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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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략작물 직불금 403억원 전국 최다전라남도는 올해 처음 시행된 전략작물 직불금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3억 원으로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농가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3만 명의 농업인·농업법인에게 403억 원이 지급되며 이 중 동계작물은 2만 6천 명에게 236억 원, 하계작물은 4천 명에게 133억 원을, 전략작물 인센티브로 34억 원을 지급한다. 전략작물 인센티브는 동계 밀·조사료, 하계 논콩·가루쌀을 재배한 필지에 ha당 100만 원 추가 지급하는 것이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 벼 대신 콩이나 밀, 가루쌀, 사료용 곡물 등을 재배하면 ha당 50만~48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콩 등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피해 여부를 확인, 1천828ha에 38억을 지급키로 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농지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이어서 전략직불금액도 전국 1위(전국 1천79억 원의 41%)를 차지하고 있다”며 “전략작물 직불금은 콩, 밀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략작물 직불금에서 지원하지 않는 품목을 지원하는 논 타작물 지원 사업을 별도로 추진, 1천875ha에 대해 37억 원을 12월 말까지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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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에너지기업, 우즈베키스탄 진출 가속페달우즈베키스탄의 오이벡 캄라예프 사마르칸트주 부지사와 기업 대표단(11명)이 태양열 발전기업인 ㈜금철과 업무협약을 하는 등 전남 에너지기업의 우즈베키스탄 해외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는 전남의 에너지신산업 분야와 우수한 농산물, 스마트팜 등에 관심을 갖고 21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나주에 있는 Y마트 협회, ㈜금철을 방문해 기술제휴 및 자국 내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태양광·열 발전사업자와 스마트팜 및 건설, 제조·유통 분야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들 방문으로 전남지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과 대규모 태양광발전 물량 수주 협약을 통한 시장 확대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금철은 슈하라트 기업과 태양열 기술이전, 제조·판매 관련 한화 약 80억 원(600만 달러) 규모의 협약(MOA)을 했다. 금철을 비롯해 협약에 참여한 4개 기업은 사마르칸트주에 위치한 ▲고려인 노인 복지센터 태양광·열 발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수주(한화 약 4억 원) ▲공장 의무발전시설 설치물량 60㎾ 발주 ▲청정개발체제(CDM)로 사업 추진 예정인 태양광 10㎿급 설치 용량 부지 25㏊ 확보 등 큰 성과를 냈다. 우즈베키스탄은 천연가스 고갈 우려 등 에너지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해 2023년까지 전국에 4천300㎿의 재생에너지 시설 가동을 목표로 하는 대통령령이 발효되기도 했다.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선진국 태양광발전 시설을 유치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중동과 함께 중앙아시아 시장에 전남 에너지기업이 진출하기에 좋은 기회가 되는 만큼 전남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마케팅 분야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5월 5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한 제1회 KOR-UZB 에너지위크 행사를 개최해 전남도와 타슈켄트주, 호레즘주 간 우호 교류 및 기업 기관 간 업무협약(개인주택 50만 가구 설치 가능 물량 확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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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 융자 지원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2024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은 생산·유통 및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1% 저리 융자 지원한다. 융자신청 대상은 도내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법인,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다. 융자 한도는 개인 1억 원, 법인 5억원, 유통업체는 1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자금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된다. 운영자금은 친환경 벼·고구마 등 원료 구입, 버섯종균 구입, 포장디자인 및 포장재 제작, 판매장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육묘장 신축, 저온저장고 설치, 가공·유통시설 신축, 생산시설 신축 또는 증·개축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운영자금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시설자금 2년 거치 6년 균분 상환이며, 소득 발생이 늦은 과수의 경우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조건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친환경농업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2024년 1월 8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 및 지원자금은 서류 및 심사 등을 거쳐 2024년 1월 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유덕규 친환경농업과장은 “각종 농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저금리 1%의 친환경농업육성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과 가공·유통 등 시설 확충을 위해 적기에 지원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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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에 3조원 쏟아 붓는다전남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을 비롯한 다도해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품은 남부권이 세계적 케이(K)-휴양벨트로 떠오른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전남도와 경남도, 부산시, 광주시, 울산시 등 남부권 5개 시·도와 함께 10년간 총 3조 원을 투자하는 단계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전남엔 1조 3천억이 투입돼 56개 사업을 추진한다. 