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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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목포문화도시센터, 수묵비엔날레 흥행 맞손(재)전남문화재단과 목포문화도시센터는 21일 전남문화재단 문화마당에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업무협약을 하고 수묵비엔날레 체험상품 개발과 운영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지호 목포문화도시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수묵비엔날레 전시관 연계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동 홍보에 협력한다. 목포문화도시센터는 목포문화자원을 이용한 문화시민 양성 사업,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 문화도시 브랜드 확산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이지호 센터장은 “세계에서 유일한 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더하게 돼 기쁘고 기대가 크다”며 “수묵을 알릴 특색있는 체험상품을 개발·운영해 관람객 유치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출 대표이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관람객이 만족하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와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입장권 예매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 티켓링크,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며 예매하면 성인 7천 원, 청소년 3천 원, 어린이 2천 원 등 30% 할인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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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이차전지·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지역 발전 모색전라남도는 이차전지 전략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 마련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 지역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광양만권 이차전지 전략산업 육성 토론회’를 지난 20일 광양시청에서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서동용 국회의원과 전남도, 광양시, 한국배터리사업협회, 전남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포스코퓨처엠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제도 개선, 인력 양성 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및 질의답변 순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오문성 한양여자대학교 교수는 ‘광양만권의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 박재범 포스코 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이차전지산업 발전 육성 및 고도화 방안’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전남도, 광양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소재관련 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이차전지 전략산업 육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기차 지속 확대와 함께 전동화, 무선화 등 세계 산업동향 변화로 이차전지 성장률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시장 확대를 뒷받침할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광양만권 선도기업과 연계해 소재부품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등 국내 최대 이차전지 소재·부품 공급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권역별 특장점을 활용해 소재 생산부터 제조, 재활용까지 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많은 광양만권은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소재·부품 공급기지로 육성하고 향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차전지 재자원화 분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등 관련 기반 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중부권에는 이차전지 완제품, 응용제품 생산 및 기술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풍부한 기술혁신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연계 MWh급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술개발 사업’, ‘전기차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실증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풍력, 태양광, 친환경선박, 이(e)-모빌리티 등 다양한 이차전지 전방 수요시장을 보유한 서남권은 대규모 실증 및 사업화 지구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8.2GW 대규모 해상풍력과 연계해 대규모 에너지저장시스템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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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갯벌 세계해양문화 공간으로 육성한다전라남도가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중심인 전남갯벌이 세계 해양문화 공간으로 우뚝 서도록 관련 제도 정비, 국가기관 유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 등에 온힘을 쏟고 있다.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주도한 전남도는 전체면적의 90% 이상이 있는 세계자연유산 중심지다. 지난해 10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유치하고 2026년 여수·고흥·무안갯벌 2차 추가 등재를 앞두고 있어 명실상부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상징으로 자리매김 했다.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후 2022년 4월 ‘전라남도 갯벌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이어 6월엔 생태·조류·저서동물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라남도 갯벌관리위원회’를 발족해 ‘전라남도 갯벌 보전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을 지속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갯벌 보전관리의 향후 100년을 계획하고 있다. 2021년엔 치밀한 사전계획을 토대로 150억 원 규모 ‘신안 북부권역 갯벌식생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2년 10월 국비 323억 원 규모의 국가기관인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유치했다. 갯벌의 탄소흡수원 확충과 자연생태를 기반으로 한 자연유산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또 정부 국정과제이자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보성·순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흡수원 확대와 세계자연유산 교육·체험·지원시설, 해양생태계 보전시스템 개발 등 국제적 해양생태도시의 표준화 모델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지난해 9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023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해 2024년 해수부·기재부, 국회에 ‘신안 세계자연유산 갯벌 바닷새 쉼터 조성사업’ 국고 건의를 개진하고 있다. 특히 오랜 해양보호구역관리의 풍부한 경험과 어촌계 중심의 어장관리체계 및 갯벌 생태계복원사업의 지속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갯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역 상생발전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목표로,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전관리의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등 미래 신해양 친환경 생태도시를 향한 새로운 정책 흐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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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상공인 특별 이자지원 금융권 상생사업 순항전라남도가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전라남도 소상공인 특별 이자지원 금융권 상생협력 사업’에 대한 소상공인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소상공인 특별 이자지원 금융권 상생협력 사업’은 전남도가 8개 금융기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1천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 소상공인 금융부담 경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분기 신청은 1천 22건, 약 2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 시중에 출시된 소상공인 대출상품 중 전남도 이자 지원을 통한 대출금리가 가장 저렴해 소상공인의 수요가 집중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은행 가산금리를 신용 구간에 따라 차등화해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평균 2%대 낮은 금리로 이용하도록 했다. 