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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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베트남 관광객 전남 매력에 흠뻑전라남도는 지난 29일까지 추석 연휴 3일 동안 베트남 관광객 700여 명이 무안국제공항 전세기를 통해 들어와 전남 곳곳의 매력적인 관광지에 흠뻑 빠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거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은 올해 전남도, 전남관광재단, 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전문여행사인 에이앤드티(A&T)가 협약을 통해 베트남 전세기를 유치, 주요 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서 관광객을 모집해 이뤄진 것이다. 이들은 신안 퍼플섬,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순천 낙안읍성,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 드라마촬영장 등 전남도에서 추천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나주와 광양, 여수 등에서 숙박해 전남 관광의 매력을 즐겼다. 지난해 BC카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가맹점 소비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1인당 카드 평균 승인 금액이 19만 7천 원으로 외국인 관광객 중 국내 소비 1위를 차지했다. 접근성이 좋고 관광객 소비 규모가 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다 보니, 베트남 관광객에 대한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베트남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고, 무안국제공항과 베트남 간 직항노선을 운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한 결과, 베트남 관광객이 가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노이에서 거주하는 사업가 응웬 황 오앙(NGUYEN HOANG OANH·41)은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눈을 뗄 수 없었고, 무엇보다 저렴하고 푸짐한 남도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최고의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주변에 알리고, 올해 가을 단풍과 한복체험을 즐기기 위해 다시 전남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10월 말부터 도와 베트남 퍼시픽항공과 체결한 무안-나트랑 정기 직항편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베트남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베트남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월 김영록 지사가 베트남 현지 ‘전남 관광 설명회’를 열고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남 여행상품 운영협약’을 하는 등 베트남 관광시장 선점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금까지 2천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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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행정혁신’ 대상전라남도는 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행정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은 창의적 혁신과 도전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관·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8회째다. 전남도는 주민 주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회혁신 공모사업’, 명품 복지시책으로 발돋움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국 220만 농업인의 불편 민원을 해소한 ‘전국 최초 공익직불금 업무협의체 구성’ 등 차별화된 지역혁신 및 적극행정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진도의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버거(맥도날드)’, 고흥 유자로 만든 ‘유자피지오(스타벅스)’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로코노미’ 상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남을 알리고, 새로운 지역 농산물 판로를 개척한 것도 한몫했다. 로코노미 열풍을 대표하는 진도 대파버거 사례는 올해 전남도가 주관한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시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기업과 지역을 연계한 로코노미는 음식을 넘어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크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지방행정 혁신의 중요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전남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협업해 구성한 ‘공익직불금 업무협의체’는 기관 간 업무 이원화에 따른 농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전국 확산 모델이 됐다. 이웃 취약계층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광역 최초 주민참여형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섬과 산간벽지 등을 직접 찾아가 보건·복지·의료 서비스를 하는 ‘전남행복버스’는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잇따르는 민관 협력 우수사례다. 2020년 출범한 ‘전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16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금까지 80개 의제를 실행하며,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주민과 지역사회 협업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2019년부터 추진한 ‘사회혁신 공모사업’은 도민 삶과 밀접한 지역 문제를 도민이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사회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94개 사업에 8억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공모를 통해 28개 사업을 선정해 1억 8천만 원을 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을 확산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기후변화 위기, 양극화 심화, 고령화 등 복잡·다양한 사회문제를 관 주도가 아닌 도민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해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한분 한분께 힘이 되고, 도민을 웃게 하는 적극행정과 정책 발굴에 힘써 행복한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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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충장축제서 신선한 전남 수산물 만나요전라남도가 수협중앙회 전남본부와 공동으로 7일까지 3일간 광주 충장축제 행사장에서 제6회 ‘어식백세’ 전남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어식백세’ 직거래장터는 대도시에 사는 소비자에게 우수한 전남 수산물을 홍보․판매해 수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전남지역 12개 수협조합이 참여하는 이번 직거래 장터엔 전복, 굴비, 광어, 우럭, 김, 미역, 톳, 민물장어, 어묵떡볶이 등 전남 대표 수산물과 수산가공품 등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충장축제 관람객이 각종 활어회와 전복구이, 찜 등을 무료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수산물 요리 시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전남 수산물을 적극 홍보한다. 