개도 이래 최장·최대 규모다. 남부권을 남서권, 남중권, 남동권, 3개 권역으로 나눠 전남을 중심으로 한 남서권은 ‘문화·예술’, 섬진강을 낀 남중권은 ‘웰니스·휴양’, 부산을 거점으로 한 남동권은 ‘해양·문화’ 특화지구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이다. 1단계로 2024년부터 4년간 ‘하루 더 머무르는 남해안’을 목표로 1조 8천억을 투입한다. 전남엔 6천376억을 투입해 해남 땅끝에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수상공연장에 버금가는 수상공연장(456억 원) 건립, 순천 ‘갯벌치유 관광플랫폼(319억 원)’, 강진 ‘가우도 빛의 숲 관광갤러리(174억 원)’, 해남 ‘목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311억 원)’ 등 29개 사업을 시작한다. 개발계획 첫 해인 2024년 33개 사업에 국비 111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해남 땅끝 수상복합공연장 11억 ▲신안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10억 ▲곡성 인공생태형 산림관광정원 7억 7천만 원 ▲함평 공연접목 야행관광공간 6억 ▲나주 영산강 파노라마 관광명소 6억 ▲순천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7억 ▲여수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화 5억 등이다. 2~3단계는 2028년부터 2033년까지 27개 사업에 5천947억 원이 투입된다. 목포 달리도-외달도, 완도 금일도, 진도 관매도 등 보석 같은 섬을 관광자원화하고, 갯벌과 만, 숲 등을 관광거점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든다. 전남과 광주, 부·울·경이 함께하는 ‘통합협의체’를 만들어 권역별 관광루트 발굴, 연계 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등도 공동 운영한다. 문광부의 이날 발표는 경제수도 수도권, 행정수도 충청권에 버금가는 ‘관광수도 남부권’ 개발에 대한 정부 의지를 확인해준 셈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앞으로 10년 뒤인 2033년이면 남부권, 특히 전남은 지중해나 멕시코 칸쿤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부권이 경제수도인 ‘수도권’과 행정수도인 ‘충청권’에 버금가는 글로벌 관광수도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호남 4개 시·도와 함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추진에 힘을 모으고, 경제, 문화, 에너지, 우주,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장해 상생과 번영의 ‘신(新) 남해안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은 비전 실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광부의 이번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2021년 기본 구상단계에서 6천800억 원 규모였던 것이 3조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는 민선 6기 때부터 6년여간 남부권을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로 육성하는 밑그림을 그려온 전남도의 열정과 끈기, 도민의 아낌없는 성원이 이룬 결실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광주는 물론, 부산·경남과도 2018년 ‘남해안 상생발전 협약’으로 손을 맞잡았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와 광역철도·도로망 구축, 기후위기 대응, 우주산업,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 국제 이벤트,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등 신 남해안시대를 준비를 끊임없이 해왔다. 전남도는 앞으로 10년 후 남부권 5개 시·도가 사통팔달로 연결돼 반나절 생활권을 이루고, 오래 머물 볼거리와 즐길거리, 살고 싶은 기반시설이 갖춰져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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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박형엽 아너소사이어티 2천만원 기탁 '훈훈'강진군 강진읍에 사는 박형엽 아너소사이어티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달라며 지난 2022년 7월 1억원 기부 약정을 한 뒤 두 번째로 2,000만 원을 지난 20일 기탁했다. 박형엽 아너는 2022년 7월 1일 전남 134호, 강진 8호로 가입했으며, 배우자 위성식 강진군의원과 강진군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2호로 가입했다. 위성식 의원은 5년간 1억원을 완납해 핸드프린팅을 했다. 지난 2022년 기탁한 2,000만원은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에어컨, 노인복지시설 2개소 안마의자, 사랑의 집 짓기 지정기탁금으로 사용됐으며, 이번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형엽 아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에 도움이 됐으면 하기는 바람에 남편과 함께 가입했다”라며 “지역복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부부가 아너로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통해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농촌엔 지역복지 자원이 열악한데 주민들의 나눔 실천은 강진의 안전한 복지공동체 형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강진군은 2017년 3월 제1호를 시작으로 현재 8호 아너가 가입돼 있으며, 부부 아너는 2호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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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수산 수출 10억 불 목표 달성 총력전라남도와 (사)전남농수산식품온라인수출협회는 농수산식품 수출기업·관계자 전진대회를 지난 21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개최하고, 민선 8기 공약인 2026년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 결의를 다졌다. 