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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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다중시설 24시까지만 영업ㆍ결혼․장례식장 100명 이상 금지 등 강화 전라남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16일부터 31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24시까지 제한하고, 결혼식․장례식장 100명 이상 집합을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주일간 전남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1명으로 크게 증가한데다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째 1천 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전파력이 높은 델타형 변이바이러스도 급속히 늘고 있어 ‘4차 대유행’ 단계에 진입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날 도민호소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했다. 이 기간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24시로 제한하며, 식당·카페는 24시 이후 포장만 가능하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오락실, 파티룸, 마사지업소 등의 시설면적 당 가능 인원은 기존 6㎡당 1명에서 8㎡당 1명으로 강화한다. 단 클럽·나이트는 10㎡당 1명이다. 결혼식장·장례식장은 100명 미만까지 가능하고, 목욕장 수면실은 이용을 금지한다. 영화관·공연장은 동행자와 좌석을 한 칸씩 띄워야 한다. 특히 백신 접종자에게 부여했던 인센티브를 잠정 유보키로 했다. 도민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낸다. 지난 14일부터 55~59세 13만 4천 명의 도민에 대한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재개됐다. 19일부터는 50~54세 15만5천 명 등에 대한 본격적인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전남도는 올 3분기까지 150만 명 접종을 완료해 도민의 70% 이상 면역을 확보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관광객 유입이 많은 동부권뿐만 아니라 도내 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급적 모임·외출 등 만남을 자제하고 백신 접종자라도 실내외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15일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목포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1천771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1천665명, 해외유입은 106명이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 8천247명 중 6만 2천110명(91%), 2분기 73만 5천842명 중 66만 476명(89.8%), 3분기 2만 5천280명 중 1만 3천255명으로 총 73만 5천8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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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수 농수특산물 도지사 품질인증나주 포기김치 등 518 품목… 디자인 개발 지원ㆍ남도장터 입점 등 혜택 전라남도는 올해 상반기 도지사품질인증 통합상표심의회를 열어 도내 100개 업체 518개 제품을 통합상표 사용허가 품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지사 품질인증제’는 전남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엄격히 심사해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소비자 신뢰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전남산 원료 사용 여부, 안전성, 품질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을 선정한다. 해당 업체는 오는 2024년 6월 말까지 전라남도 통합상표를 사용할 수 있다. 선정된 주요 제품은 나주 농업회사법인 문스팜(주)의 포기김치, 구례 농업회사법인의 복내리는당산나무(주)의 김부각, 고흥 자연지락유한회사의 자연락 배추김치, 화순 농업회사법인 화순파프리카쌀국수(주)의 황금뜰쌀국수멸치맛 등이다. 도지사품질인증 제품으로 선정되면 포장재 디자인 개발 지원비 1천만 원, 자가품질검사비 225만 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농수축산물 대표 쇼핑몰 ‘남도장터(https://jnmall.kr/)’에 우선 입점 혜택도 있다. 전남도는 도지사품질인증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용산역, 광주 유스퀘어 등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LED 광고물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펼쳐 판촉을 이끌 계획이다. 그동안 도지사품질인증 제품은 남도장터,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을 통한 매출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민 소득증대에 보탬이 됐다. 엄격한 품질관리로 도내 농수특산물의 소비자 신뢰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인증받은 순천 쌍지뜰전통식품(주)은 네이버와 남도장터에 입점해 찹쌀누룽지, 오곡누룽지 등을 판매하면서, 연간 매출액이 2019년 6억 원에서 지난해 9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매출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인증제품에 대한 잔류농약검사와 자가품질검사 등을 실시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도가 인정한 우수 농수특산물을 남도장터 등을 통해 많이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03년 제도를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총 417개 업체 1천929개 품목이 도지사품질인증 통합상표 사용허가를 받았다. 전체 품목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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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한국차박물관 - 푸젠성 우이산차박물관 협약전남도, ASEAN+한중일 인문교류 확대 온라인 뮤지엄 포럼서 협약 체결 보성 한국차박물관과 푸젠성 우이산차박물관(우이산차연습사) 간 교류협약이 체결됐다. 