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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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박물관과 함께 하는 다문화가족 여름방학 캠프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 다문화가족 여름방학 캠프’를 8월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흥군 가족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고흥 분청사기에 대한 학습지 교육, 전기 물레 체험, 문양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 기획전시를 관람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인 고흥 분청사기에 대해 보다 더 깊이 이해하고, 그를 통해 문화의 정체성을 함양하며 즐겁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우리 지역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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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시산페리호’ 운항 중단에 행정선 긴급 투입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천항~시산도 항로를 운항하던 ‘시산페리호’가 운항을 중단하자 지난 7월 24일부터 자체 보유한 행정선을 긴급 투입해 주민 수송에 나섰다. 이는 기존에 항로를 운항하던 ‘시산페리호’ 선박직원의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운항이 중단되면서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 끊길 위기에 따른 긴급 조치다. 군 행정선은 오전 9시와 오후 4시 하루 2차례 녹동항과 시산도를 왕복 운행하고 있으며, 매일 70여 명의 섬 주민을 수송하는 등 시산도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군은 당초 시산도에서 오천항까지였던 운항 경로를 녹동항으로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섬 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교통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산도 마을에서는 ‘시산페리호’의 정상 운항을 위해 5급 기관사 승무 자격을 가진 선원을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www.koswec.or.kr)를 통해 전국에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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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암 신평마을 ‘문서현 농가’서 올해 첫 벼 수확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7월 31일, 도암면 신평마을 ‘문서현 농가’에서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극조생종’ 품종으로 지난 4월 18일, 모내기 후 약 105일 동안 재배해 추수의 기쁨을 거뒀다. 강진원 군수는 첫 수확 현장을 찾아 격려 방문하고, 기후의 변화에 따른 벼농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극조생종’ 품종을 널리 보급해줄 것을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강진 첫 수확 벼 품종은 극조생종으로 일반 벼 품종보다 50일 이상 재배 기간이 짧아 가뭄, 태풍 등 기상 재해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도열병, 벼멸구 등 벼 병해충 피해 또한 방제 작업 없이 재배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에 수확한 벼 역시, 병해충 방제 작업 없이 추수하게 됨에 따라, 폭염에 방제 작업을 해야 하는 수고를 덜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크게 부각 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장마철 폭우, 극한의 온도 변화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식량 안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벼 재배 기간이 극히 짧은 벼 품종을 도입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쌀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진군 4-H연합회 전 회장이기도 한 문서현 씨는 “8월 5일께 본 극조생 품종을 한 번 더 이앙해, 11월 10일께 수확을 목표로 육묘 중”이라며, 벼 2기작 재배에도 의욕적으로 임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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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민경호 ㈜순수해작 대표, 조미김 200세트 기부장흥군은 최근 민경호 ㈜순수해작 대표가 500만원 상당의 조미김 200세트를 기부했다.<사진> 친환경 해조류 브랜드 ‘순수해작’은 장흥바이오식품산단(장흥읍 해당리 648-2)에 위치해, 염산을 사용하지 않은 무산 원초와 유기농 원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해조류(김ㆍ미역ㆍ다시마)를 만들고 있다. 민경호 대표는 “장흥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우리가 건강하게 만든 조미김을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어려운 분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조미김 200세트를 흔쾌히 기부해 주신 민경호 대표님께 감사하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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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쌀’ 12톤 프랑스 수출길 올라전남 담양군에서 생산되는 쌀이 네덜란드와 체코에 이어 프랑스에 진출하며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1일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식회사 아트리치’와 계약해 프랑스 파리에 담양쌀 12톤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올해 1월 네덜란드와 체코에 담양쌀 60톤 수출 이후 이어진 유럽 수출로, 최근 한류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식이 세계적인 건강식으로 자리 잡고 있어 담양군은 이를 시작으로 담양 농특산물의 수출길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담양 쌀은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 대상, 현재 13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7회 대상, 5회 최우수상을 받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이다. 