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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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흥·무안 갯벌, 세계유산 잠정목록 심의 통과여수·고흥·무안 갯벌이 최근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가 의결됐다. 이번 잠정목록 등재는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신청 등재 시 갯벌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회기 시까지 대상 지역의 추가 확대 권고에 따라 여수·고흥·무안이 가장 먼저 2단계 등재에 참여해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2단계 등재 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향후 등재 추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신청 지역은 멸종위기종, 고유종을 포함해 300여 종 이상의 생물 종을 부양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위협받는 이동성 물새 종의 휴식처이자 에너지 공급처인 기착지로서 전 지구적 중요성에 기여하는 가치가 매우 큰 대체 불가능한 서식지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2단계 확대 등재 대상 지역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신청서 작성에 필요한 분야별 연구와 지역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2025년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계획이다. 갯벌은 자연에서 가장 생산력이 높은 생태계의 하나이자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지구의 콩팥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무수한 생명체의 먹이 등 에너지원이자, 지역민들의 삶의 현장이자 바다의 옥토인 갯벌을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두 번째 자연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유산은 훼손 위기의 유형유산 보호에 목적이 있고, 국내보다 세계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1단계 등재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지자체와 관련 절차를 성실히 수행해 한국의 갯벌 확장등재(2단계) 지역이 세계유산에 성공적으로 등재되도록 하겠다”며 “미래세대도 누려야 할 자원을 잘 보존하고 가꿔 풍요롭고 아름다운 전남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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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 상생협력으로 새 지방시대 활짝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27일부터 3일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원에서 영호남 상생협력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고 대한민국 대도약에 앞장서는 ‘영호남 상생협력 대축전’을 개최한다. ‘아름다운 동행, 웅비하는 영호남’을 주제로 열리는 ‘영호남 상생협력 대축전’은 지난해 10월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일원서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 전남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경북도가 문화예술로 서로 소통·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에너지를 모아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고자 마련했다.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개막식, 영호남 화합콘서트, 영호남 상생장터, 청소년 끼 페스티벌, 여성단체 및 새마을회 교류, 열혈 청년 페스티벌, 문화예술교류 전시회, 영호남 종가·고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개막식은 경북예술단과 전남도립국악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양 도지사의 명예도민증 전달, 케이(K)-무비 제작 지원으로 영상산업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포지드필름스와 협약, 상생화합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서 화합과 대한민국의 희망을 노래하는 화합 콘서트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콘서트엔 영호남 출신 가수인 송가인, 박진도, 김호중, 은가은, 김태우, 코요테 등 유명 가수 9팀이 출연해 분위기 고조에 나선다. 또 전남·경북도의회는 ‘상생발전 화합대회’, 전남·경북도교육청은 ‘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해 소통·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밖에 대축전 기간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전통예술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제1회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축제’를 함께 개최해 영호남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난해 경북에서 개최한 열기를 이어 전남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가 전남과 경북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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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다이아몬드제도 장산~자라 연도교 설계용역 추진 점검전라남도는 섬 주민 교통 불편 해소와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장산~자라 연도교 설계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난 24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개최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관련 실국장, 토목 분야 전문가인 김호경 서울대학교 교수 등 10명이 참석해 교량 설계 현황을 청취하고 자문했다. 지방도 정비사업은 도로관리청인 전남도가 도비 100%로 추진해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상교량 사업 추진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었다. 장산~자라 간 연도교는 총사업비 1천600억 원 중 신안군이 50%를 부담하는 등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신안군의 의지와 지방도 해상교량 신속한 추진을 원하는 전남도의 열의가 맞물려 추진하게 됐다. 