박상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건강하고 청정한 전남 수산물을 현장에서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좋은 기회이니 광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대도시권 직거래장터를 지속해서 개최해 전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내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서울 청계광장, 경기도 용인시 등 수도권에서 수산물 직거래장터 개최했다. 앞으로도 서울시청 광장, 경기도 등 대도시권 수산물 판촉 행사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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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장서 케이푸드 잔치 열린다전라남도는 올해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되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6일부터 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장, 정기명 여수시장, 페트코 드라가노프 불가리아 대사, 펑에란 하자 누리야 브루나이 대사 등 21개국 38명의 주한외교사절단이 참여한다. 홍보대사인 가수 안성훈과 김희재, 박지현, 박성연 등의 축하 공연,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여수 밤바다를 수놓으며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국제행사 확대 개최 원년을 맞아 세계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또 케이(K)-푸드 산업화를 적극 도모하고 청년 및 온 세대가 공감하며 체험과 시식 등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변신을 꾀했다. 21개국 주한대사를 초청, 30년 역사의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남도음식을 소개하고 15개국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미식관과 미식산업관을 추가로 운영한다. 또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탁주 대상을 수상한 ‘라봉’과 남도 우리술 품평회 약청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고집나주배약주’ 등 50여 가지가 넘는 남도 전통주를 전시하고 하이볼도 시음행사도 준비했다. 완도 전복빵, 해남 고구마빵, 여수 몽돌빵 등 40여 가지가 넘는 남도의 특색있는 유명 특화빵 전시와 시식 체험, 남도장터 유에스(US), 아마존 입점 업체 우수상품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시군관 및 명인관에서는 22시군 대표음식 및 명인 대표음식을 관람할 수 있으며 직접 남도음식 명인의 요리비법을 배우고 시식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별 전시 이벤트로 독특한 섬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남도 섬 음식 특별전’도 마련, 2026년 여수 섬 세계박람회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 종가음식관에서는 기품있는 종가음식에 대한 뿌리와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밖에 시군 대표음식 및 세계 음식 판매장터에선 다양하고 맛깔스런 남도 대표 음식과 세계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컨벤션홀에서는 남도음식의 세계화와 남도음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우수상품 품평 및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개막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던 남도명인 명품 한상과 오세득셰프 남도음식 파인다이닝은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한껏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남도음식이 세계적인 케이-푸드 열풍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한편, 남도의 맛을 고부가가치 미식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8일까지 열리는 ‘큰잔치’에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해 남도음식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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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시작전라남도는 소·염소 77만 8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은 6주간 진행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단기간 내 신속히 마무리함으로써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가 접종 농가는 18일까지 2주 내 구제역백신을 완료해야 한다.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등 접종 지원 인력을 감안해 31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 전남도는 철저한 백신접종으로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체 농가에 구제역 백신 구입 비용을 100% 지원하고 있다. 소규모 농가엔 공수의를 동원해 백신접종을 지원하는 등 총 185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또 일제 접종 기간에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도록 자가접종 농가에 시군 전담공무원 1천66명을 지정해 백신접종을 관리하고, 도에 3개 반 11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18일까지 일제 접종 상황을 현장 점검한다. 농가가 백신접종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접종 4주 후인 11월부터 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백신 항체양성률을 확인한다. 항체양성률 기준 미만 농가는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백신을 재접종하고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4주 간격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정대영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지난 5월 충북에서 11건의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농가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정해진 방법에 따라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해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청정 전남의 명예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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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평화 콘서트... 2023 김대중 평화회의의 전야제전라남도는 4일 ‘김대중 평화콘서트’가 목포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 1만 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2023 김대중 평화회의의 전야제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문화에 대한 철학과 평화·화합 정신을 주제로 구성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문화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재임 기간 문화와 예술을 중시했고, 대중문화와 음악에도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콘서트는 지역 청년 예술단체인 모던보이(스트릿 재즈), 스윙스(탭댄스), 테일즈(보사노바 재즈)의 사전 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당신은 우리·평화·내일입니다’를 주제로 구성한 세 개의 본 공연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2023 김대중 평화회의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박홍률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평화의 촛불을 밝히며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본 공연에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박평민 명창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좋아했던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선보였다. 