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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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흥 토요시장서 한글날 기념행사전라남도가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과 국어사랑 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9일 장흥 토요시장 일원에서 2023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남도와 전남문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초·중·고등학생, 다문화 가족, 문학인 등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해 우리말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우리말 겨루기 대회’, ‘예쁜 손글씨 쓰기 대회’, ‘다문화 시 짓기, 시 낭송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초·중학생이 있는 도민 가족 50여 팀이 참가해 바른 우리말 표현, 순우리말, 지역 토속어 등 다양한 국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탈락하고도 패자 부활전으로 재도전토록 해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도를 높였다. ‘예쁜 손글씨 쓰기 대회’ 수상작은 행사장에 전시, 아름다운 우리말을 공유했다. ‘다문화 시 짓기, 시 낭송 대회’에선 우리말과 외국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한글 붓글씨 쓰기, 한글 스카프 염색 체험 등 각종 한글을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이 풍성하게 열려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양국진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아름다운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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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캠핑관광박람회, 산업·관광 융합형 축제브랜드로전라남도는 9일까지 3일간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개최한 ‘2023년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가 110개 업체, 700팀, 3만 7천여 관광객이 참여해 산업·관광 융합형 축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700만 캠핑족 시대를 맞아 가을 캠핑의 성지에서 치러진 이번 캠핑관광 박람회는 캠핑을 실제로 즐기면서, 최신 트렌드의 캠핑용품 전시·판매 등 다양한 체험·볼거리를 즐기는 축제로 치러졌다. 특히 지난해보다 박람회장과 야영지 규모(20만㎡)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해 반려동물 가족과 함께하는 ‘제1회 전남 펫 페스티벌’과 로이킴, 안예은 등 유명가수의 공연이 펼쳐진 ‘오시아노 뮤직 페스타’ 등이 함께 열려 메머드급 콘텐츠를 선사했다. 또한 110개 업체가 참가해 200여 부스에 글램핑, 캠핑카, 카라반, 텐트를 비롯해 캠핑용 의자·테이블 등 다양한 캠핑 장비와 용품을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전시·판매하는 이벤트로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장을 찾은 캠핑가족에게 열기구 체험, 낚시대회, 타프 빨리치기 대회, 장작 나르기 대회, 멍때리기 대회, 쿠킹&바비큐 클래스, 해변 힐링요가, 낭만 버스킹,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경연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지속가능한 캠핑산업 발전’이라는 주제로 캠핑기업과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포럼도 열렸다. 안전한 캠핑문화 전파를 위한 캠핑 아카데미와 쓰레기 줍기, 걷기 행사를 결합한 플로깅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캠퍼들에게 건전한 캠핑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려동물 인구 1천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전문 강연과 토크쇼·장기자랑, 도그 올림픽, 주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펫스포츠 놀이, 미용 강연, 기업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 ‘2023 펫 페스티벌’을 동시에 개최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캠핑족과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을 찾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아름다운 산과 강, 평화로운 들녘, 드넓은 바다, 생명력이 넘치는 갯벌·섬 등 캠핑을 즐기기에 최상의 조건을 지녔다”며 “최근 관광산업의 큰 분야로 지속적 성장세에 있는 캠핑산업을 ‘전남 관광의 성장엔진’으로 삼아, 캠핑 산업·관광 생태계 구축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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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전국체전 준비상황 특별 현장점검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국체전 개막을 4일 앞둔 9일 목포종합경기장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목포 주요 간선도로변을 둘러보며 시가지 정비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전남도와 목포시 관계자가 함께했다. 개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에서는 개회식 연출 공간 및 수송·교통·안전 등 분야별 상황실, 주차장·화장실 등 주요 시설물을 확인하고, 안전 대책과 경기장 위험 요소 등에 관한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최다 인원이 운집할 개회식장 안전관리 대책, 관람객 및 주요 초청 인사의 이동 동선도 철저히 확인했다. 전남도는 목포종합경기장에 개회식 당일 안전요원과 교통 통제 요원을 집중 배치해 인파를 분산하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에 구급차량을 배치하고, 의료지원반을 구성해 만일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목포종합경기장 현장점검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버스로 함께 이동하며 목포시 일원을 둘러보고 주요 시가지 대회 분위기 고조를 위한 홍보 상황과 도로 정비 및 도로변 청결 상태도 살폈다. 