전진대회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미선 전남농수산식품온라인수출협회장, 농수산식품 수출기업과 수출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 전남도 온오프라인 상설판매장 및 맞춤형 수출 제품 개발·마케팅 성공사례 공유, 수출 확대 기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한인 동포시장을 넘어 현지 주류(主流)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4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유천 목포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는 ‘글로벌 무역시장 동향과 수출경쟁력 확보’ 주제 발표를 통해 한류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활용해 전통적인 수출 목표시장으로 삼았던 미국과 중국, 일본을 넘어 신남방·신북방 지역국가와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 개척과 현지 주류시장을 목표로 수출시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선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사업을 통한 수출 제품 개발·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마존 스타 품목 지원사업을 통해 현지 맞춤형 제품 및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으로 미국 코스트코 배주스 입점에 성공한 이기선 나주 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의 성공 사례가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유공자 표창에는 전남의 대표 수산물 김을 대한민국 수출 1위 품목으로 견인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권동혁 ㈜신안천사김 대표를 비롯해 안혜미 (유)김시월 대표, 김민숙 완도세계로237 대표, 문민영 미가식품 본부장 등 4개 수출기업과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3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김미선 협회장은 “해외 식품시장에 대한 면밀한 시장조사와 맞춤형 제품개발 단계에서 전남도를 비롯한 여러 수출 유관 기관의 지원이 해외 주류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남 식품기업이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활용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기반을 갖춘 지역으로서,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수출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도록 해외 온오프라인 판매망 확대, 수출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글로벌 식품기업 육성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남 기업이 세계무대에서 마음껏 경쟁하고 성장하도록 모든 수출 유관기관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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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 첫 시행전라남도가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를 올해 처음 시행, 도·시군·수출기업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농수산식품 수출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제1회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를 지난 21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개최, 총 6개 우수 시군을 선정해 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 경진대회는 9월 말 기준 지난 1년간의 농수산 수출실적과 수출액 증가율 등에 대한 1차 정량평가를 거쳐 2배수를 선발한 후, 주요 수출 지원시책 및 해외 시장 개척 노력 등에 대한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6개 시군을 선발했다. 전남 도내 모든 시군의 농수산식품 수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식품기업의 수출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단순한 수출액 기준 평가가 아닌 전년 대비 수출액 증가율과 해당 지자체의 수출 노력 등을 위주로 평가했다. 대상은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체코 등 동유럽 시장 진출 및 프랑스 고급 식재료 페스티벌 참가를 통한 유자 세계화 노력으로 수출 전략품목화에 성공한 고흥군이 수상했으며, 나주시와 완도군은 최우수상, 해남군과 장흥군은 우수상, 담양군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수출 지원 우수시책은 내년도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중단에 따른 2024년 수출물류비 대체 지원사업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시군과 공유해 사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농산물 수출물류비가 중단되는 내년부터는 도와 시군이 더 적극적인 수출 지원 시책을 통해 전남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 도와 시군, 도내 수출 유관기관, 수출기업의 유기적 협력체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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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 활용 탄소배출권 확보 연구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농업회사법인 천심㈜, ㈜가치와 해조류를 활용한 메탄가스 저감 사료, 블루카본 개발 및 탄소배출권 확보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은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다. 육상의 탄소흡수원보다 흡수 속도가 빨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 기관들은 해조류 활용 탄소배출권 확보 공동연구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천심㈜은 고흥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친환경적이고, 동물복지를 추구하는 대규모 기능성 축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가치는 대구에 소재한 탄소중립 실천 연구개발 및 정보서비스업을 주업무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1년 10월 국무조정실 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7억 2천700만 톤을 기준으로 약 3억 톤 가까운 40% 감축 목표를 밝혔다. 국제과학자그룹 ‘글로벌카본프로젝트(GCP)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9위(2020년 기준)의 기후 위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당사국으로, 해양이나 육지에서의 새로운 탄소흡수원 개발 발굴이 시급하다. 