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장성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본격 추진전라남도는 장성 나노산단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위한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비 3억 3천만 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심뇌혈관 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하고 극복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기 위한 국가 연구기관이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은 민선 7기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역점 추진했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사업의 총사업비를 475억 원에서 1천1억 원으로 증액하는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돼 16년간 노력의 결실을 봤다. 전남도는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고 2024년 국비를 확보한 만큼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질병청과 협력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심뇌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원인 1위, 국내에선 암에 이어 심장질환이 2위, 뇌혈관질환이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고령화에 따라 질병 부담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남도는 연구소 설립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체계를 갖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심뇌혈질환의 의료비 완화, 기초연구 역량 확보 및 첨단의료산업 기지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국가적 예방관리 및 대응을 전담 지원할 국립심뇌혈관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국비 예산을 확보한 만큼 연차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1천1억 원을 투입해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선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 ▲현안·미래 이슈에 대응할 혁신적 연구 성과 창출 ▲연구 기반(인프라) 구축 및 활용성 확대를 통한 국가자원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국립 연구기관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
노희용 전 광주동구청장, 동ㆍ남구 역사·문화중심권역 조성 밝혀노희용 전 광주동구청장(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예비후보)은 “동구와 남구의 청소년 교육과 역사·문화자원 활성화를 위해 역사·문화중심권역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역사·문화중심권역은 광주천을 중심으로 남구와 동구를 연계하는 길로 청소년 교육특화지구, 근대 역사·문화특화지구로 구성되며, 광주의 미래를 책임지는 지역 청소년들이 3·1운동에서 4·19 민주혁명, 5·18 민주화 운동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역사와 자긍심을 향유·계승하고 지역 대학과 함께 AI산업과 미래형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지역 사회가 함께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노희용 예비후보는 “그동안 광주천을 중심으로 동구와 남구가 나뉘어져 있어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인식이 많았으나, 광주천을 중심으로 하나의 동구와 남구를 만들고 시대적 흐름에 따라 광주의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사회를 책임지는 교육을 준비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광주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양림파출소를 중심으로 한 동구와 남구의 화합을 상징하는 빛의 소통광장을 조성함으로써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사직동 빛의 공원과 연계하여 시민들이 모여드는 시민광장을 만들고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홍보와 축제와 이벤트를 활성화하여 지역 관광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동구 계림동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주변을 정리하고 건물 리모델링을 추진, 지역 초·중등학생들을 위한 AI산업과 미래형 자동차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대학과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광주형 교육특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노희용 예비후보는 “역사·문화중심권역은 광주천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고 광주시민들이 하나가 되는 공간을 만들고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광주천 메가타운의 핵심 개념이다”고 설명했다.
-
전남도, 내년 종합청렴도 우수기관 도약 총력전라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4등급으로 지난해보다 2등급이 하락해,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 활동을 강화하고 2024년엔 우수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전남도 공직자가 평가한 내부체감도는 직원들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청렴영상을 제작·공유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 시책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이 평가한 외부체감도는 사무관리비 자체감사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낮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매년 사무관리비 집행에 대한 정기 감사를 실시하고 물품구입 시 검사조서 입회자 확대 지정, 납품일시 인증사진을 첨부하도록 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내부체감도 향상을 위해 청렴 교육, 직급·세대별 청렴정담회 확대 등을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외부체감도 향상을 위해 민원 현장에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소극행정 점검 강화 등 맞춤형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해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김세국 전남도 감사관은 “도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 수준 제고를 위해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추진해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시군, 매년 5천호씩 빈집 정비 나서전라남도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140억 원을 들여 매년 2천호씩 정비한다는 목표로 빈집 정비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와 화순군, 여수시 등이 모범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집은 경관과 미관을 해치고, 범죄 장소, 쓰레기 투기, 지역 활력 저하 등 문제점이 많다. 지자체별로 빈집을 정비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통한 임대주택 제공, 정비(철거)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비 속도는 더디다. 이에 전남도는 빈집정비 시군 사업 가운데 효과성이나 독창성이 높은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소통하면서 빈집정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빈집 정비를 활성화하고 있다. 올해 빈집정비 평가위원회에서는 최우수상에 목포시, 우수상에 화순군, 장려상에 여수시를 선정했다. 목포시는 빈집을 철거한 공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거나 꽃밭을 조성해 도시경관을 개선했다. 화순군은 총 130동의 빈집을 철거해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정비 목표의 100%를 달성했다. 여수시는 빈집을 직접 매입해 철거한 후 공공시설로 제공한 부분이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빈집에 대한 전남도의 선제적 노력은 도민수혜도, 효과성 면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남도의 최우수 신규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병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빈집은 지역 경관을 해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활력있는 정주여건을 만들도록 빈집 정비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는 총 2만 1천766동의 빈집(동지역 5천48동·읍면지역 1만 6천718동)이 있으며 이 중 1만 3천34동이 철거 대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