전남도는 그동안 활기찬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요 거점에 꽃탑 22개와 홍보탑 66기, 도로변에 배너기 2천863조를 설치했다. 김영록 지사는 “15년 만에 전남에서 전국체전이 치러지는 만큼 전남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고 가도록 마지막까지 현장 위주로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청결한 도시 환경은 도민의 얼굴로서 전남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19개 종목이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31개 종목이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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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글로벌 축제로 대도약올해 첫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된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8일까지 3일간 25만여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가 글로벌 축제로 대도약했다. 이번 축제는 규모와 내용면에서 모두 국제행사 격에 맞게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K(케이)-푸드 선두주자로서 남도음식의 위상을 대내외에 크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21개국 39명의 주한대사 등 외교사절단이 축제장을 찾아 1박 2일간 남도음식의 풍미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일본의 KBC규슈아사히TV 방송 등 5개 방송 및 언론사가 축제장을 방문, 남도미식 체험 팸투어를 진행했다. 개막일인 6일엔 700여 명의 영국, 미국인 관광객을 실은 실버휘슬 크루즈가 여수항에 입항, 축제장을 방문해 남도음식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온 세대가 참여해 즐기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오세득 스타셰프 파인다이닝, 남도명인 한상 등 가족단위 미식체험 프로그램은 예약 오픈과 동시에 조기 완판됐고 참가자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3일 동안 무료로 운영된 명인 쿠킹클래스와 어린이 쿠킹클래스도 가족단위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국제행사 격에 맞는 수준 높은 개막식도 호평이 이어졌다. 펭에란 하자 누리야 브루나이 대사가 함께 참여한 전통 떡메치기와 떡썰기 오프닝, ‘수라잔치’ 주제공연으로 진행된 진도 어린이전통북춤은 국내외 관람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막식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는 구성으로 국제행사 격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전 꼼꼼한 점검을 통해 안전과 식품위생 분야도 모범을 보여줬다. 가격표 게첨을 통한 바가지요금 예방, 잡상인 근절, 쾌적한 동선 구축은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밖에 새롭게 선보인 남도종가음식관, 남도 섬음식 특별전, 15개국 대사관이 직접 참여한 세계미식관, 세계음식장터 등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국제행사 성공 개최 밑거름이 됐다. 또한 우수 상품 품평·수출상담회엔 좋은영농조합법인 등 전남 유망기업 110개사와 미국, 뉴질랜드, 베트남 등 12개국 해외 바이어, GS홈쇼핑 등 국내 대형유통사 30개사의 분야별 상품기획자(MD) 등이 참여했다. 총 468건 상담해 92건이 입점을 확정하고, 완도맘영어조합법인 등이 7건 320만 달러 수출 협약(MOU)을 하는 성과로 유망기업에 글로벌 시장 진출 날개를 달아줬다. 이처럼 이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미래 케이푸드 열풍의 주역이 ‘남도음식’임을 대내외에 알리며 3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994년 시작된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30주년이 되는 2024년 목포로 개최지를 옮겨 2년간 개최한다. 2025년에는 국가승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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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적재조사사업, 도민 만족도 높아전라남도는 2023년 상반기 지적재조사사업에 참여한 도민들의 만족도가 88%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2023년 상반기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공고가 이뤄진 지구의 토지소유자 약 2천여 명 중 77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684명(88%)이 긍정적이었다고 응답했다.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산정 및 부과·징수 방법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는 2022년 상반기 설문조사 결과(87%)보다 높은 수치로 2012년부터 12년간 지적재조사의 효과를 몸소 체험한 도민들의 목소리로 분석된다. 사업 필요성에 대해서도 736명(95%)이 공감했다. 사업 초기에 동의하지 않았던 토지소유자가 사업 완료 후에는 지적재조사 사업이 필요하다는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또한 2023년까지 완료한 314개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불규칙한 토지를 반듯하게 하는 토지 정형화율이 77%, 건축물이 타인의 토지를 점유하고 있던 건축물 저촉 해소율이 49%, 도로가 없는 맹지 해소율이 64%로 나타나 사업 완료 이후 토지의 가치가 대폭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토지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도민의 재산 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적재조사 홍보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적재조사는 불규칙하게 등록된 토지를 실제 이용현황 대로 경계를 반듯하게 만들어 토지의 활용과 재산가치를 높이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추진됐다. 