전남도는 13일 중국 우호교류 지역인 푸젠성(福建省)에서 주최한 ‘ASEAN + 한중일 온라인 뮤지엄 포럼’에서 박물관 문물 전시보존 국제교류 추진 및 보성 한국차박물관과 푸젠성 우이산차박물관(우이산차연습사) 간 교류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뮤지엄 포럼은 ‘실크로드의 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중·일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 태국 등 7개 나라 16개 박물관이 참가해 동남아시아 국가와 인류 문화유산 전시보존 등에 대한 경험과 비전을 나누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치러졌다. 특히 전남과 보성 한국차박물관을 소개하고, 중국과 보성군의 박물관 간 교류협약(MOU)을 통해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전남과 보성의 우수한 차(茶) 문화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선양규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로 초유의 상황을 경험하면서 국제교류가 많이 위축됐지만 비대면 교류사업 등을 통해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나아가 향후 대면교류를 위한 좋은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제23회 전남도-저장성 한중 포럼, 전남도-상하이시 우호교류 25주년 기념교류회 등 하반기에도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이번 온라인 뮤지엄 포럼 참가, 박물관 교류 협약을 통해 2022년 개최하는 ‘제10회 보성 세계 차 엑스포’를 홍보하고 푸젠성을 비롯한 여러 대표단을 초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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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육상재난 안전 컨트롤타워 톡톡모든 권역 1시간대 대응․전국 첫 119생활안전순찰대 운영 정착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지난 1월 장흥에 둥지를 튼 이후, 도내 모든 권역 1시간대 대응, 감염병 위기 대응 지원본부 운영, 전국 최초 119생활안전순찰대 운영 등을 통해 육상재난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화재·구조·구급활동과 함께 ‘감염병 위기대응 지원본부’를 운영, 확진·의심환자 등 6천473명을 이송했다. 또 ‘119 재난심리지원단’을 운영해 격리자와 도민 등 220명의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전남소방공무원의 93.9%인 3천788명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7월 말까지 2차 접종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이와함께 도내 지역예방센터에 2천89명의 소방력을 지원해 이상반응 환자 430명을 이송하고, 각 시군 의용소방대 977명이 관내 접종센터에서 예진표 작성과 접종 대상자를 안내했다. 전남소방본부는 또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 전국 최초로 ‘119생활안전순찰대’를 지난 5월부터 강진과 장흥 2곳에서 시범 운영했다.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생활 속 불편 요소를 찾아 해결하는 생활 밀착형 소방서비스다. 도민의 폭발적 반응 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로 사업 추진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돼 오는 8월부터 22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된다. 또한 장흥 이전을 통해 도내 모든 권역 1시간대 대응이 가능해졌다. 현장 활동인력 459명을 보강하고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을 창단했으며, 5개 소방서에 현장지휘단을 신설해 재난현장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남 모든 지역의 동등한 소방서비스를 위해 도서산간 지역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 499개소와 골목길 소화기함 484개를 정비․보급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0개 해수욕장과 강, 계곡 등에 1일 130여 명의 소방력을 투입해 119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집중호우 등 풍수해 대비 4억 3천만 원의 예산을 증액해 구조보트 등 13종 156점의 수난 구조장비를 보강하고, 기상특보 관련 재난 등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했다. 경기도 이천의 쿠팡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도내 물류창고와 고층건축물 등 1천843개소의 특정소방대상물 소방점검을 통해 입건 5건과 과태료 67건을 포함 총 1천332건의 불량사항을 시정 조치했다. 대형화재 취약 대상 소방안전대책과 전통시장, 피난 약자시설 화재 안전시설 보강 등 선제적 예방행정을 추진해 전년보다 재산피해 34.9%, 인명피해 7.7% 감소 성과를 달성했다.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복지정책 강화와 세대 간 갈등 없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소방서 직원 1천431명을 대상으로 심신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무상 요양 승인 대상에 ‘법률지원 TF팀’을 지원한 결과 신청 14건 가운데 12건의 승인을 얻었고, 현재 2건은 진행 중이다. ‘청렴 세대공감 콘테스트’로 직원이 자체 제작한 18편의 영상을 선정해 격려하는 등 기성세대와 MZ세대 간 공감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내부 온라인방을 통한 ‘직원전용 세대소통방’을 운영해 토론을 활성화했다. 마재윤 본부장은 “도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보다 높은 품질의 안전서비스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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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자리 우수기업과 현장 소통나주 청담은ㆍ에너지팩토리ㆍ대한식품 등과 청년 채용 애로사항 논의 전라남도는 12일 윤병태 정무부지사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나주 ㈜청담은, ㈜에너지 팩토리, ㈜대한식품을 잇따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사진> ㈜청담은은 아기 이유식과 유아식을 생산한다. 현재 71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특허 2건과 4건의 상표등록을 보유, 지난해 매출 95억 원을 기록하는 등 전남 대표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에너지 팩토리는 LED 디스플레이,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한다. 