전남도바이오연구원, 남부권 바이오 인재양성 온힘전라남도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과 지역정주형바이오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급성장하는 국내외 바이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남부권 바이오 인재양성 포럼을 지난 27일 광주에서 개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2일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열어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규모 2배 확대, 기술수준 향상, 11만 명 핵심인재 양성 등을 통해 2027년까지 글로벌 경쟁 우위와 초격차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세계적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은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하게 됐으며 한편으로는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에서 주요 국가로 급부상하면서 시장 및 생산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제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위한 뛰어난 전문인력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전문인력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양적인 측면보다는 질적인 측면에서 더 큰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공급되는 바이오헬스인력 중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인력은 부족하다. 고도의 지식 기반 첨단 영역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특성상 이론과 실습, 생명과학과 정보통신 지식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는 오랜 기간과 첨단장비가 필요하므로 체계적인 인력양성 시스템이 절실하다. 현재 진행되는 지역정주형바이오인력양성사업은 지역혁신플랫폼(RIS, 교육부·광주시·전남도 공동 추진)의 2023년 사업이다. 조선대(주관), 전남대, 목포대, 순천대, 동신대 등 5개 대학과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 등이 참여해 250여 명의 학생에게 바이오 분야 이론과 GMP 실습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 인력양성사업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로 화순이 지정된 후 국내외 바이오·백신 생산공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담 교육장 조성에 지방비 50억 원을 확보하고, 연간 1천여 명 교육을 목표로 2025년 개소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대학 및 연구소와 협력해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연간 500여 명의 디지털 바이오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연구개발특구인 정읍에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를 구축해 연간 1천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며 2025년 완공 예정이다. 포럼에서 기성환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장은 ‘지속가능 지역 맞춤형 제약바이오 인력양성 프로젝트’ 주제 기조강연에서 “산업계 수요 및 대학별 특성에 맞는 핵심인재 양성과 지산학연 토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다원적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미래 인력수요를 대비해 국가와 지자체가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기영 순천대학교 교수는 “전문화된 핵심인재를 양성하도록 역할을 분담하되 충청권과 호남권, 경상권 등 남부지역이 상호 공유하는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 속에서, 국가핵심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를 육성하기 위한 기반은 핵심인재 육성”이라며 “지역별로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지역 정주형 인력 양성 체계를 마련, 지방 바이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광주·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착공나주시가 광주·전남지역 최초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의료시설 설립에 착수했다. 영산포를 비롯한 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응급실 및 입원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급 공공형 병원도 함께 문을 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7일 옛 영산포 제일병원(나주시 대기2길 12)에서 ‘전남 외국인 진료센터 및 공공형 병원’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엔 1000여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참석해 그간 숱하게 염원해왔던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설립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국인 진료센터, 공공형 병원은 내년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옛 병원 건물을 인수한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진료센터는 특히 외국인 환자 전용 안내센터, 입원실과 다국적 외국인 통역 서비스 기능을 갖춰 그간 열악했던 외국인 거주자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나주지역엔 미등록외국인을 포함해 약 8천여명이, 전남엔 약 7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출산·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농촌 인력난, 산업단지 기업 입주 등으로 외국인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외국인 거주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다국적 외국인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진료·처방, 의료·보험제도 등 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컸다. 그러다 보니 외국인이 사고, 질병이 있어도 병원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잦았다. 나주시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거주자를 위해 전라남도에 ‘외국인 근로센터’ 건립을 꾸준히 건의해왔다. 그 결과 도비 5억원 포함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날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립 첫 삽을 떴다. 민선 8기 공약인 ‘열악한 응급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공공형 의료체계 구축’도 성공적으로 이행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옛 영산포제일병원 건물을 활용한 공공형 병원 설립을 역점 추진해왔다. 