이에 전남도는 두 기업과 손잡고 범국가적 과제인 해조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관련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해조 활용 탄소배출권 확보 방법연구와 블루카본 개발, 전남 수산업 발전을 위한 해조양식 및 바다숲 조성, 종자생산 기술개발 등 연구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천심㈜과 ㈜가치는 해조류를 활용한 메탄 저감 사료 개발 및 바다숲이나 해조양식 사업으로 조성하는 해조류 서식지에서 흡수된 탄소가 정량적으로 얼마나 흡수되는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분야를 담당한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탄소 격리 능력이 뛰어난 해양자원을 활용한 탄소 저감을 위해 국가 및 관련 기업과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한 수익을 해조양식 어업인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어촌소득 증대와 어업인 복지증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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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3년 국ㆍ도비 공모사업 1,500억원 확보보성군(군수 김철우)이 2023년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1,5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확보액 287억 원 대비 1,213억 원 증가한 수치다. 보성군은 올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 71건, 2,36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이 중 58건이 선정됐다. 이달 말에도 선정 가능한 공모사업이 남아 있어 최종 선정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올해 선정된 주요 사업은 △2024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40억 원), △2024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149억 원), △율포항 어촌신활력 증진(300억 원), △벌교갯벌 복원화(70억 원), △벌교봉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358억 원), △2024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61억 원), △후속 노후상수관망 정비(407억 원) 등 58개 사업이다. 확보액 1,500억 원 중 국․도비가 832억 원(55.5%), 군비 593억 원(39.5%), 기타 75억 원(5.0%)으로 외부 재원이 60.5%를 차지해 군 재정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주 여건과 안전 인프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김철우 군수를 필두로 직원 모두가 적극적인 공모사업 신청에 나섰으며, 중앙부처, 국회 등에 수시 방문하는 등 재원 마련을 위해 전력투구했다. 김철우 군수는 “올해 국·도비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내년도에도 정부 공모사업 추세를 잘 파악해서 보성의 미래와 군민의 품격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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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최우수시책에 ‘전남형 공익직불 협의체’전라남도는 올해의 최우수 시책에 ‘전남형 공익직불 협의체 전국 확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각 실과와 사업소에서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시책 30건을 대상으로 도청 직원 내부 심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를 거쳐 2023년 도정을 빛낸 10대 시책을 선정했다. 선정 시책은 전남형 공익직불 협의체 전국 확대를 비롯해 우수시책으로 ▲전남 해상풍력 규제전봇대 세 개나 싹뚝 ▲전국 최초 청년 맞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 ▲1천만 육박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흥행 신기록 등 4건이, 장려시책으로 국립호국원 유치 등 5건이 선정됐다. 전남형 공익직불 협의체 전국 확대는 2022년 전국 최초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업무협의체를 구성해 소통과 협업으로 농가 소득을 보전한 협업사례다. 올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는 영농일지 작성, 필수교육 이수 등 17개 준수사항 미이행 농가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행을 독려해 전남 471억 원을 포함한 전국 2천300억 원 감액 예방 성과를 거뒀다. ‘전남 해상풍력 규제전봇대 세 개나 싹뚝’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의 장애물이었던 습지보호구역 내 가공(架空) 송전선로 허용 등 3개 규제를 선도적으로 해결, 대한민국 해상풍력산업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 청년 맞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용을 대폭 경감,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통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한다는 점을,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는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글로벌 관광·체육·문화 도시 전남도의 성장 잠재력을 국내외에 과시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1천만 육박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흥행 신기록’은 10년 전 2013 정원박람회 성과(440만 명·수익 164억 원)와 비교해 2배를 뛰어넘는 흥행 신기록(981만 명·수익 333억 원)을 달성, 세계적 정원축제로 도약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장려시책은 ▲국립호국원 유치 성공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및 역사문화환경 정비 육성 선도사업 전국 최다 선정 ▲지역-대학 동반성장, 세계로 웅비(RISE) ▲서남권 최초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사업 순항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강화가 선정됐다. 전남도는 올 한 해 도민이 행복한 전남 실현을 위해 10대 시책을 비롯한 다양한 선도적·수혜적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했다. 또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해소해 전남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메가이벤트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전남도의 위상을 제고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최병남 전남도 균형성과담당관은 “전남형 공익직불 협의체 전국 확대와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등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도민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파급효과가 크고 도민 수혜도가 높은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