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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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中 동북지역 시장개척 1,667만 달러 수출협약전라남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중국 시장진출 확대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6일간 중국 동북지역 장춘과 다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천667만 달러의 수출협약과 222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약 3년 만에 추진한 중국 동북지역 시장개척단엔 농수산식품 7개 기업과 비료 등 공산품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시장개척단 참여 11개 기업은 62개 현지 구매자와 1대1 상담을 통해 나름 성과를 이뤄냈다. 실제로 장춘에선 39개 구매자가 참여해 총 110건의 수출입 상담을 하는 등 전남 농수산식품과 공산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호성’의 아로니아 제품, ‘아라움’의 스낵류, ‘완도물산’과 ‘완도맘’이 김 및 해조류 등에서 189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다롄세계박람광장에서 개최된 제36회 다롄수출입상품박람회에도 참여해 전남의 제품을 알리고 현장에서 구매자들과 수출상담을 가졌다. 특히 중국 구매자의 밀키트 제품에 관심이 많아 ‘삼면이 바다’의 밀키트 및 해조류를 활용한 페스토 제품이 인기를 끌어 약 1천667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중국에 대한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경제활동 재개로 긍정적 파급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남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대중 수출기업에 대한 시장개척단 파견과 박람회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7월 중 중화권 구매자를 초청해 대중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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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춘 곡성 그린영농조합법인 대표 화제밥쌀용 벼 대체 작물로 정부 차원에서 전국적 확산을 장려하는 가루쌀 종자 보급에 앞장선 귀농인이 있어 화제다. 도시에서 직장생활 하다 고향으로 귀농한 신동춘 곡성 그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신 대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목표 2천ha 가루쌀 재배면적 확보에 필요한 볍씨용 종자 부족분 32톤, 609ha분을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공급했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어 빵·이유식 등 가공식품용으로 사용하는 쌀로, 밀가루 대체 가능 작물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수입 밀가루의 10%를 가루쌀로 대체하기 위해 2026년까지 4만 2천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학사 출신으로 2002년 고향인 곡성으로 귀농했다. 귀농 초기 남들과 같은 작목과 방식으로 농사를 짓다 보니 생산해도 판로는 없고 노력에 비해 손에 잡히는 소득은 없었다. 그후 2007년부턴 친환경농업과 접목해 밀 재배 불모지인 곡성에 벼를 심을 논에 이모작으로 밀 50ha를 재배했고 이듬해인 2018년 밀을 수확한 논에 처음으로 가루쌀 1ha 재배에 도전했다. 주변에선 재배 기술도 정립되지 않고 판로도 불확실한 가공용 쌀 재배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첫 해 수확량이 10a(300평)당 540kg에 달했다. 일반 벼 545kg과 비슷했지만 3년이 되던 해 수확량은 580kg으로 늘었고 가격도 일반 쌀 7만 5천 원/40kg보다 20% 비싼 9만 원에 달했다. 2022년엔 첫 재배 당시보다 30배가 많은 30ha까지 확대해 약 150톤을 생산했다. 판로도 안정적이다. 2021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제과협회 등 쌀빵 경진대회, 스타벅스와 유명 제빵업체 등에 납품했고 올해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15개 식품업체에 원료용 쌀 15톤을 공급해 제품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신 대표는 “정부가 수입 밀을 대체하고 국산 쌀 가공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가루쌀 보급 종자를 공급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해는 가루쌀 생산단지 72ha를 조성해 현장 기술 보급과 안정적 생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8개 시군 13개소에 가루쌀 단지에 교육·컨설팅, 농기계 구입 등 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730ha의 가루쌀을 재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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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귀농어귀촌인 안정 정착·인구유입 활성화 정책 속도전라남도가 귀농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해 성공 정착을 유도하는 등 도내 인구 유입 활성화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보성 봇재에서 ‘제2기 귀농어귀촌인 우수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60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전문 컨설턴트와 사업대상자를 멘토-멘티로 결성하고, 시군 담당자와 꼼꼼한 사업 추진을 비롯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도는 이들 사업대상자에게 해당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의 심층적인 창업 자문·상담을 통해 맞춤형 제품개발과 기술지원, 사업장 리모델링, 기자재 구입 등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도시에 비해 정주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에 정착하고자 하는 귀농어귀촌인에게 일자리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귀농어귀촌인 우수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이 귀농어귀촌인의 역귀농을 방지하고 농어촌 정착을 견인하는 대표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귀농어귀촌인 우수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은 전남도 전입 5년 이내 귀농어귀촌인을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 및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난해는 56명을 선발해 추진했다. 이번 사업대상자는 지난 4월까지 사업대상자를 공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지난달 최종 60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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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자파 안심 환경 조성 ‘맞손’나주시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원장 정한근)이 주민의 생활 공간 속 발생하는 전자파 피해 예방에 손을 맞잡았다. 