일반 대기업에서도 어려워하는 전고체 이차전지 제조기술을 국내 최초로 보유한 배터리 분야 선도 기업이다. ㈜대한식품은 누룽지와 일반 차를 생산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누룽지 150상자를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원거리 및 불편한 교통 등으로 직원 채용이 어려우므로 현재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주거비용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윤 부지사는 현재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산단 내 기숙사 및 통근버스 임차료, 청년 근로자 교통비 지원 등 주요 지원시책을 설명하며,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시책을 널리 알려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매출 증가, 신규 고용 창출 등 성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돼줘 감사하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업체 관계자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소통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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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행안부형 마을기업에 17곳 전국 최다인건비 등 3년간 최대 1억 지원... 순천 서당골 ‘우수기업’ 영예 전라남도는 2021년 하반기 행안부형 마을기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개소가 선정돼 전국 마을기업 선도 지역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신규 마을기업에 우수한 사업 기반과 경영 역량을 갖춘 보성 다향울림 영농조합법인 등 5곳이 선정됐다. 마을기업 가치실현 및 운영 성과가 뛰어난 기업에 주어지는 재지정·고도화 마을기업에 해남 햇살영농조합법인, 순천 전남유통형마을기업 등 12곳이 뽑혔다. 선정된 마을기업에는 인건비, 운영비, 재료비 등을 단계별로 나눠 지원한다. 단계별로 신규는 5천만 원, 재지정은 3천만 원, 고도화는 2천만 원을 보조한다. 고도화 단계까지 선정되면 최대 1억 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마을기업 경영컨설팅, 판로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마을기업’에 순천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주)이 선정, 3천만 원의 사업개발비를 확보했다. 마을기업이란 같은 생활권(읍면)에서 거주하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회원의 70% 이상이 지역 주민이어야 하고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을 갖춰야 한다. 현재 전남의 마을기업은 총 286곳으로 지난 2018년(219곳)보다 30.6%가 늘어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장정희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이익 실현에 앞장서는 마을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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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서 키운 애플망고 본격 수확... 비타민 Eㆍ폴리페놀 풍부18brix 이상의 고당도 맛과 향... 수입산 보다 향과 맛 월등 보성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한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나무에서 완전히 익은 후 수확하는 보성 애플망고는 18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자랑하며 수입산 보다 향과 맛이 월등히 우수하다. 수입산 애플망고는 식물방역법상 증열처리를 거친 후 수입이 되며, 운송 기간을 생각해 미성숙 상태에서 수확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먹었던 맛을 잃는 경우가 많다. 보성군은 기후변화 대응해 점진적으로 아열대과수 재배면적을 넓혀가고 있으며, 재배 품목도 다양화하고 있다. 2017년에는 조성면에 애플망고 재배 단지를 조성했으며, 이번에는 득량면에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하여 명품 애플망고를 생산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앞으로 애플망고 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면서 “현재 애플망고 뿐만 아니라 애플수박, 칸탈로프멜론, 납작복숭아 등 유망 신소득 작목을 발굴, 육성 중이며, 향후 아열대작목 재배면적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망고는 칼로리가 낮고 펙틴과 유기산이 다향 함유되어 항산화 작용에 의한 암 억제 효능이 우수하며, 비타민 A, C, D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특히 다른 과일에는 없는 비타민 E와 폴리페놀이 풍부해 임산부에게 특히 좋은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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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율포 해수욕장 등 전남지역 해수욕장 9일부터 개장율포 해수욕장 8월29일 폐장... 안심 예약제 12곳 등 코로나 안전 총력 전라남도는 9일부터 보성 율포, 고흥 남열, 장흥 수문, 해남 송호, 진도 금갑 해수욕장 등을 시작으로 8월 29일 폐장하는 보성 율포 해수욕장까지 총 54개 해수욕장이 순차 개장한다고 밝혔다. 전남 해수욕장은 매년 여름 100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는 피서지다. 특히 전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고 환자 발생은 가장 적은데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를 운용해 안전하고 매력적인 하계휴양지 이미지가 높아 이번 여름 휴가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코로나19 대응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올해도 사전예약제로 시행하는 안심 해수욕장 12개를 운영해 해수욕장 밀집도와 혼잡도를 사전 조정함으로써 이용객 안전을 도모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할 방침이다. 안심 예약제 해수욕장은 목포 외달도, 여수 웅천, 고흥 풍류·익금, 보성 율포, 장흥 수문, 해남 송호, 영광 가마미․송이도, 완도 신지명사십리, 진도 가계, 신안 백길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예약제는 이용자가 해양수산부 ‘바다여행’(www.seantour.kr)이나 도, 시군 누리집 등을 통해 날짜, 시간대를 지정 예약해 방문토록 하는 제도다. 