병원은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응급의학과(응급실)를 비롯해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센터 등 종합병원급 공공형 의료시설로 내년 상반기 새롭게 태어난다. 이날 센터 착공식엔 윤병태 시장, 김미순 세화의료재단 이사장, 이상만 시의회 의장과 지역 도·시의원,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최운창 전남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나주시립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환영사, 축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성공적인 병원 설립을 기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영산포, 남부권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종합병원급 공공형 병원과 광주·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영산포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병원 설립에 통 큰 결단과 투자를 실현해주신 세화의료재단 김이순 이사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설립은 영산포의 잠재력을 키우고 주민의 희망이 자라나는 시작점”이라며 “영산강 저류지 개발,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도시재생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북적북적한 영산포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미순 세화의료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영산포 권역을 비롯한 시민 모두의 기본 건강권을 보장하고 성원에 보답하는 공공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전남 외국인 진료센터 또한 우리와 가까이 호흡하며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의 진료권 보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보성군, 수영장ㆍ영화관 갖춘 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 착공보성군(군수 김철우)은 28일 채동선음악당에서 벌교문화복합센터 착공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보성군은 지난 20일 벌교문화복합센터 공사계약을 체결했고, 28일 벌교읍민 400여명과 함께 벌교읍 생활권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희망찬 첫발을 내디뎠다. 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벌교읍 회정리 47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3개동 지상 3층, 연면적 10,524㎡ 규모로 지어진다. 문화 시설동은 작은영화관, 작은도서관, 키즈카페, 아이돌봄센터, 공유 부엌이 자리하고, 생활 시설동에는 동아리방, 그룹활동실, 시청각실, 회의실 등 주민 활동 공간이 들어선다. 체육 시설동은 수영장, 헬스장, 스마트 체육시설, 다목적 강당, 양궁 카페 등이 마련된다. 실외 공간에는 분수 터널과 분수 광장, 실개천, 롤러장, 농구장, 반딧불 산책로 등이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통 광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가지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180여 대의 주차 공간도 갖춰진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벌교문화복합센터가 준공되면 문화, 여가, 보육, 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이 확충돼 지역주민들의 문화·여가생활에 대변혁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그동안 알차게 준비해 온 만큼 군민의 염원을 이룰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벌교문화복합센터는 2020년 사업 후보지 5곳 중 벌교읍 주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1순위 후보지를 사업 부지로 선정했으며, 2021년에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여가 체육시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설계에 반영했다. 2022년에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연계 추진해 벌교읍민을 대상으로 희망시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기관단체들의 의견을 듣는 등 군민이 만족하는 공감 행정을 구현하고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
고흥군 골드마운틴, 2023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 우수상 '영예'고흥군(군수 공영민) 지난 20일 청년공동체 ‘골드마운틴’팀이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2023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성과 평가’에서 우수 공동체로 선정돼 전라남도지사 표창(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2023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에 참여한 총 134개 팀 가운데 각 시군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추천된 21개 팀 중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10개 팀의 2차 발표평가를 전문심사위원들에 의해 진행됐다. 고흥군 대표로 우수상의 쾌거를 거둔 ‘골드마운틴’은 43명의 청년이 모여 대문 페인트 봉사를 시작으로 어르신 식사 나눔봉사, 이사봉사, 어린이 축구교실, 귀농·귀촌 청년 지역 정착 도우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청년공동체이다. 고흥군은 올해 5개의 팀을 선정해 봉사활동, 지역 음악회, 재활승마 및 서핑 체험 프로그램, 청년정책 홍보 등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 네트워크 형성, 청년들의 지역 정착 유도, 지역사회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11월 29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도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한 골드마운틴 박우진은 “이번 청년공동체 사업을 통해 함께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고, 팀원 각자의 재능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골드마운틴은 변하지 않는 목표와 도전정신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청년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청년이 돌아오는 고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 27일 송년 기자간담회... 올해 주요 성과 및 내년 도정 방향 발표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기자간담회를 열어 역대 최대 9조 원 규모 국고예산 확보 등 올해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2024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비전과 9대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주요 도정 성과는 분야별로 2024년 국고예산의 경우 ▲역대 최대 9조 700억 원 확보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지원,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 등 대도약을 이끌 총사업비 3조 5천억 원 규모의 핵심 신규사업 대거 반영 등이다. 국제행사 분야는▲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전남 방문객이 평소보다 120만 명 더 늘어나는 등 역대 최고의 체전으로 개최 ▲천만 흥행을 이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김대중 평화회의 성공 등으로 글로벌 전남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첨단전략산업 분야는 ▲화순 폐광지역 개발사업 예타 대상 선정 ▲고흥 나로우주센터 국가산단 지정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예타 면제 ▲민선 8기 투자유치 21조 원 돌파 ▲광양만권 동호안 부지 규제 해소에 따른 4조 4천억 규모 이차전지․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 가능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갔다. 