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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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원회, 시군 협력 순회 간담회사무 협력ㆍ시책 홍보ㆍ도민 생활현장 맞춤형 정책 발굴 여론 수렴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는 최근 곡성군을 시작으로 2일 나주시, 3일 담양군에서 자치경찰 사무의 협력방안 논의와 주요시책 홍보를 위한 시군 순회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시군 순회 간담회는 자치경찰제 본격 실시에 따라 자치경찰 운영에 대한 이해와 참여 확대를 위한 자리다. 중부권,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4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시군 방문에서는 시장·군수 면담을 통해 자치경찰 관련 홍보와 예산 건의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읍면동 현장공무원, 이장단 등 각계각층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간담회에서 건의한 안건은 정책으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시군과의 협력과 이해가 필수적이므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초지자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을 끌어낼 방침이다. 첫 순회간담회가 열린 곡성군에서는 이성재 곡성읍 이장단장이 자치경찰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군 명예위원 위촉 등을 제안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전남형 자치경찰제’ 구현을 위해선 지역 실정에 밝은 시군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자치경찰제가 22개 시군의 다양한 모습으로 꽃피도록 모든 주체가 서로 주도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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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현장 문화예술인 간담회2일 도청 정철실서 진행... 코로나에 따른 공연예술 침체 극복 방안 등 논의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문화예술인의 고충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2일 도청 정철실에서 현장 문화예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세연 청강창극단 대표, 김효정 어랑어랑예술단장, 김정호 채동선실내악단장, 전문예술극단인 예인방의 김진호 대표 등 도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장 예술인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잇따른 공연 취소와 관람객 감소로 생존을 위협받는 예술인의 고충에 대한 깊은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공연예술 침체 극복과 예술인 복지 향상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장 예술인의 어려운 현실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예술이 공동선(共同善)의 기능을 하도록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문화예술계는 더욱 어려운 시기”라며 “지역 예술인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특히 활발한 예술활동을 재개하도록 빈틈없는 방역과 신속한 백신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1인당 50만원의 예술인 긴급복지지원금을 2회 지원하고, 사립박물관·미술관에 생활안정비로 개소당 50만원을 지원했다. 기업이나 마을에 예술인을 파견하는 ‘예술路’ 사업과 22개 시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 등을 통해 예술인 일자리 확충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2020년 예술인 복지 서비스 플랫폼을 개소해 60세 이상 예술인 건강검진비 지원, 예술활동증명 대행, 창작지원금 신청지원 등 문화예술인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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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차기정부, 균형발전 제1정책과제로 강력 추진을”전담부처 신설 주장… 지방소멸위기 극복ㆍ지역 개발 초광역협력 강조 2일 오전 도청 왕인실서 열린 9월 정례조회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국가균형발전은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의제인 만큼 차기 정부에서 제1정책과제로 삼아 부총리급의 가칭 국가균형발전부를 전담 부처로 신설해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9월 정례조회에서 “균형발전은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의제인데도 불구하고 어렵기 때문에 자꾸 늦어진 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경제를 비롯한 사회 모든 분야의 5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면 지방은 힘을 펼 수가 없다”며 “전국가적인 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패러다임 대전환을 통해서 하지 않으면 불균형 발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의 두 가지 핵심 기조로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지역 개발을 꼽았다.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관련, “그동안 경북도와 손잡고 ‘지방소멸위기지역지원특별법’ 제정을 제안하고, 전국 농어촌지역 시장군수협의회와 협력하는 등 전방위노력을 기울였다”며 “그 결과 행안부와 기재부의 공감을 끌어냈고, 특히 정부가 지역소멸대응기금 1조 원을 조성키로 하는 등 진일보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정부가 긍정적 신호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므로, 경북과 전북, 강원 등과 광역 협력을 통한 보다 강력한 대응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역 개발에 대해선 “전남이 주도해서 추진하는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은 광주와 부산, 울산, 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를 중심으로 광역관광권을 형성해 남해안 관광시대를 활짝 열어가자는 것”이라며 “이같은 협력체계가 관광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경제 분야로까지 확대해 강력한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추진, 진정한 균형발전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어려운 도민에게 선물할 때 여성경제인기업이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전남 농수산식품을 활용하면 굉장히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공직자 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기관ㆍ단체들이 이에 동참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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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대학 총장과 정책간담회’ 개최2일 도청 서재필실서 진행... 김영록 도지사ㆍ장석웅 도교육감ㆍ박성현 광주‧전남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 등 참석 전라남도가 도교육청, 지역대학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지역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도지사, 장석웅 도교육감, 유근기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곡성군수), 박성현 광주‧전남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장(목포해양대총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대학 총장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19일 문금주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지역-대학 상생협력추진단(T/F)’ 제1차 회의에서 논의된 건의과제와 현안을 구체화해 법령개정, 정책건의 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대학 총장들은 지역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대학 지원 전담조직 신설 ▲지역인재 채용제 및 현장실습 중소기업 지원 마련 ▲‘지역상생형 대학’ 운영 등을 건의했다. 