특히 고금리에 경제적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해 이자 지원을 더 우대 지원하고 중·저신용자가 차별없이 동일한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제도를 중점 개선했다. 신용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의 경우, 시중 대출금리에 비해 최대 6% 정도 감면 혜택을 받도록 해 1인당 연간 최대 140만~150만 원 수준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또 전남도는 역대 최초로 이차보전율을 2~2.5%에서 3~3.5%로 1%p 올리고, 기존 융자 규모를 1천억 원에서 1천5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예산을 최대한 투입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가라앉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실제로 2분기 자금을 지원받아 현재 이용 중인 소상공인 반응이 뜨겁다. 진도에서 한식 음식점을 운영 중인 한 사업자는 “신용등급이 낮아 이자가 10%를 넘는 현금서비스, 카드론 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으나 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1%대 저렴한 보증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담양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사업자는 “대출 만기가 다가와 연장할 때 이자 지원이 안 된다고 들어 걱정했으나 다행히 낮은 금리로 전환하게 돼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며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시행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도는 3분기 이자 지원 자금을 신규 및 전환 고객 수요를 고려해 500억 원 수준으로 배정하고 지난 3일부터 접수하고 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통해 상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ttps://www.jeonna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소상공인 특별이자 지원이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고 보다 많은 혜택을 받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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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전국 첫 24시간 출동 ‘구급지휘대’ 운영전남소방본부는 대형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 대응을 위해 24시간 출동체계를 갖춘 본부 단위 ‘구급지휘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범정부 합동 대책으로 정확한 현장대응 시스템을 가동, 재난 현장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상시 출동 가능한 ‘구급지휘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소방은 7월 초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지난 13일 발대식과 함께 전국 최초로 본부 단위 ‘구급지휘대’를 신설했다. 구급지휘대는 대형재난 현장에서 임시의료소 총괄 운영, 재난 응급의료자원관리 등 다수 사상자 현장을 지휘·조정·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 평상시에는 소방서 단위 구급대 교육·훈련을 총괄하며 향상된 구급 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도록 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 역할도 한다. 다수사상자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소방서별 보건소·의료기관 등 재난 책임기관과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한다. 전남소방은 특히 올해 제104회 전국체전과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전남’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구급지휘대는 대형 재난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도민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도민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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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콩 침수 현장 살피고 신속한 복구 지시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연이은 집중호우로 콩 침수 피해가 발생한 영광 군남면 콩 생산단지 현장을 살피고, 신속한 복구대책을 지시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구례 940mm, 곡성 764mm, 담양 758mm 화순 737mm 등 전남지역 평균 527mm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장마기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벼·콩 등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김영록 지사는 콩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본 후 “콩을 파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침수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농작물 피해조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재해복구비도 조속히 지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피해농가의 경영손실 최소화를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조건이 된만큼 농업인들이 재해보험에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전남지역에 발생한 콩 침수·습해 피해 면적은 이날 현재까지 690ha로 집계됐다. 주요 피해 발생지역은 해남, 영광, 무안, 함평, 보성 등이다. 전남도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농작물 피해조사를 하고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복구지원 계획을 세워 재해보상에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잦은 비로 파종 시기를 놓친 콩 재배농가를 위해 재배작목 변경 인정, 파종 시기 일실 미파종 휴경 필지 직불금 지급 등 전략작물 직불금 제도를 개선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을 8월 18일까지 연장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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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나주서 수출기업과 간담회 갖고 애로사항 청취기획재정부가 나주서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수주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기재부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이 전날 나주혁신산업단지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에서 ‘제4차 원스톱 수출119’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단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산업단지를 잇달아 방문해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건의사항 해소와 제도적 지원을 위한 원스톱 수출119를 갖고 있다. 간담회에는 기재부 최한경 원스톱 수출·수주지원관, 이혜선 수주인프라지원팀장, 전라남도 신현곤 국제협력관국장,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 나주시 강영구 부시장, 나상인 미래전략국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백인기 광주전남지원단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연욱 전남지역본부장 등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태양광발전시스템, 전기·전력 기자재 등 나주시 관내 수출 유망기업 대표·임직원들이 참여해 수출 경영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참여기업(주 수출 품목)은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배·배즙), ㈜해농(김), 호남버섯영농조합법인(팽이버섯), 영산홍어(주)(홍어회·홍어콜라겐제품), ㈜스위코진광(특고압개폐기·차단기), ㈜유에너지(개폐식 태양광발전시스템), JEA Limited Uzbekistan(전기·그린수소 기자재), 이화산업전력(주)(전기 수배전반) 등 8곳이다. 이들 기업은 환변동 보험에 따른 환이익금 납부유예, 분납 기간 확대, 해외 정부기관 입찰 참가, 국내 기업 해외투자 현지법인 지원 제도 등 다양한 방식의 수출·수주 지원을 요청했다. 