관광·문화 분야는 ▲화순 고인돌 모산마을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여수·고흥·무안 갯벌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 등재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등으로 국제 관광도시 면모를 갖췄다. 농어업 분야는 ▲해남·신안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진도 대파버거, 고흥 유자·나주 배 음료 등 로코노미 흥행 선도 ▲김, 전복, 유자 등 농수산식품 수출 5억 8천만 달러 역대 최대 등으로 농어민 소득 증대에 집중했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호남권 최초 전철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및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대상 선정 ▲전라선 SRT 운행 ▲목포~무안 남악·오룡신도시 간 택시운송 사업구역 통합 등으로 대도약 전남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민생·행복시책 분야는 ▲어려운 경제와 재난 극복 예비비 투입, 긴급 민생안정대책 실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이자 지원 등으로 전남 행복시대를 실현하고 있다. 지방시대 분야는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선정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43만 명 및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최대 100억 원 돌파 등으로 지방시대 중심지로 전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광주시와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이전 대합의로 지역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외로운 결정’이라는 평가와 관련, 김영록 지사는 “많은 분이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격려해주고 있어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도지사로서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어려운 결정’을 하고 있고, 도민을 믿고 한다”며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적정한 시기에 무안군과 같이 도민 소통을 하면 좋겠다. 소음피해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가장 크므로 팩트 위주로 설명하고 문제점을 수용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의 노력으로 올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100억 원이 확보됐다. 전국적으로 다른 지역 공항도 증액이 된 만큼, 앞으로 활성화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올 한 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비전을 제시하고,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와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9대 발전전략도 소개했다. 우선 2024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총 1억 원의 출산지원금 지급 검토 등 출산율 제고에 최우선 ▲3급 상당 인구청년이민국 신설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액 확대 등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전남을 만들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적 대책이 나와야 하는데, 국가가 안 하니까 출산율 제고 등 인구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같은 지방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대만이 260km에 달하는 반도체산업 남북벨트를 조성한 것처럼 우리도 균형발전을 위해 첨단대기업이 지방에 갈 수 있도록 국가적이고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첨단 전략산업 허브 도약을 위해 ▲세풍산단 공영개발과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총 5천억 규모의 전남 미래혁신산업 펀드 조성 등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원한다. 글로벌 청정에너지 대전환 선도를 위해 ▲신안 해상풍력 3.7GW와 해남 부동지구 1GW 태양광단지 재생에너지집적화단지 지정 등을 추진한다. 세계 속의 남해안 관광·문화벨트 조성을 위해 ▲3조 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본격 착수 ▲내년부터 3년간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2025 목포세계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을 개최한다. 농수축산업의 인공지능(AI) 첨단산업화에 매진하기 위해 ▲인공지능 첨단 농생명 밸리 조성 등을 역점 추진한다. 지역발전의 새 기폭제가 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광주~영암 아우토반,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 목포역 대개조 ▲전라선 고속철도, 경전선,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 국동항 건설 가속화 등에 나선다.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문화특구 지정 등에 힘으로 모으기로 했다. 한층 더 따뜻한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30년 염원인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장애인 바우처 택시와 장애인 일자리 확대 ▲고금리 어려움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자금 정책금융과 이자 지원율 상향 ▲섬 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등 도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시책을 강력 추진한다. 잦은 재난에 더욱 꼼꼼한 대비체계를 갖추기 위해 ▲위험도로 구조 개선과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감소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확대 등에 나선다. 김영록 지사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을 요구했고, 온 도민의 힘으로 대도약의 역사를 기록했다”며 “새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더욱 노력하고, 불황 속 어려운 도민의 복지를 한층 더 살뜰히 챙기는 등 도민 제일주의로 한분 한분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해넘이·해맞이 명소 안전관리 강화전라남도가 연말연시를 맞아 해넘이·해맞이 명소 등을 중심으로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전남도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관내 해넘이·해맞이 관련 명소 14개 시군 53개소 중 대규모 밀집 예상 5개소에 대해 표본 확인 점검을 진행한다. 그 외 행사는 시군에서 자체 안전 점검을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주요 중점 점검 사항은 ▲적정 수용인원 검토 ▲안전관리요원 배치 및 구급차 통로 확보 ▲축제장(산·해변가) 데크, 난간 등 낙상사고 방지 안전 조치 및 시설물 점검 ▲좁은 해안도로 등 안전 취약지역의 불법주정차 단속과 교통관리 등이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찾는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도록 시군,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전 예방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새해 당일 현장 확인 점검을 유지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해마다 열리는 행사라 할지라도 기후 변화와 환경적 영향 등으로 행사 규모와 방문인원이 변동될 수 있음을 감안해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특별 관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