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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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재평생교육원-목포시, 전남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모색전남인재평생교육원(원장 고석규)은 목포시와 함께 전남의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제1회 전라남도 평생교육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평생학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세미나에선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정책 변화와 선진사례를 통해 전남의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평생교육의 역할과 실천과제를 논의했다. 이재영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게 해주는 평생학습을 통해 모두를 위한 평화롭고 정의로우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정희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사무국장과 이서 서남해안포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정책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성과와 과제’, ‘전남ESD 평생학습 활성화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다원 광주대학교 지속가능발전교육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원지윤 은평구평생학습관 사무국장, 이경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가 참여해 지속가능발전교육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평생교육의 역할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평생교육을 통해 주민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구축 등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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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9월 우수 농식품 품평회 연다나주시가 국내 대형 유통사 상품기획자(MD)를 초청해 지역 우수 농산물가공품 소비 시장 개척에 나선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9월 5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2023년 나주시 우수 농식품 품평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나주시와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품평회는 지역 우수 농산물가공품 발굴과 대형 유통사 간 매칭을 통해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행사로 마련된다. 품평회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업체는 이번 달 28일까지 시청 누리집(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류를 작성해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먹거리계획과) 방문 또는 이메일(rhythm35@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농·특산물 식품 제조·가공 관련 기업 30곳으로 참가 확정은 8월 초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참가 업체는 제품을 현장에서 전시·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대형 유통사 MD와 품평, 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상품·디자인·마케팅 등 현장 코칭과 상품 구매도 이뤄진다. 대형 유통사에서는 유통사별 입점 조건, 업체별 개선점 상담을 위한 업체 간 1:1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번 품평회에는 GS홈쇼핑, 농협, 마켓컬리 등 대형 유통사 상품기획자들이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나주시 관내 등록·가동 중인 농식품 가공업체는 총 131곳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6월 1일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3년 상반기 우수 상품 품평·상담회 및 수출 상담회’에는 나주시 업체 12곳이 참가한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품평상담회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우리 지역 우수 농산물 가공품 업체들이 대형 유통사를 상대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이자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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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화순 복숭아 피해 현장 점검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4월 저온피해와 6∼7월 집중호우 등으로 연이은 재해를 입은 화순 복숭아 재배농장을 살피고, 신속한 복구대책을 지시했다. 전남에선 4월 영하 2도로 내려가는 이상저온 현상과 6~7월 장마 기간 역대급 집중호우로 복숭아, 배 등 과수가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김영록 지사는 화순군 능주면 복숭아 낙과 피해 현장을 둘러본 후 “수확을 앞둔 농가가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조사를 빠짐없이 실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농가의 경영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조건이 됐다”며 “농업인은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중호우에 따른 전남지역 복숭아 피해 면적은 174ha로 집계됐으며 주요 피해 발생지역은 화순이다. 남도는 읍면동 행복복지센터를 통해 신속한 농작물 피해조사를 실시해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복구지원 계획을 수립해 재해보상에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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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 어르신 치매·정신건강 이동상담실 운영전라남도는 의료취약지대인 섬 지역 어르신의 치매·정신건강 통합관리서비스를 위해 4월부터 무의도서 주민을 대상으로 병원선과 연계해 찾아가는 치매·정신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의도서 치매·정신 이동상담실은 ▲전남광역치매센터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인력 2개 팀 6~7명이 치매 조기검진, 우울증·자살·알코올 선별검사 및 전문의 상담, 치매·우울증 예방교육 등을 실시한다. 검사 결과 치매·인지장애·우울증 소견이 나타나면 현장에서 정신과 전문의 1대1 상담은 물론, 시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협력병원과 연계해 전문적 치료, 상담 등 지속적인 등록관리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의료시설이 없는 섬 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상담실을 지난 2016년부터 시작했으며, 10개 시군 70개 도서 2천142명에게 검진을 했다. 이 중 150여 명은 치매, 정신 고위험군으로 등록해 관할 보건소에서 정기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올해는 4월 19일 목포시 외달도를 시작으로 여수시 월호도·송도, 신안군 대기점도, 진도군 옥도를 실시했고, 7월 말 신안군 마진도, 8월 고흥군 우도, 9월 신안군 효지도·선도, 완도군 흑일도, 10월 완도군 비견도·신도 등 12개 도서 1천54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 주민은 “나이가 드니 치매에 걸릴까 늘 마음이 불안했는데, 이동상담실이 섬에 직접 찾아와 검사도 해주고 상담도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치매·정신 이동상담실 외에도, 시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어르신의 치매 예방을 위한 방문 치매 조기 검진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162개 섬 지역 주민이 정신건강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병원선과 연계해 치매·정신 이동상담실 운영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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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이병노 군수 주재 군민과 소통 협력 위한 읍면장 회의 개최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21일 담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병노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실과단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장마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현장 피해 상황 점검과 최일선에서 뛰는 읍․면장과 함께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이병노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해준 읍․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안 안건에 대해 보고와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함께했다. 이병노 군수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각 읍면장은 항상 주민과 소통하며 민원 중심에 서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6월부터 전 부서가 격주로 ‘현장점검 주간’을 운영해 주요 관광지, 경로 시설, 안전사고 및 민원 발생 예상 지역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06건의 문제점을 발견해 조치하는 등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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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항역~극락교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 추진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광주지하철 공항역~극락교 구간에 보행로와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한다. 