박성현 협의회장은 “대학 혼자 힘으로는 위기 극복이 어려운 만큼 지자체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자”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대학과 협력사업을 발굴, 확대해 지역과 대학이 상호 발전하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대학의 위기에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지역 혁신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실 맞춤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는 협업체계를 꾸준히 이어 가기로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상생협력추진단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전담조직 신설과 지역대학 졸업생 취업 제고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간담회 후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대학 총장들의 유치지지 서명식도 진행했다. 광주‧전남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는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COP28 개최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남해안 남중권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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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한전,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스케일 업' 협약식9월1일 한전 본사 비전홀서 진행... 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 ‘스케일 업’(Scale-up) 사업 추진 고효율태양광, ESS 등 특화분야 15개 중소기업과 협약 나주시와 한국전력공사가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 특화기업의 맞춤형 성장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1일 한전 본사 비전홀에서 ‘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스케일 업(Scale-up)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제품 제작, 기술지원, 시험·인증, 글로벌진출지원 등 기업의 자율적 욕구를 반영한 8개 분야 맞춤형 성장지원을 제공한다. 사업 대상은 전남 나주 강소특구 내 기업 또는 특화분야인 고효율 태양광, 신재생 운전·유지보수(O&M), 에너지저장(ESS) 분야 나주시 관내 중소기업으로 기업 당 최대 5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참여 기업을 수시 모집하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특화분야에 선정된 중소기업 15개 기업 대표·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8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정 받은 나주 강소특구는 한전을 기술핵심기관으로 소규모 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국내 최초 '공기업형' 연구개발특구이다. 면적은 에너지신기술연구소가 들어선 나주 혁신산단과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등 총 1.69㎢(51만평) 규모다. 특구 내에선 고효율 태양광, 신재생 운전·유지보수(O&M),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입주 기관, 연구소기업, 첨단기술 보유기업에는 법인세·소득세·취득세·재산세 등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정부 주관의 기술 사업화 연구개발 과제 참여, 각종 실증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비로 매년 최대 6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나주시와 한전은 지난 4월 혁신도시에 산·학·연 혁신성장 생태계 확산과 지역사회와의 공동 발전을 위한 ‘Do Dream(두드림)+센터’를 개소, 강소특구 기업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강소특구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특화분야 유망 중소기업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과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며 입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전 김숙철 기술혁신본부장은 “강소특구 활성화를 위해서 기업이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는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스케일업 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한전·전라남도·나주시·중소기업에너지기술마켓·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 ‘한국전력이 주도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스케일업 사업 수시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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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보건의료노조 파업 대비 비상상황실 운영쟁의조정 3곳의 응급환자ㆍ중환자ㆍ분만ㆍ수술ㆍ투석 등 필수업무 유지 전라남도는 보건의료노조가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에 관한 8대 핵심 요구 미합의시 2일부터 이틀간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를 지속해서 협의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응급의료, 중환자, 분만, 수술, 투석 등 필수유지업무 준수 등 원칙적 대응에 나서도록 하고, 상황별 대응전략 및 체계적 대응을 위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감염병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치료 및 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30% 이상 집회에 참여하면 일부 외래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관내 의료기관으로 진료를 안내하고 도, 소방본부, 시군 보건 관계 공무원 35명을 파견해 의료공백을 지원하며, 현장 상황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시군별 비상진료대책을 세워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를 하고, 진료 안내를 통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병원급 이상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토록 할 계획이다. 파업상황 수시 모니터링 등도 강화한다. 이번 전남지역 쟁의조정기관은 순천의료원, 강진의료원, 목포시의료원, 3곳으로 조합원은 512명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대비해 응급의료, 중환자, 수술, 투석 등 필수업무 유지와 촘촘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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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향화도항ㆍ완도 당목항, 국가어항으로 지정2022년부터 국비 851억 들여 정박시설 등 어장 현대화 전라남도는 영광 향화도항, 완도 당목항이 충남 태안 영목항과 함께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어항(漁港)은 어획물의 인양, 위판, 출어 준비 및 어선 피난 등을 위한 항구로, 국가어항, 지방어항, 어촌정주어항, 마을공동어항 등으로 구분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9년 개정한 ‘국가어항 지정기준’에 따라 어선 이용 빈도, 어항 방문객 수, 배후인구 규모 등 이용 범위가 전국적인 어항으로 인정된 전남 2개소를 포함해 전국 3개소를 9월 1일자로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했다. 영광 향화도항과 완도 당목항은 그동안 열악한 지자체 재정 여건 등의 이유로 기반시설이 미비해 어업인의 어업활동에 불편이 있었다. 