故 김태진 전대 교수 옥중 쪽지 서신 25년만에 책으로 출간 광주민주화운동(5.18) 당시 전남대 학생처장으로 재직 중 계엄사에 끌려가 무고한 옥고를 치렀던 고 김태진 전남대 교수(영어영문학/1997년 작고/향년 62세)의 옥중 쪽지 서신들이 아들 김 강(호남대 영어영문학과)교수에 의해 25년만에 책으로 출간됐다. 작고한 부친의 서재를 정리하다 발견된 이 쪽지는 총 60여장으로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쪽지 서신의 내용은 주로 계엄군의 감시 속에서 아내에게 몰래 써보냈던 것들로 김 교수가 상무대 전남북 계...
천안-아산 탕정단지… 학과도 교과과정도 ‘바꿔바꿔’《19일 오전 충남 아산시의 선문대 신소재과학과와 전자공학부 등 디스플레이 관련 학과 학생 16명이 12월 9일까지의 일정으로 캐나다 어학연수를 떠났다. 삼성전자 등이 요구하는 토익 점수를 따기 위해서다. 아산시의 호서대 디스플레이공학부 학생들은 같은 이유로 방과 후 2시간씩 영어 과외를 받고 있다. 이 지역 대학 학생들은 ‘삼성 고시생’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어학 등 공부에 열심이다.》 삼성전자가 아산시 탕정면에 자리 잡은 뒤 ‘탕정 크리스털 밸리’를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산...
관내 초ㆍ중학생 150명 대상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호응 커 광주 동부교육청(교육장 안순일)이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나는 캠프-발명’ 체험 학습이 19일 성료됐다. 2005학년도 교육복지 신나는 캠프-발명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100명, 중학교 1-3학년 50명을 대상으로 담양 성암국제수련원에서 18~19일 양일간 실시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기간에는 발명강좌와 자료가 제공됐으며, 참가학생들은 직접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알코올 총 만들기, 창작구조물 만들기를 직접 해 보았다. ...
광주지역 30개 고교생 188명 대상 조선대학교 외국어대학(학장 추영식)은 여름방학을 맞아 실시한 고등학교 제2외국어 1학기 위탁교육을 19일 종강했다. 지난 2004년 2월 23일 조선대학교가 광주시교육청과 체결한 고등학생 제2외국어 위탁교육 협정에 따라 7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실시된 이 교육은 광주지역 30개 고등학생 188명이 총 51시간 동안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를 공부했다. 2학기 수업은 겨울방학 중에 실시된다.
광주대 수시모집서 문예창작과 합격 자폐증과 발달장애 등 중복 장애를 딛고 시집을 펴내 화제를 모았던 박기종군(19·전남공고 3)이 광주대 문예창작과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애등급 1급인 박군은 최근 광주대 1학기 수시모집에서 문예창작과에 합격했다.광주대는 박군이 지난 5월 시집을 출간하는 등 창작에 대한 실력과 열의를 인정해 합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대는 박군이 발달장애를 겪고 있지만 시에 대한 재능이 뛰어난 점을 발견하고 입학을 하게 되면 문예창작과 이은봉 교수가 직접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지도를 ...
일신상 이유 … 후임 총장엔 오장원 부총장 유력 광주여자대학교 김상권 총장(62ㆍ사진)이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재단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여대 관계자는 18일 "김 총장은 지난해 2월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1년6개월 동안 대학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교육여건과 환경개선을 비롯 행정형태의 변화 등에 관심을 갖고 이러한 일련의 업무들을 추진해 왔었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총장님이 학교를 떠나게 돼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재단측은 김 총장의 사의를 받아들인 뒤 조만간에 후임 총...
이창섭 단장 총 16명 인솔 … 발대식 19일 오전 9시 치대 교수회의실조선대학교 치의공인력사업단(단장 강동완)은 치과대학(학장 강동완) 및 치과병원(병원장 김광원)과 함께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7박8일 동안 러시아 사할린 코르사코프에서 해외 진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진료봉사를 가는 사할린 코르사코프는 러시아연방 사할린주 남부 국제무역 항만도시로 일제시대 때 강제징용으로 끌려와 해방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고려인들이 약 5천명 정도 거주하고 있다. 구소련 공산 치하에서 고려인들은 박해를 받으며 어렵게 생활해...
18일부터3일간 한일 재료공학분야 교수 120여명 참가 광주과기원이 한국과 일본의 재료공학분야 교수 및 연구자들 120여명이 3일간의 일정으로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해 관련 학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나정웅)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에 걸쳐 고등광기술연구소 강당에서 '2005 지스트/카이스트/교토대/토호쿠대 신소재 공동 심포지엄 (2005 GIST/KAIST/Kyoto University/Tohoku University Joint Symposium on...
전남대와 재협의 요구 … 향후 통합 논의 상당한 진통 예상 여수대학교 교수평의회(회장 정 강 교수)가 전남대와 통합 추진이 원칙과 기준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 교수평의회는 15일 양 캠퍼스 단과대학 통합이 단과 대학별 특성화가 구체화되지 않은 채 통합 논의가 진행됐고, 통합 조건으로 제시된 한의대 설립은 상당한 예산이 소요돼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수캠퍼스 특성화를 위한 재정 투자와 교수충원 계획이 대단히 미흡하고, 특성화 연구팀이 작성한 '여수대 특성화와 학부개편안'이 비민주적이...
불교 미술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시상식은 내달 23일 서울 승가원 강당 조선대 고현(高鉉) 교수(미술대학 디자인학부)가 불교미술을 현대미술과 접목해 불교회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온 공로로 제14회 행원문화상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교수는 전통적인 불화와는 전혀 다른 색조와 형태로 탱화를 조성하는 등 불교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3일 서울 안암동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강당에서 열린다.1991년 설립된 행원문화재단(이사장 주영운)이 제정한 행원문화상은 불교사상을 토대로 문학이나 예술 불경 번역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