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검역 제도 개선, 버섯 원가 경쟁력 확보 지원 방안 등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기재부 지원단은 수출기업 애로·건의사항을 관련 부처에 전달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영구 부시장은 “우리 지역 수출 유망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한 입주업체 현장 방문,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수렴은 물론 미래산업 변화에 발맞춘 일자리 창출, 근로여건 개선, 경영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나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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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재입법예고 군공항 시행령에 추가 의견 제출키로전라남도는 국방부가 재입법예고한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특별법’의 시행령 제정(안)에 지원사업 우선 시행 등 도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아 추가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방부는 특별법 제정(2023년 4월 25일 공포·2023년 8월 26일 시행)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하는 시행령(안)을 입법예고 했었다. 이에 전남도는 이 시행령(안)이 이전지역 지원에 관한 규정이 전무하다고 판단,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시 관할 시·도지사 사전 협의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의무적 지원사업 ▲이전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면제 등 자체 시행령(안)을 마련해 지난 6월 국방부에 공식 의견을 제출했다. 이어 시행령 입법 의견 반영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이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을 면담하는 등 국방부 설득에 힘썼다. 그 결과 전남도는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시 협의토록 규정된 관계 지방자치단체의 장에 기초자치단체장뿐만 아니라 시·도지사도 포함된다는 국방부의 공식 답변을 얻어냈다. 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도 명시된 이주자 생계·이주정착·생활안전 지원 등 이전지역 추가 지원에 관한 사항은 향후 법 개정 시 국방부와 전남도가 함께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이전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면제 등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법 개정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번 국방부의 재입법예고 시행령(안)에 도가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은 ▲이전지역 대상 공청회 3회 이상 실시 ▲지원사업 우선 시행과 지원금 조기 사용 등은 국방부의 관계 기관 의견 제출일인 오는 24일까지 법리 검토와 세부 규정을 다듬어 다시 의견을 공식 제출하고, 국방부를 직접 방문해 반영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특별법 개정 및 시행령(안) 제정 노력과 동시에 최근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찬성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 공론화 장을 마련해 도민을 설득하는 등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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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추진단 출범전라남도는 1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추진단’을 출범하고 우주발사체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섰다. 출범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등 우주항공산업 전문기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조선대 우주연구소 박설현 책임교수 등 산학연 전문가 32명이 참석해 국가산단 입주기업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을 다짐했다. ‘전남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추진단’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자문과 입주기업 유치활동을 전남도와 함께 총괄 수행하게 된다. 전남도는 추진단을 통해 우주산업 기반시설(인프라), 연구개발, 실증, 정책제안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협의하고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성공 조성을 끌어낼 방침이다. 지난 3월 후보지로 지정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 봉래면 일원에 2028년까지 3천800억 원을 투입해 173만㎡ 규모로 조성된다.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조립 및 부품 제조 전·후방 기업과 발사체 연구기관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우주산업 핵심인프라 구축사업은 민간이 구축하기 어려운 민간 우주발사장, 연소시험장, 조립동 등의 시설이다. 이르면 오는 8월 조사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정부예산이 반영돼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민간발사장 구축, 사이언스 콤플렉스, 기술사업화센터 등 24개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2031년까지 1조 6천억 원을 투입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2022년 12월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전남은 발사체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산업단지 조성, 민간 발사장 등 기반시설과 기술사업화센터 등 건립을 통해 민간 발사기업이 마음 놓고 연구개발하고 발사체를 발사하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창환 부지사는 “정부와 우주산업 관련 기업, 기관과 협력해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민간 기업이 발사체 개발을 자유롭게 수행하는 최적의 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서는 산학연 전문가의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기업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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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도네시아·베트남서 781만 달러 수출 성과전라남도와 한국무역협회가 15일까지 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한 수출 유망기업 15개 사가 781만 달러 상당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요국 수요 감소와 원부자재가 상승,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수출 급감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도와 무역협회는 김, 전복, 유자차 등 농수산식품 9개 기업과 유기질 비료, 산업용 이형지 등 공산품 6개 기업 등 총 15개 기업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파견했다. 참여 기업은 수입상 발굴 가능성, 수출 준비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수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잠재 수입상 발굴과 매칭 과정을 3회 이상 반복했다. 이번 상담회는 전남 중소기업 15개와 현지 구매 108개 기업 등 총 123개 기업이 참가해 1대1 상담으로 진행됐다. 상담 결과 31만 7천 달러 수출계약과 750만 달러의 수출 업무계약을 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담회에선 (주)해농이 조미김, 김스낵 100만 달러, (주)수강케미칼이 산업용 이형지 100만 달러, 바다손애(주)가 해조류 가공식품 20만 달러,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유기질비료 15만 달러, (주)휴바스코리아가 친환경 비료 10만 달러,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이 유자차 10만 달러 등 총 255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베트남 호치민 상담에선 해농이 김스낵 30만 달러,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 해조류 1만 2천 달러, 바다손애가 해초샐러드 5천 달러 등 총 31만 7천 달러 수출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 전복, 해조류 150만 달러, 수강케미칼이 산업용 이형지 200만 달러, 삼면이바다SINCE1991이 냉동생선 및 한식밀키트 50만 달러, (주)이에스바이오가 친환경비료 30만 달러, (주)골든힐이 농수산식품 20만 달러, 완도고금바다(주)가 매생이 가공식품 20만 달러, 바다손애가 모듬해초샐러드 20만 달러,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이 유자차 5만 달러 등 총 495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이 밖에도 (주)에프알에스아이는 친환경방오코팅제, (주)에이치비는 삼륜전동차, 오곡발효마을은 발효식초, (주)가보팜스가 꿀유자차를 출품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민간 소비 회복과 한류의 영향으로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수출 급감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위기 탈출의 돌파구가 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