전남도는 사업 초기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로 발주했으나 원자재 상승에 따른 경제성 등의 이유로 7회 유찰됨에 따라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재빨리 설계 후 일반발주 방식인 기타방식으로 전환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초 착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내 유일한 미개설 구간인 장산~자라 간 연도교가 개통되고 향후 도초~하의 구간이 연결되면 다이아몬드제도가 최종 완성된다. 김영록 지사는 “아름답고 매력 넘치는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섬들이 모두 다리로 연결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연도교 사업이 완공되면 섬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신안이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설계가 나오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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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일자리 12만개·취업자 98만5천명 목표전라남도는 ‘2023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하고 일자리 12만 개 창출, 고용률 69.5%, 취업자 수 98만 5천 명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14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으뜸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정착하는 전남’을 비전으로 첨단·전략 산업 중점 투자유치 및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 등 241개 사업에 총 3조 9천62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으로 ▲산업 전환 대응 미래 일자리 창출 ▲전남형 일자리 혁신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도민 밀착 고용안전망 강화 등 4대 전략, 14개 과제를 추진한다.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는 일자리 목표와 대책 공시를 통해 지역의 책임성·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다음 해 전국 243개 자치단체 대상 일자리 대상 평가 기준이 된다. 전남도는 매년 안정적 고용지표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디지털전환 등 산업환경 변화 가속화, 생산가능인구 지속 감소, 인구 유출 심화 등으로 일자리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청년 선호 일자리 확충 및 첨단·전략 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력을 강화하고, 외국 우수인력 확보, 조선업·농촌 인력수급 불안정 해소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중점 대응할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일자리 선제 대응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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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브라질·콜롬비아 시장개척단, 59만5천 달러 수출계약전라남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3일까지 8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와 콜롬비아 보고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59만 5천 달러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하는 등 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고물가, 고금리 등에 따른 주요국 긴축재정과 세계적 경기침체 위기에 따라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브라질과 콜롬비아에 수출 유망 5개 기업을 파견했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5개 중소기업은 36개 현지 구매자와 1대1 상담을 통해 680만 달러 수출 상담과 59만 5천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지난 18일 브라질 상파울루 수출상담회에서는 수산물 기반 밀키트 제조 기업인 삼면이바다가 34만 달러, 김부각 등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업인 바다손애(주)가 5만 달러 등 총 39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이어 20일 콜롬비아 보고타 수출상담회에서는 삼면이바다가 18만 3천 달러, 해조류 수출기업인 바다손애(주)가 2만 2천 달러 등 총 20만 5천 달러 수출협약을 했고, 의료용품 유통 및 방역기 제조기업인 (주)백터네이트코리아는 검체 채취용 도구 수출을 위한 협력사를 발굴했다. 그밖에도 (주)금철이 태양열집열시스템을, 대륙식품(주)이 김밥김과 조미김을 출품해 브라질, 콜롬비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브라질은 석유, 철광석, 대두, 소고기 등 대표적 자원 부국이다. 2023년 2.5%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남미의 역동적 소비 시장이다. 콜롬비아 내수시장은 멕시코, 브라질에 이어 남미 국가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콜롬비아의 젊고 도시화된 인구와 소득 수준 상승, 소비 패턴의 변화는 투자처로서 매력을 더한다. 콜롬비아의 전략적 위치와 지역 내 주요 경제국과의 유리한 무역 협정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입지를 확대하고자 하는 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남도는 기업과 제품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려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성장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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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저온 피해 신고하세요전라남도는 지난 8~9일 발생한 이상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정밀 조사해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작물 저온 피해가 있는 농가는 5월 12일까지 농업경영체증명서와 피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준비해 농지가 있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관계 공무원과 피해농가, 마을 이통장 등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조사한다. 