올해는 전국 525억 원 중 114억 원을 들여 131개 지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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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품소재 및 반가공 식품기업 육성 날개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에 해남 아르뫼영농조합법인과 함평 풍강(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은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 및 수급조절을 도모하고 식품소재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기 위해 식품소재·반가공품의 생산·유통·상품화 연구 등을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9개소가 신청해 서면·현장·발표평가를 거쳤다. 총 9개소 총사업비 77억 원이 확정된 가운데 전남에서 2개소가 선정돼 14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업에 선정된 해남 아르뫼영농조합법인은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업체로 원재료인 배추를 지난해 기준 연간 1천600여 톤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5천여 톤까지 생산량을 늘려 원물 가격 변동폭이 큰 배추의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절임배추(HACCP인증)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 풍강(주)은 돼지 발효숙성 과정을 거쳐 고부가가치의 한국형 발효 생햄을 만드는 업체다. 와인, 위스키 등 선호 증대로 하몽과 잠봉뵈르 등 생햄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생햄 시장은 대부분 수입 위주였다. 이 사업을 통해 100% 국내산 원료를 활용한 한국형 발효 생햄의 안정적 생산과 함께 축산농가의 고질적 고민인 뒷다리 등 비선호부위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은 원물위주의 영세한 산업구조인데, 기업은 원물보다 반가공품으로 납품받기를 선호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재출시가 될 정도로 이슈가 된 맥도날드 진도 대파버거처럼 지역 중심의 소비 추세인 ‘로코노미’ 확산을 위해 반가공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역 농산물 고급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217개소 6천721억 원을 지원했다. 2024년 사업은 10월 중 공고, 12월 중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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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국제숙련도 수질 분야 최우수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안양준) 동부지원은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의 2023년 국제숙련도 평가 수질 분야에서 최우수기관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남 동부권 국가산단 환경오염사고 대응체계 확보를 위해 2018년 설치된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은 전 세계 정부 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미국 환경자원학회(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환경 분야 숙련도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세계 각국 422개 분석기관이 측정·분석 자료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숙련도 평가에 참여했다. 수질 분야 시험은 유기물질, 이온류, 미생물 등 일반 수질오염물질과 금속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을 포함한 총 21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이번 평가에선 대상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은 국제 공인시험 기관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박찬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산업폐수과장은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측정자료의 신뢰도와 정확도를 국제적으로 입증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측정 분석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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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영광 ‘이-모빌리티 엑스포’ 개막전라남도는 6일 영광 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이(e)-모빌리티의 미래 첨단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2023 이-모빌리티 엑스포를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영광군수, 업계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미래로 도약하는 슬기로운 이동수단, e-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오는 9일까지 전시·시승, 학술행사, 수출상담회, 할인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치러진다. 특히 올해는 참가 규모가 지난해보다 25% 이상 확대됐다. 온라인 방송과 연계한 실시간 온라인 제품 판매(라이브 커머스), PR쇼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20개 나라 이상 해외 바이어와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운영된다. 루마니아, 나이지리아 등 주한 외국대사를 초청해 글로벌 연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함으로써 기존의 산업 엑스포를 뛰어넘어 국내 최대 이-모빌리티 마케팅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관에서는 국내외 200여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초소형전기차, 농업용 전동차, 전기이륜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뿐만 아니라 충전설비, 배터리 등을 선보인다. 