현재 담양군은 유럽 3개국 이외에도 코로나 이전까지 미국에 3개년 동안 37톤을 수출했으며, 올해 상반기 7톤을 수출했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현재 쌀 재고 부족으로 이번 수출물량은 적으나 올해 햅쌀 수확 이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담양 쌀의 세계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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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 주민 9월 한달간 택배비 지원전라남도는 섬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 한 달간 육지보다 높은 택배운임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지난해부터 섬 주민의 비싼 택배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대응한 결과 올해 해양수산부 신규사업인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 지원’ 국비 14억 원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 지원 사업은 그동안 택배서비스 이용 시 육지와 비교해 높은 배송비를 지불한 섬 주민에게 추가 배송비 중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목포, 여수,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등 6개 시군 178개 섬 약 4만 384명이다. 지원금은 100% 국비로 시군별 배정된 예산의 범위에서 1인당 지원 한도액 등을 정해 지원한다. 대상자가 이번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이용한 택배서비스에서 추가 배송비용을 지불한 경우,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한다. 이 기간 택배 이용 주민에게 지원금이 우선 지급되며, 예산 범위에서 이외 기간 이용분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 신청은 8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받는다. 택배업체에서 제공되는 동일기간 택배이용 실적과 신청자가 제출한 증빙자료를 검토해 지급 대상자로 확정되면 11월께 신청자 본인 계좌로 직접 지급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한시적으로 이뤄지지만 그동안 소외받은 섬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연중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수부와 적극 협의해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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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0만원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추가 신청하세요전라남도는 연 20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복지카드’사업 추가 신청을 8월 한 달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1년 8월 1일 이전부터 전남에 거주한 1995~2004년 출생 청년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 이미 받았거나 지급 예정자는 제외된다. 거주 기간은 2년 이상으로 동일하며, 거주 기준일을 공고일 기준으로 완화해 상반기에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청년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농협카드 누리집(군 거주자), 광주은행 누리집(시 거주자)에서 가능하며,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문화복지카드는 10월 이후 순차 발급 예정이다. 지원금은 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포인트는 학원 수강, 도서 구입, 공연 관람, 체육시설 이용 등 전남에서 연내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처 등 문화복지카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나 시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종우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이번 하반기 추가 접수로 더 많은 청년이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를 지원받아 자기 계발에 힘쓰고, 문화생활을 향유해 삶의 질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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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시군, 전국체전 성공 개최 힘 모은다전라남도는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22개 시군과 일심동체가 돼 숙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행사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처음 열리는 만큼 약 4만 명의 대규모 선수단과 함께 많은 관람객이 지역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와 각 시군은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주요 거점 연계 셔틀버스 운행, 임시주차장 조성 등 교통대책 수립, 숙박·음식점 실태 전수 조사, 바가지 요금 근절 및 친절 캠페인, 도심 환경정비 등 진심어린 손님맞이를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주 개최지 목포에서는 지난 7월 12일 23개 동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방문객 맞이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26일에는 숙박업소 영업주와 종사자 200여 명이 친절 서비스, 착한 숙박요금 제공,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 등을 결의했다. 각 시군에서는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모집된 자원봉사자 4천여 명과 1만 5천여 도민응원단 운영을 통해 대회 운영지원, 관람객 안내, 선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열띤 응원 등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22개 시군 운영부는 긴밀히 협조해 도민 관심도와 참여 제고를 위해 8월부터 9월 사이 주요 도로, 육교, 교통요충지에 현수막, 홍보탑 설치 등에 나선다. 