농작물 저온 피해 조사 요령에 따른 현장 정밀조사 결과 저온 피해 발생이 확인된 시군에서는 5월 19일까지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농약대 등 경영안정을 위한 복구비를 지원한다. 복구비는 피해 정도에 따라 과수류 1ha 기준 농약대 249만 원을 지원한다. 또 피해율 50% 이상 농가에는 생계비와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지원, 고등학생 학자금 감면 등을 지원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매년 기상이변에 따른 저온·서리로 과수농가 피해가 심해지는 가운데 올해는 개화가 빨라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밀조사에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가 있는 농가는 빠짐없이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8~9일 순천, 나주, 곡성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2℃로 내려가는 등 2일간 전남지역에는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나 개화 중인 매실, 배, 복숭아 등 약 828ha에 저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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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관광단지 조성·호텔 건립 등 1조원 규모 투자협약전라남도는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모아그룹, ㈜여수레저개발, 여수챌린지파크관광(주), 두제이산업(주)과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호텔 건립을 위한 1조 원 규모 관광 투자협약을 했다.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동부권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해안권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치영 모아그룹 회장, 송용민 여수레저개발 대표, 윤중섭 여수챌린지파크관광 회장, 윤경화 두제이산업 대표, 정기명 여수시장, 이재태·이광일·강문성 전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모아그룹과 여수레저개발은 2030년까지 여수 돌산읍 평사리 일원 141만 5천㎡ 부지에 7천10억 원을 투자해 휴양형 해양레저복합단지를 조성한다. 200실 규모 5성급 호텔과 890실 숙박시설, 2천 석 규모 컨벤션센터, 푸드테마파크, 해안유원지(마리나), 18홀 규모 대중골프장을 조성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모아그룹은 전국 아파트 3만 6천여 세대 분양 실적이 있는 2022년 기준 시공능력 평가순위 전국 87위의 호남 중견기업이다. 여수챌린지파크관광과 두제이산업은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내 화양면 나진리 일원에 2025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해 지하 3층 지상 10층, 434실 규모 호텔을 건립한다. 호텔은 전남 최초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공간을 확보해 운영하며 반얀트리 카시아 호텔과 제휴해 세계적 프리미엄 서비스를 하게 된다.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는 2019년 관광단지로 지정받았다. 지난 20일 개장한 루지 썰매장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사업비 7천억 원을 투자해 호텔, 대관람차, 청소년 수련시설 등 국내 최대 체험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모아그룹과 여수챌린지파크관광의 투자로 77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위축된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의 섬·해안·갯벌 등은 세계인이 꼭 찾아오고 싶어하는 국제적 명품 관광자원으로, 이를 활용한 민간관광개발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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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한민국 100년 이끌 청년 핵심 리더 89명 배출전라남도는 대한민국 100년을 책임질 청년 핵심리더 육성을 위한 ‘제1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 수료식을 지난 22일 고흥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제1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지난 2월 출범식을 개최하고 명사 특강, 현장학습 등 5회차로 운영됐다. 교육은 ▲1회차 김경일 교수의 ‘도전의 심리학’, 김연준 신부의 ‘희망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2회차 박명성 예술감독의 ‘역사 속 호남 청년’, 정진일 피플웨어 교육컨설팅 대표의 ‘청년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법’ ▲3회차 (현장학습) 오임종 전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의 ‘역사의 진실은 침묵하지 않는다’▲4회차 유현준 교수의 ‘공간의 미래’, 유영만 교수의 ‘한계는 한 게 없는 사람의 핑계다’▲5회차 주현정 전 국가대표 양궁 선수의 ‘성공하기 위해 협동심이 중요한 이유’, 이원희 전 국가대표 유도 선수의 ‘도전과 실패,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도록 운영됐다. 전남도는 ‘제1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수료자 89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호남 청년 아카데미 활성화와 청년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교육생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 교육생 전원을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구현을 위한 정책 참여 등 시대정신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용준 교육생 대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소통을 통해 실질적 해결방안을 찾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청년 리더가 한층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며 “열정과 사명을 가지고 지역 내 좋은 구성원이자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리더가 되겠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교육생들은 높은 만족을 