할인행사(블랙데이 이벤트·30%~50% 할인) 경품추첨 등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이-모빌리티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대학생 스마트 이-모빌리티 경진대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가상현실(VR)체험, 시승체험,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여 생소했던 이-모빌리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영광 이-모빌리티 엑스포가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첨단전략산업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영광 대마산단이 이-모빌리티 산업의 핵심거점이자 미래자동차 산업 허브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연구개발, 기업 지원,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지식산업센터 개관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인증평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기업 활동 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2014년 이-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시작으로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R&D)·실증 및 실외성능시험장, 초소형 이-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 기반 등 산업 기반시설을 하나하나 구축하고 있다. 제품 개발부터 인증·제작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춤으로써 이-모빌리티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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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마을이야기책 ‘마을을 비추어봄 2호’ 발간전라남도가 주민이 직접 마을 이야기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마을 이야기책 ‘마을을 비추어봄 제2호’를 발간했다. ‘마을을 비추어봄 제2호’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찾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 간 화합과 소통,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발간됐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4월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의 ‘마을기록 활동 교육’을 수료한 16명의 마을활동가가 자신이 속한 마을의 일상, 공간, 추억을 주제로 발굴·취재한 마을 이야기 16편을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마을 이야기를 수집, 기록, 보존, 공유하는 마을기록 활동을 통해 단순히 개인의 기억으로만 남았을 마을주민의 삶이 마을 고유의 생생한 문화, 역사 자본으로 거듭나게 됐다. 고흥 임복희 마을활동가는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는데, 마을 이야기는 더욱 그렇다. 마을 어르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은 그분들과 인생을 함께 걷는 것”이라며 책자 발간 소감을 밝혔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공동체성 회복은 자신이 속한 마을의 정체성, 지역 문화의 뿌리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마을을 비추어봄 제2호’가 따뜻하고 행복한 전남 마을공동체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2017년부터 3천45개 마을에 공기빛깔(씨앗, 새싹, 열매 단계별 500만~2천만 원 지원), 행복드림 돌봄공동체(사업규모별 1천만 원 이내·최대 5회 지원)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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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베트남 관광객 전남 매력에 흠뻑전라남도는 지난 29일까지 추석 연휴 3일 동안 베트남 관광객 700여 명이 무안국제공항 전세기를 통해 들어와 전남 곳곳의 매력적인 관광지에 흠뻑 빠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거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은 올해 전남도, 전남관광재단, 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전문여행사인 에이앤드티(A&T)가 협약을 통해 베트남 전세기를 유치, 주요 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서 관광객을 모집해 이뤄진 것이다. 이들은 신안 퍼플섬,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순천 낙안읍성,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 드라마촬영장 등 전남도에서 추천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나주와 광양, 여수 등에서 숙박해 전남 관광의 매력을 즐겼다. 지난해 BC카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가맹점 소비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1인당 카드 평균 승인 금액이 19만 7천 원으로 외국인 관광객 중 국내 소비 1위를 차지했다. 접근성이 좋고 관광객 소비 규모가 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다 보니, 베트남 관광객에 대한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베트남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고, 무안국제공항과 베트남 간 직항노선을 운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한 결과, 베트남 관광객이 가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노이에서 거주하는 사업가 응웬 황 오앙(NGUYEN HOANG OANH·41)은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눈을 뗄 수 없었고, 무엇보다 저렴하고 푸짐한 남도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최고의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주변에 알리고, 올해 가을 단풍과 한복체험을 즐기기 위해 다시 전남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10월 말부터 도와 베트남 퍼시픽항공과 체결한 무안-나트랑 정기 직항편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베트남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베트남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월 김영록 지사가 베트남 현지 ‘전남 관광 설명회’를 열고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남 여행상품 운영협약’을 하는 등 베트남 관광시장 선점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금까지 2천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