나주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최근 KCA대회의실에서 강영구 부시장, 권영모 KCA전파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파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공·근로시설, 공동주택 전자파 정보·측정 결과 제공’, ‘시민 대상 전자파 안전 교육·홍보’, ‘지자체 협력 공모사업 발굴·수행’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영구 부시장은 “다양한 주민 생활 공간 전자파 안전성 검증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자파 유해성 인식 확산,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홍보에도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전자파 안심 지대로 지정된 나주시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22곳, 청소년수련관 전자파 측정을 비롯해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 내 전자파 측정정보 공개 시스템(전자파 신호등)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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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신안군, ‘홍어 세계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출사표나주시와 신안군이 ‘홍어 세계화’에 출사표를 던졌다. 남도 대표 음식인 홍어 생산지 신안군과 삭힌 홍어, 발효 식문화의 메카인 나주시가 협약을 맺었다. 영산강 바닷길을 통로로 홍어로 대표되는 남도 식(食)문화를 개척해왔던 두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것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2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홍어 식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시군은 협약을 통해 홍어 식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 공유, 지정문화재 추진 등 상호협력에 본격 착수한다. 홍어를 매개로 두 지자체는 역사적 측면에서 남다른 인연이 있다. 신안 흑산도는 홍어 집산지로, 나주 영산포는 삭힌(숙성) 홍어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조선 중종 25년 관찬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고려말 남해안 지역 왜구의 노략질로 신안 흑산도 인근 영산도 어민들이 나주 영산포로 피난을 오게 됐고 그때부터 이 지역에서 삭힌 홍어를 먹게 됐다. 당시 영산도에서 영산포까지 오는 데는 뱃길로 보름 정도 걸렸다. 이 때 배에 싣고 온 생선들이 부패가 심해 버렸는데 항아리 속에서 폭 삭은 홍어만큼은 먹어도 뒤탈이 없는 데다 먹을수록 알싸한 풍미가 있어 숙성 홍어가 영산포에 정착했다는 유래다. 양 시·군은 홍어가 가진 역사적 전통성과 독창적인 식문화 계승에도 앞장서고 있다. 나주는 19회째, 신안은 9회째 각각 홍어 축제를 개최해오며 남도를 넘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홍어 음식 대중화에 이바지해 왔다. 더 나아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홍어 식문화의 역사적·학술적 가치 조사 및 자료 공유,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신청 등에 협력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는 포부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태 시장과 박우량 군수,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을 비롯 양 시·군의원, 홍어 관련 명인·단체 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나주와 신안이 손을 잡고 계승해온 홍어 식문화를 확산하고 세계 인류와 함께 나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 시·군과 의회, 생산과 발효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온 명인, 주민들 모두가 함께 유네스코 인류문화문화유산 등재에 한 마음으로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영산도와 영산포는 명칭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한 뿌리를 갖고 있다”며 “전라도 식문화의 본류를 세계에 알리고 문화적 자긍식을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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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 행복시대 큰힘전라남도는 12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도내 취약가구를 발굴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어울한마당’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구복규 화순군수와 22개 시군 복지기동대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어려운 이웃의 생활 불편을 찾아 따뜻하고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해온 그동안 노고를 격려하고 기동대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어울림 한마당 등으로 꾸며졌다. 전남도립국악단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에선 복지기동대원의 자긍심과 사기진작을 위해 22개 시군 복지기동대장의 입장식과 기동대원에게 뱃지를 패용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복지기동대 활약 영상을 통해 그동안 활동상을 돌아보고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또 복지기동대원이 출동해 허름한 집을 새집으로 고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기동대원 모두가 공감하며 하나 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오후엔 축하공연과 2~3개 시군으로 구성된 8개 팀이 어울림 체육행사를 통해 기동대원이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김영록 지사는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생활이 어려운 취약 가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복지기동대의 활약이 전남 행복시대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복지기동대원이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행복하게 봉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즉석 사진 인화가 가능한 ‘인생네컷’과 포토존, 타로점 및 힐링 뷰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위기가구지원 콜(120), 교통안전 홍보, 안전 체험 등 정책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전남도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전남의 명품 복지시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복지기동대원의 역량 강화와 온라인 플랫폼인 ‘우리동네 SOS’ 운영 활성화, 위기가구 지원 콜(☎120번) 연계 취약계층 발굴 등 복지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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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시민의 상’ 5개 부문 주인공 찾는다나주시(시장 윤병태)가 12만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최고 영예 상훈인 2023년 ‘시민의 상’ 주인공을 찾는다. 나주시는 총 5개 부문 ‘나주시민의 상’ 후보자를 오는 7월 10일까지 추천(접수)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상훈 부문은 ‘지역개발’, ‘사회복지’, ‘충효도의’, ‘산업경제’, ‘교육문화’이다.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부문에 1명씩 선정한다. 후보 대상자는 나주시에 등록 기준지나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부문별 공적이 뚜렷한 시민이다. 각 부문별 공적과 관계된 기관장, 나주시 실·단·과·소장 및 읍·면·동장을 통해 추천할 수 있다. 내달 10일까지 나주시청 총무과에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서, 공적조서 등 구비서류 서식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받을 수 있다. 