표시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청년 리더 육성의 산실인 호남 청년 아카데미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위기의 시대에 청년들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청년들이 지역에서 리더로 성장하도록 더욱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제2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오는 5월 2일부터 15일간 전남도청년센터 누리집에서 교육생 모집공고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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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남도 홍보여행전라남도는 최근 아름다운 풍광, 역사적인 장소, 맛의 고향이라는 문화콘텐츠 홍보로 현지촬영(로케이션)을 유도하는 영상산업 관계자 ‘남도 홍보여행’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1억 명 달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서른, 아홉’의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의 박현진 감독, 웹드라마 ‘신입사원’, ‘테이스츠 오브 호러’의 이윤진 프로듀서, 방송 프로그램 ‘출발비디오여행’, ‘접속 무비월드’의 천준아 방송작가 등 20여 명의 감독, 프로듀서, 작가가 참여했다. 나주에선 영산포 홍어의 거리, 나주향교와 나주목 관아를 둘러보며 나주 천년의 역사를 돌아봤다. 여행 첫 날 밤 나주 복합문화공간이자 고택 한옥스테이인 39-17마중에서 각지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전남의 영상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39-17마중은 영화 ‘경계인’, 드라마 ‘알고있지만’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해남에선 대흥사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여관인 유선관을 둘러봤다. 대흥사는 국토 최남단에 있는 두륜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잡았다. 대한불교조계종 22교구 본사이며 차 문화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선관은 1914년 사찰을 찾는 방문객과 수도승을 위해 지어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간직한 곳이나, 2021년 6월 새단장해 한옥 호텔로 이용되고 있다. 영화인들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명소로, 대흥사와 두륜산 물줄기가 만든 계곡을 모두 품은 수려한 경관이 일품이다. 유선관에선 임권택 감독의 ‘장군의 아들’, ‘서편제’, ‘천년학’ 등의 영화를 촬영했다. 진도에서는 명량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명량해전 현장인 울돌목을 살폈다. 울돌목은 ‘물이 우는 관문’이다. 이곳에서는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조선 후기의 남종화가인 소치 허련이 말년에 거처하며 작품 활동을 한 운림산방도 방문했다. 운림산방은 첨철산 주변의 수많은 첩첩산중 봉우리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른 안개의 모습이 마치 구름과 숲을 이룬 것처럼 보인다고 해 지어진 이름이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상호 감독은 “전남에 방문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홍보여행을 통해 잘 몰랐던 공간이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다음 작품 소재로 쓸 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겼다”며 “영화, 드라마, 출판, 문화기획 등 네트워크 형성에 좋은 기회였고, 개인적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현진 감독은 “역사 해설가와 남도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좋았고 특히 문화재를 복원하는 분과의 만남은 영화나 기획 아이디어로 좋은 소재가 됐다”며 “이 공간에 와 살아 숨 쉬는 분들에게 많은 영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홍보여행을 통해 현지촬영 장소로 활용 가치를 알리고 유명 영상인과 교류를 통해 영화·드라마 소재 및 스토리를 개발하는 등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홍보여행’은 2011년부터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해 꾸준히 진행한 사업이다. 전남영상위원회는 22개 시군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촬영지 정보와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외 영화 영상물 제작 유치 및 지원을 통해 지역 영상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는 등 지역 영상문화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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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도권 시민 대상 귀농어귀촌 유치 온힘전라남도는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지하철역 등에서 수도권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대적인 귀농어귀촌 유치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활동은 전남도와 11개 시군, 전남도귀농어귀촌인연합회가 합동으로 이뤄졌다. 서울 수서·양재 등 지하철역 2곳과 귀농귀촌 청년 창업박람회 행사가 열린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전남으로의 귀농어·귀촌 분위기를 확산했다. 또 올해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를 알리기 위해 홍보 전단지 배부와 상담활동을 함께 실시했다. 전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풍부한 문화자원과 다양한 관광지를 지닌 매력적인 곳이다. 또 생활비도 저렴해 최근 20대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큰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젊은층이 꾸준히 전남으로 이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시민 유치 시책을 추진한 결과 매년 4만여 명 이상이 이주하고 있다. 지난해 귀농어귀촌인은 총 4만 6천563명(청년 2만 6천820명으로 58% 차지)으로 통계청이 발표한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강점을 활용해 맞춤형 귀농어귀촌 시책을 추진하고, 안정적 정착 기반이 될 일자리와 주택, 농지 등에 관한 정보 제공 및 지원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