이어 전남도 홍보대사 송가인을 비롯해 남진, 안치환, 이보람의 무대가 꾸며졌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 기록 영상을 상영하며 국민을 사랑하고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정신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세계적인 지도자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김대중 평화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며 “평화콘서트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김대중 정신을 되새기고 모두가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일부터 6일까지 신안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진행되는 2023 김대중 평화회의 학술행사에는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카일라시 사타아르티, 세계적 혁신대학인 미국 미네르바대학의 마이크 매기 총장을 비롯한 세계 석학이 기후·식량·에너지 위기 등 인류와 지구의 위기에 대한 해법 제시를 위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학술행사는 공식 누리집(https://kdjpeaceforum.org/) 참가 신청과 현장 방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일 학술행사 개회식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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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 공식 출범전라남도는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자치분권 실현과 지역 균형 발전 정책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전라남도 지방시대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위촉직위원 18명, 당연직위원 2명 등 총 2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은 지역경제, 자치분권, 과학기술(에너지·바이오 등), 도시계획,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5년 10월 3일까지 2년이다.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의 다양한 혁신 주체는 물론 중앙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전남도의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중장기 및 시행계획, 주요시책사업 등을 심의·의결한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조상필 위원장 주재로 ‘전라남도 지방시대 계획(안)’과 ‘전남·광주 초광역권 발전계획(안)’을 심의했다. 전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라는 비전을 목표로 5대 추진 전략에 맞춰, 132개 사업의 밑그림을 그려 추진할 계획이다. 5대 추진전략은 ▲전남도민의 삶이 바뀌는 자치분권 실현 ▲지역혁신 거점으로서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 및 청년인재 육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전남만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기반한 글로벌 전남 실현 ▲감동주는 맞춤 복지,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건설이다. 또한 초광역권 협력사업으로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벨트 조성 등 신산업을 발굴·육성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을 광주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같은 전략별 역점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2027년까지 1인당 지역내총생산 5천990만 원(2023년보다 약 10% 증가), 취업자 수 105만 8천 명(약 3% 증가), 재정자주도 69.9%(2.2%p 상승)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조상필 위원장은 “전남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의견 제시를 바란다”며 “전남 지방시대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을 통해 한반도 최남단 전남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포문을 열겠다”며 “이를 위해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광양만권 중심의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지정, 인공지능(AI) 첨단 농생명밸리 구축 등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남의 지역내총생산(GRDP) 88조 중 20조가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며 “역외유출을 막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지방시대위원회의 몫”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과 정책만큼 중요한 것이 불균형과 소멸에 대항하는 자주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우리의 혁신적인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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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서 국내 유일 이-모빌리티 엑스포 6일 개막미래 첨단 이동수단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이(e)-모빌리티 엑스포가 6일 영광에서 개막한다. 전라남도는 오는 9일까지 4일간 영광 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미래로 도약하는 슬기로운 이동수단, 이-모빌리티’라는 주제로 2023 영광 이-모빌리티 엑스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이-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장윤정, 박재정, 서주경, 황민우 등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축하무대는 8일까지 홍진영, 박현빈, 설운도, 마이티마우스, 한해, 그리, 울랄라세션이 출연하는 등 다양한 축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전시는 120여 업체가 참가한다. 첨단기술이 접목된 이-모빌리티 신제품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해외 이-모빌리티 대표기업 30여 사를 초청해 글로벌 동향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특별해외교류관도 준비됐다.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운영해 30개 나라 기업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진행한다. 이-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 기간 중 블랙데이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초소형전기차, 농업용운반차,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 킥보드 등 17개 사 300개 제품을 30~5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행사뿐만 아니라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이뤄져 엑스포 관람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전문 쇼호스트 진행으로 온라인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를 추진해 전국적인 이-모빌리티 기업 마켓팅 홍보의 장을 펼친다. 이-모빌리티 관심을 끌 시승체험, 대학생 스마트 이-모빌리티 경진대회,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알차게 마련됐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남 이-모빌리티 산업이 해외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전문가나 전국 많은 분이 엑스포장을 찾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과 접목된 국내 유일의 이-모빌리티 엑스포를 맘껏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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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보증금 없이 매달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되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를 5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나주시에 전입하는 청년(18~45세)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다. 