각 지역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이통장회 등도 앞장서 전국체전 온·오프라인 홍보활동과 도민참여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2개 시군 전 지역 147개 구간에서 이뤄지는 성황봉송 준비도 도민의 자발적인 협조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봉송주자로 참여하는 체육인, 청년 등도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성공개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와 시군은 올해 전국체전을 자연과 문화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도 준비 중이다. 10월부터 나주를 비롯해 광양, 구례, 영암, 영광, 장성 등 7개 시군에서 펼쳐질 개그쇼, 근대역사체험행사, 창작 오페라 등 문화행사는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은 공정률 98%로 순조롭게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8월까지 장애인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등 각종 체전 경기장 총 80개소(신축 5·개보수 75)의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해 땀 흘린 성과를 거두도록 경기장과 편의시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개최되는 체전인 만큼 문화·예술·역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행사 등을 통해 국민께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모두가 하나 돼 즐기는 체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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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율포... '여름 전어'와 '해수 녹차탕' 힐링 관광지보성군 회천면에 위치한 율포해변은 요즘 젊은층이 자주 찾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솔밭 해변은 물론 여름 전어와 해수 녹차탕이 있기 때문이다. '일석삼조'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남녀노소 특히 가족단위 여행객으로 북적이고 있다고 한다. 가을 전어는 여름이 제철이라는 게 정설로 통한다. 된장 소스가 최고인 전어 세꼬시는 뼈의 반대 방향으로 칼질을 잘해야 하며, 전어회는 세꼬시 보다 살점의 감칠 맛이 으뜸이다. 생선회를 종하하지 않는다면 구이가 딱이다. 전어 회 무침은 전어를 뼈 채 썰어 미나리를 넣어 무치면 입맛은 그만이다. 이 뿐 아니라 율포에 가면 해수 녹차탕이 피로에 지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06년 5월 영업을 개시한 보성다비치콘도미니엄이다. 보성다비치콘도미니엄은 차(茶)와 해변(beach)이 살아 숨 쉬며 남녘의 정취와 특별한 여유 그리고 최고의 휴식을 선사해 준다. 남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지상 2층(남탕), 3층(여탕)에 일출(日出)과 일몰((日沒)을 즐길 수 있는 해수 녹차탕이다. 이 녹차탕은 지하 120m 천연암반해수와 보성 녹차를 이용 목욕을 즐길 수 있으며, 참숯황토방사우나(69.2℃~70.2℃)도 있는 천혜의 녹차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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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객 전남 관광지서 통 큰 소비최근 3년간 국내 외국인 관광객 '큰손'으로 떠오른 베트남 관광객이 전남 관광지에서 통 크게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비씨카드의 최근 3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120여만 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 관광객이 지방에서 51%를 소비했다. 이는 전체 외국인의 평균 지방 결제 건수(33%)보다 18% 포인트 높은 것으로, 베트남 관광객이 최대 큰손인 셈이다. 통계는 관광목적 조사를 위해 국내 체류 90일 이상자 결제카드는 제외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 베트남 관광객의 전남 관광지 결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03%나 늘어 서울(798%), 제주(527%), 경기(330%), 부산(318%)과 함께 전국 '빅5'를 기록했다. 지난 4월 하나카드에서 발표한 코로나 이전 대비 외국인 관광객 카드이용금액 증가율에서도 전남은 50.3%를 기록, 제주(49.9%), 서울(41.5%), 부산(26.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남의 해외관광객 유치 전망을 한층 밝게하고 있다. 이는 전남도가 국내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해 ‘2022~2023년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 관광설명회, 전세기 업무협약, 트래블마트를 통한 해외 홍보, 명품 숙박시설 확충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인 것도 한몫했다. 비씨카드는 전남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 카드 이용실적 급증 원인으로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베트남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제도의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카드 사용이 많은 전남의 주요 관광지는 여수 이순신광장, 낭만포차거리, 해상케이블카, 목포 유달산, 해상케이블카, 삼학도크루즈, 갓바위,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순천드라마촬영장 등이다. 지난 5월 비씨카드가 발표한 외국인 관광객 국적별 1회 카드결제 평균 금액에서 베트남 관광객이 19만7천 원으로 관광객의 큰손으로 알려졌다. 실제 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이용 베트남·태국 관광객 및 여행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객이 숙박, 식비, 입장료, 특산품, 면세품 구입으로 1인당 95만 원 정도를 지역경제에 직접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태국·베트남 관광객 2천 명 이상이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전남을 찾았고,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1천여 명의 태국 관광객도 전남을 방문했다. 전남도는 구매력 있는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나트랑, 달랏, 다낭에서 호치민, 하노이까지 전세기 노선을 확장하고 있고, 특히 무안-나트랑 노선은 10월 코로나 이후 첫 국제 정기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해외 관광객 유치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전남의 강점인 섬, 해양, 생태 등 청정 자연환경과 지역 특화 문화자원, 게미진 음식 등을 활용해 국가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홍보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