이 구간은 광주송정역 일대 도심과 영산강변 자전거길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광주의 자전거 핵심 통로로 꼽힌다. 현재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형태로 비좁고, 길이 울퉁불퉁해 자전거 이용이 불편하고 위험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광산구는 ‘상무대로 경관개선사업’에 따라 광주시로부터 지원받은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 보행로와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 1.55km를 조성하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공사’를 추진한다. 극락교부터 공항역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과 더불어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공항에서 공항역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도 조성‧정비할 계획이다. 공사는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과 영산강변 자전거 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덕흥대교부터 풍영정천 합류부까지 영산강 우안의 단절된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정비공사도 추진 중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걷기 좋고, 자전거 타기 좋은 명품길이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안전하고 편안한 자전거 이용 기반 시설을 확충해 두 바퀴 녹색교통이 일상이 되는 광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관내 자전거도로는 총 93개 노선 235km로 광주 전체 자전거도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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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재단,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증 소장품 전시(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는 오는 26일까지 나주시 다시면에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기증 소장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소장품 전시회’라는 주제로 지난 2006년 박물관 개관 이후 시민을 비롯해 천연염색분야 국내·외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천연염색 천을 소재로 만든 전통 한복과 현대 패션, 공예품, 유물, 한지·가죽제품, 조형물 등 총 125점으로 구성됐다. 특히 쪽물을 들인 1940년대 모시 재질 이불 호청(남평읍 우산리 기증), 1950년대 무명 이불 호청(반남면 대안리 풍동마을 기증) 등 3대째 보존돼오다 기증한 희소가치가 높은 기증품들이 눈길을 끈다. 해외 천연염색 전시 작품(국가)들도 다채롭다. 바틱·이카트(인도네시아), 유카다(일본), 천연 쪽 염색 청바지(인도), 서랑 염색 후 진흙으로 매염처리한 향운사(중국) 등 이색적인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임경렬 한국천연연색박물관장은 “박물관 개관 때부터 지금까지 소중한 유물과 작품을 기증해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아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천연염색 애호가 분들에게 다양한 유물과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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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 폴란드 실롱스키에주, 교류 협력 강화... 경제ㆍ관광ㆍ문화 등전라남도는 21일 도청 귀빈실에서 폴란드 최대 산업지역인 실롱스키에주와 우호 교류 의향서에 서명하고 경제,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야쿠프 헤우스토프스키 실롱스키에주 총리를 만나 전남도와 실롱스키에주 간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급 공식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 지방정부의 교류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지역 소개, 의향서 서명, 기념품 교환 순으로 이뤄진 체결식에서는 전남도가 유치를 추진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실롱스키에주는 2018년 총회(COP24)를 유치해 친환경 디지털 도시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폴란드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고 있다. 야쿠프 주총리는 “양국의 경제 교류는 기존의 방산, 원전 분야를 넘어 친환경에너지, 수소, 배터리 등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차전지·바이오·데이터 등 최첨단 전략산업의 요충지이자 국제적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전남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함께 창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폴란드는 거대경제권인 유럽연합(EU) 시장의 관문으로 현재 약 350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폴란드 산업 중심지인 실롱스키에주와의 경제협력을 통해 향후 전남 기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를 확보해 수출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실롱스키에주는 인구 447만 명으로 폴란드 남부에 위치, 체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수도 바르샤바 지역을 제외하고 폴란드 내 가장 큰 경제 규모인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 주내 약 48만 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카토비체 경제특구에는 SK하이테크 등 한국기업 24개를 포함한 약 400개의 세계적 기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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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문선미 뷰티팜 대표... 7월 전남 농촌융복합산업인전라남도는 강진에서 수국과 작약 등 화훼작물을 직접 재배해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체험장도 운영하는 등 지역자원 활용 고부가가치 창출에 힘쓰는 강진 문선미 농업회사법인(주) 뷰티팜 대표가 7월 전남도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했다. 문선미 대표는 광주에서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다 2009년부터 수국의 매력에 빠져 스튜디오를 정리하고 강진에서 화훼작물 재배를 시작했다. 2012년 태풍 ‘볼라벤’과 2020년 코로나19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한 꽃 시장의 특성으로 직접적인 어려움을 크게 느껴 단순 재배 뿐만 아니라 가공·체험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다. 그 결과 문 대표는 코로나19 극복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받았다. 수국과 작약 등 화훼작물을 직접 재배해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체험장도 운영하는 등 지역자원 활용 고부가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현재 뷰티팜은 5개 농장에서 작약 4천여 단, 수국 2만 본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 액자 만들기 등 체험키트를 제작하고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로 2022년 한 해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문 대표는 “꽃을 활용해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앞으로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뷰티팜은 수국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전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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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작은영화관 중장기 발전 방향 모색전라남도는 작은영화관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작은영화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지난 20일 순천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했다. (사)전남영상위원회와 전남도가 주최·주관해 ‘작은영화관과 함께 만들 전남지역 영상문화의 큰 미래’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작은영화관 지자체 담당자와 운영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주제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등으로 운영됐다. 윤혜숙 화성시 작은영화관장은 서천군 기벌포영화관 사례 중심 ‘주민을 위한 작은영화관의 역할 확장’을 주제로 발표하고 지역 내 영상문화시설 간 협력과 지자체 지원정책 중요성과 전남 영상문화 진흥을 위한 민관 협력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작은영화관 전국 현황과 전남 작은영화관 활성화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함주리 작은영화관기획전 사업단장은 “다양한 운영 주체의 등장으로 작은영화관 운영 정책을 수립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공공상영관으로서 전남만의 문화가 이어지기 위해 남도만의 정체성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용훈 한국작은영화관협회 이사장과 시군 담당자 등이 참여한 ‘전남의 작은영화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대외 여건으로 어려웠던 작은영화관 활성화를 위해 전남이 앞장서겠다”며 “작은영화관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 개최될 남도영화제와 연계해 다양한 행사·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의 작은영화관은 2014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군 단위 11곳에 개관했으며 2023년 6월 말 기준 관람객 197만 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