수상자 심사를 위한 공적심사위원회는 시의회 의원 3명을 비롯해 부문별로 학식과 경험, 조예가 깊은 시민 등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시민의 상 수상은 오는 10월 말 개최 예정인 ‘제29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해 시민의 상은 지역개발부문에 오경규 빛가람종합병원장, 사회복지부문에 송종운 부활의집 원장, 산업경제부문에 최공섭 남평농협조합장이 영예를 안았다. 시민의 상은 지난 1996년 첫 시상 이후 지금까지 38명의 수상자를 발굴했다. 나주시는 역대 수상자들의 공적을 영구 기록·보존하는 등 공로를 공식 예우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화합, 복지 증진, 충효 문화 확산에 묵묵히 헌신해 온 자랑스러운 나주시민의 상 수상자 발굴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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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볍씨마을학교’서 친환경 손모내기 행사담양 ‘볍씨마을학교’에서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벼농사와 유기농업 생태환경과 농촌공동체를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손모내기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전라남도는 (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회장 유장수)와 창평 볍씨마을학교에서 주관하는 ‘2023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논 손모내기’ 체험 행사가 12일 담양 창평면 삼천리 하삼천마을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손모내기 행사에는 담양 창평·고서 초등학생과 유치원 어린이, 볍씨마을 주민, 전남 친환경농업협회 회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손모내기와 우렁이 넣기 체험행사, 모내기 이론과 생태관찰 수업을 함께했다. 창평초 6학년 학생의 손모내기와 우렁이 넣기를 시작으로 창평초 유아·1~6학년 80명, 고서초 5~6학년 21명 등 모두 100여 명이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볍씨마을학교’는 창평 주민들이 볍씨 한 알에는 우주가 들어있고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 또한 우주가 들어 있다는 의미로 지어진 명칭이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하고 창평초·중·고와 함께 만든 마을교육공동체다. 김승애 전남친환경농업협회 교육부장은 “여름방학 때 벼에 알이 차기 시작하면 허수아비를 만들고 벼가 누렇게 익으면 창평 주민들과 어울려 축제와 같은 추수행사를 하고 논두렁 체육대회, 장기자랑 등을 통해 농촌의 자랑거리인 공동체가 다시 복원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을과 학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친환경농업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손모내기와 소비자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행사가 이뤄지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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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외 주류시장 진출 발판 마련 총력전라남도는 우수한 전남산 농수산식품의 해외 현지 주류시장 진출과 남도음식 세계화를 위해 유명 스포츠 대회를 활용한 판매 촉진에 나서는 등 현지시장 공략 발판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 미주사무소(소장 최광우)는 최근 3일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시뷰 베이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2023 샵라이트 LPGA 클래식’경기에서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남도음식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미국 동부지역 최대 유통마트 샵라이트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함평골프고등학교 출신 이미향 선수와 영암 출신 김세영 선수, 순천 출신 이정은 선수를 포함해 16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했으며 총 144명의 선수와 6만 5천여 명의 갤러리가 함께했다. 특히 미국 동부지역에서 최대 유통마트를 운영하며 본 대회 주관사인 샵라이트사와 현지 식품유통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전남 홍보부스에선 현재 미국 내 전남산 농수산식품 수출 플랫폼으로 운영 중인 ‘남도장터US’ 온라인 쇼핑몰과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관’에서 인기가 높은 나주 배즙과 해남의 고구마말랭이, 여수의 두부과자, 김부각, 한과 등의 시식 행사를 통해 쇼핑몰을 집중 홍보했다. 또 대회 주관사인 샵라이트와 현지 식품유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남도장터US’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특산품 수출상담회를 진 행해 전남도내 기업의 현지 주류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홍보행사와 연계 진행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샵라이트사는 물론 현지 유통 관계자들과 다수의 의미있는 상담을 진행했다”면서 “미국에서 경쟁력과 시장성이 검증된 전남 기업이 세계 식품시장의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 선수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14언더파를 기록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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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회, 국산 천일염 우수성 알린다... '치유' 주제한국수산회(회장 정영훈)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K-농산어촌한마당’에 참가해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린다. 이번 ‘2023 K-농산어촌한마당’에는 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 등이 참여해 ‘치유’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수산회는 어업어촌홍보관 해양수산부 부스에서 ‘천일염, 진심으로 빚어낸 자연의 맛’을 주제로 △천일염 및 우수 인증업체 상품 전시 △천일염 제습제 만들기 체험 △천일염 이력제 룰렛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천일염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는 리플릿을 통해 천일염 관련 제도와 활용법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체험 및 이벤트에 참여 시 허브솔트, 천일염 치약, 천일염 세트 가운데 1개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정영훈 한국수산회 회장은 “2023 K-농산어촌한마당을 통해 소멸 위기에 처한 우리 농산어촌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천일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산회는 우리나라 수산업의 발전과 수산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1965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수산단체 및 수산회사, 일선 수협을 아우르는 수산단체의 연합체적 성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주변국과의 민간어업 협력, 자율관리어업 및 수산물이력제 활성화,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수출 지원, 수산업과 관련된 정책 및 제도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수산회는 일선 어업인과 수산물 소비자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해 주는 인터넷 수산시장 ‘피쉬세일’과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수산 종합과학관인 ‘수산과학관’ 운영 등을 통해 수산업계와 어촌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