청년 인구 유입을 통한 산업단지 입주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 나주 구현을 목표로 윤병태 시장이 역점 추진해왔다. 시는 원도심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입주한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는 송월동, 삼영동 부영아파트 15호씩 총 30호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는 내년까지 임대주택을 100호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가구당 최대 4900만원의 보증금이 지원된다.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1회 연장)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나주시가 아닌 타지역(시·군·구)에 주소를 두고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다. 여기에 나주시에 위치한 사업체 근로자, 근로 예정자 또는 사업자이면서 근로소득 증빙이 가능하고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의 무주택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나주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근로(예정)하는 청년’,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 등은 우선 입주 자격이 부여된다. 입주 신청은 5일부터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되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제목)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기획예산실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달 입주자 선정 심의를 거쳐 11월 초 입주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는 11월 중순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타 지역 청년, 신혼부부가 집 걱정 없이 나주에서 일자리를 얻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며 “청년 근로자의 주거안정은 물론 산단,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임대주택 보증금 전액 지원과 더불어 올해부터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취업 청년 주거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지원하고 있다. 신혼부부, 다자녀가정의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금도 월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 청년세대 주거 지원 정책을 확대·강화했다. 여기에 귀농인에게 7500만원 한도(연1.5%) 융자 지원 방식의 농촌 주택구입 자금과 1000만원(자부담 30%) 한도 농가주택 수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농촌마을에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예비 귀농·귀촌인의 임시 주거시설로 제공하는 ‘농촌활력 빈집재생’ 사업을 통해 올해 총 7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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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100억 송이 가을꽃과 야경 등 볼거리가 풍성할 2023 장성황룡강 가을꽃축제.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9일동안 장성 황룡강변을 따라 펼쳐진다. ‘장성으로부터’라는 주제가 말하듯 장성군에서 시작되는 가을꽃 이야기가 황룡강을 찾는 모든 이에게 기쁨을 전한다는 의미다. △장성, 피어나다(경관, 전시) △장성, 공감하다(문화, 공연) △장성, 표현하다(체험행사) △장성, 함께하다(연계행사) 네 개의 콘셉트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부분은 ‘체험’이다.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갖는 가장 큰 차별점은 꽃길을 걷거나 공연 본 뒤 바로 축제장을 떠나는 게 아니라, 황룡강에 ‘머물면서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장성군은 이번 가을꽃축제를 위해 ‘꽃나들이 캠프닉’ 공간을 마련했다. 꽃밭에 돗자리를 깔고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축제기간 내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닉은 야영(캠핑)과 소풍(피크닉)의 합성어로, 소풍 가듯 가볍게 야영 분위기를 즐기는 콘텐츠다. 문화대교 인근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꽃 향기 소리 놀이터’가 설치된다. 꽃 피아노, 나무 실로폰 등을 연주하며 자연과 벗 삼아 뛰어노는 자연 친화적인 놀이터다. 반려동물과 함께 왔다면 ‘우리 가족 펫 놀이터’가 좋다. 꽃 향기 소리 놀이터 가까이에 마련된다. 가을꽃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가을꽃 테마체험’에선 화관 만들기, 압화 체험, 가을꽃 향수 만들기 등 흥미로운 순서가 준비된다. 축제장 곳곳을 걸으며 도장(스탬프)을 받는 ‘스탬프 투어’도 관심을 끈다. 증강현실 체험, 꽃 피아노 등 정해진 곳을 다녀온 뒤 도장을 모으면 해바라기 머리띠를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지난 축제에서 호평받은 향토식당, 꽃길열차, 수상체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축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도 기대된다. 먼저, 개막일인 7일 저녁 6시 축제 주무대인 옛 공설운동장에선 ‘개막 축하쇼 가요베스트’가 열린다. 설운도, 조항조, 신유, 양지은 등의 출연진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일요일인 8일에는 콘서트 ‘어제보다 괜찮은’이 펼쳐진다. 이석훈, 박혜원, 선우가 가을밤에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14일에는 엠비엔(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일곱 명의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평일 저녁에는 디제잉, 현대무용, 포크음악 등 다양한 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달빛파티’가 준비될 예정이다. 또 특설무대에선 지역 예술인들이 ‘꽃길음악회’를 갖는다. 강변 따라 눈부시게 피어난 가을꽃과 야간 경관, 포토존 등 오직 황룡강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감동적인 볼거리도 풍성하다. 장성군은 황룡강 일원과 장성호 하류 9만 1800㎡ 부지에 백일홍, 천일홍,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100억 송이가 훌쩍 넘는 가을꽃을 심었다. 또 플라워터널 인근 용작교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한층 환상적인 야경을 완성했다. 장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테마정원, 포인트정원도 예쁘게 가꿨다. 군은 축제 이후에도 10월 22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장성호 수변길은 올해 전남 최우수 숲길로 선정됐을 정도로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장성댐을 중심으로 출렁다리가 있는 왼편 출렁길은 가족 단위 방문, 우측 숲속길은 산행(트레킹)에 알맞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는 천년고찰 백양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축령산 편백숲 하늘숲길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김한종 군수는 “사계절 아름다운 장성이지만, 가을 장성은 전국 어느 명소와 비견해도 손색없는 절경을 자랑한다”며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열리는 장성에서 따스하고 행복한 시간, 소중한 추억 간직할 수 있도록 정성스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