수용 가능한 인원 범위에서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예약자는 예약된 일시에 주 출입구로 입장해 발열 체크, 손목 밴드 착용 후 지정한 구역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일부 해수욕장에서는 체온 스티커를 제공하고 전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고유번호를 부여한 안심콜을 운영해 이용객 출입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주변 민박, 카페, 식당 등에 대해서도 영업주, 번영회와 협조해 발열체크 후 손목밴드 착용자만 입장토록 유도하고, 콘도 등 대형숙박 업소는 등록부 작성 등을 통해 이용객을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예약제를 적용하지 않는 42개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발열체크와 손목밴드 착용 등 예약제에 준하는 방역체계로 운영한다. 시군별로 방역인력 채용, 방역물품 준비, 샤워장과 화장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주기적 방역 등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세워 추진토록 했다. 또 파라솔, 로프 등을 이용한 이용구역 설정 등 코로나19 대응 개장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전남도는 개장 전 주요 해수욕장 현장 점검을 했다. 전체 54개 해수욕장에 대해 1해수욕장 1직원 담당 책임 운영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시군과 함께 해수욕장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해수욕장 이용객께서도 물놀이 안전수칙과 코로나19 대응 수칙을 잘 지키면서 전남에서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하계 휴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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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직자 투기 의심 3건 경찰 수사 의뢰토지 투기 강경 대응 방침... 관련 제도 정비키로 전라남도는 도, 시군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벌인 토지 투기 조사 결과 3건의 투기의심 유형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공직자 투기 방지를 위한 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도 공직자 2천490명, 22개 시군 공직자 1만 8천673명, 전남개발공사 임직원과 가족 600명 등 총 2만 1천763명을 대상으로 토지 투기 조사를 실시했다. 전남도와 22개 시군 공무원 72명으로 구성한 ‘전라남도 공직자 투기 특별조사단’은 그동안 단장인 도 감사관을 중심으로 공직자와 공사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내부 정보를 이용한 도내 40개 개발지구의 토지 취득 여부 등을 조사했다. 지구별 토지거래 내역 조사 결과 23건(25명․44필지)을 취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한 소명 자료 제출 요구 및 추가조사를 거친 후 지난달 28일 개최한 ‘전라남도 토지 투기 심의위원회’에서 20건은 투기 의심 대상에서 제외하고, 3건(5명․9필지)을 수사 의뢰 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 3건에 대해선 ‘부패방지권익위법’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전남경찰청에 수사 의뢰키로 했다. 수사 의뢰 대상은 순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순천시 1명 6필지, 광양 인서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광양시 3명 1필지, 여수 경도 관광단지 관련 전남개발공사 임직원 1명 2필지다. 전남도는 또 공직자 투기 조사와 별도로 토지 지분 쪼개기 투기가 의심된 3건(3필지)에 대해서도 전남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대에 자료를 넘기기로 했다. 토지 투기 심의위는 공정성․투명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부동산 관련 교수, 변호사,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도민감사관, 행정심판위원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8명으로 구성했다. 주요 개발사업 계획의 대외 공표일, 부동산 취득일, 취득 당시 근무 부서와 담당 업무, 토지 매입 시 대출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토지 투기 조사 결과를 심의했다. 김세국 전남도 감사관은 “이번 조사로 수사 의뢰한 공직자에 대해선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강도 높게 문책할 예정”이라며 “공직자가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내부정보를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도록 제도 정비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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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난대숲 피톤치드, 소나무숲보다 최대 3.6배여름철․붉가시나무숲, 발생량 많아 보건ㆍ휴양 효과 탁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전남지역 산림의 공기질 조사를 한 결과, 난대숲의 피톤치드 발산량이 소나무숲보다 최대 3.6배나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톤치드는 숲속 식물이 생존을 위해 박테리아나 해충 등을 퇴치하기 위해 만드는 살균성 물질이다. 인체의 스트레스 완화, 심신안정 등 건강증진 효과가 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2018년부터 전남의 주요 난대수종인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황칠나무 군락지와 온대수종과, 피톤치드 양이 많다고 알려진 소나무숲의 피톤치드 발산량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계절별로 난대숲의 평균 피톤치드 발생량이 소나무숲보다 1.1~3.6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목 생장이 가장 활발한 여름철이 다른 계절에 비해 확연히 높았다. 수종별 비교에서는 다섯 수종이 비슷한 수치지만 특히 붉가시나무숲이 1천730pptv로 소나무숲 1천659pptv보다 더 높았다. 붉가시나무는 완도수목원 60% 정도의 면적에 자생하는 수종이다. 2013년과 2014년 LULUCF 분야 국가고유계수에 따르면 탄소흡수량이 단연 으뜸인 것으로 조사됐다. LULUCF는 인간의 토지 이용에 따라 변화되는 온실가스의 증감을 의미한다. 특히 난대지역 상록활엽수림이 최근 20년간 약 2.7배 늘어나는 등 기후변화로 난대숲 분포 면적이 확대될 것을 고려하면 향후 붉가시나무 활용 방안에 대한 재조명이 기대된다. 오득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이 올 여름 피톤치드 가득한 난대숲을 찾아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며 “미래 우리나라 산림의 근간이 될 난대숲의 보건․휴양적 효과를 지속해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