국가어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규모 있는 투자와 체계적 관리를 통해 어항 현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어선 정박 등 전통적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해양관광 및 레저 기능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영광 향화도항은 4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남해권 대피어항이자, 인근 낙월도, 송이도, 안마도를 잇는 해상교통ㆍ관광 거점어항으로 개발한다.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완도 당목항은 40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해권 수산 거점이자, 인근 금일도, 평일도를 잇는 해상교통ㆍ관광 거점어항으로 개발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영광 향화도항과 완도 당목항을 해상교통과 수산물 유통 거점으로 개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2019년에 지정해 실시설계 중인 고흥 오천항과 신안 송도항도 사업을 신속히 착수하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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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안명순(보성)ㆍ김주헌(진도)씨 유기농 명인 선정오랜 경험․연구로 독창적 농법 정립… 재배기술 교육통한 확산 추진 전라남도는 유기농업을 실천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한 보성 안명순 씨와 진도 김주헌 씨를 올해 전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기농 명인’은 현장의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 농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유기농 재배 농가를 홍보해 친환경농산물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보성녹차연합회 회장인 안명순 명인은 녹차의 지리적표시와 품질관리, 안전성 확보, 보성차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 차품평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 입상했다. 특히 고품질 녹차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신념으로, 자연순환농법과 유기농 퇴비를 활용해 유기농 토양을 관리했다. 천연 친환경 약제인 난황유제제를 직접 만들어 살포해 병해충을 예방하고 있다. 김주헌 명인은 수도작 오리농법 등을 실천한 1세대 유기농업인이었던 아버지 김종북 씨의 유기농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지난 2006년 귀농했다. 바른 먹거리로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김 명인은 월동무를 재배한다. 환경 오염을 줄이고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비닐 멀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어분, 쌀겨, 깻묵을 일정 비율로 혼합해 썩혀 만든 자가 제조 퇴비와 농장에서 생산한 잉여농산물 등을 이용한 야채효소(자가제조액비)를 만들어 유기농업에 최적화한 병해충 관리법을 활용하고 있다. 전남도는 유기농명인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유기농 명인 지정서’를 전달하고, 농장 입구에는 ‘명인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명인이 개발한 유기농자재와 유기농 기술을 도내 농업인 등에게 전수하도록 유기농업 전문교육 강사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두 명인은 전남이 역점 추진하는 저비용․고품질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들이 개발한 유기농법을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 명인 지정 운영조례’를 제정, 현재까지 24명의 명인을 지정했다. 이들을 활용해 유기농 명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전시‧홍보하는 등 전남 친환경농업을 확산,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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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안전 책임질 '안전감찰' 전담기구協 공식 출범전남도, 33개 기관과 협업체계... 예방ㆍ감시활동 강화 22개 시군 부단체장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도내 10개 안전 분야 공사ㆍ공단 지역본부장 위원으로 참여 전라남도가 도내 기관들과 손잡고 도민 안전을 위한 감찰 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안전 사각지대 제거에 나선다. 전남도는 31일 도내 33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안전감찰 조직을 중심으로 ‘전라남도 안전감찰 전담기구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형식적인 안전관리, 감독과 안전무시 관행을 부패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활동을 벌인다. 협의회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위원장을, 도민안전실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22개 시군 부단체장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ㆍ전남지역본부 등 도내 10개 안전 분야 공사ㆍ공단의 지역본부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참여 기관은 협업해 안전부패 실태조사와 정보 제공, 이행 성과 공유, 합동기동감찰 실시 등 안전감시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생활 속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특히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높은 수준의 재난예방 활동을 펼친다. 참여기관 중 전남개발공사는 대규모 택지개발지 안전관리실태를 합동 감찰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전통시장 내 가스 사용 실태를 확인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고위험 건설 현장 불시 안전감찰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불법자동차 합동단속 등을 중점 추진한다. 문금주 부지사는 “도내 재난관리책임기관이 합심해 만들어낸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한층 강화된 안전 분야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협의회를 주축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면서 지역에 만연한 안전부패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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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흑산도 관광 활성화 본격 나서8월30일 흑산도 문화관광호텔․새조각공원 개장식 김영록 전남도지사ㆍ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주교ㆍ박우량 신안군수ㆍ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 참석 전라남도는 30일 신안 흑산도에서 흑산문화관광호텔과 새조각공원 개장식을 열고 흑산도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흑산문화관광호텔 개장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주교, 박우량 신안군수,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흑산도는 다양한 천주교 역사유적지,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과 어우러진 일주도로 등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이 있다”며 “흑산도 관광 활성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흑산도를 우리나라 대표 다도해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흑산문화관광호텔은 전남도와 신안군이 흑산도 관광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31억 원을 투입, 기존 흑산가족호텔을 전면 개·보수해 새롭게 개장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운영, 천주교 신도 연수공간(피정의 집)과 관광객을 위한 숙박·회의·편의시설로 활용한다. 종교시설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을 위한 머무는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흑산새조각공원은 2014년 개장했으나 시설이 노후해 국비 등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 조형물을 보완하는 등 대대적 리모델링을 거쳐 이번에 재개장했다. 공원에는 자연괴석 75점과 야생화 27종, 아프리카 짐바브웨 쇼나의 새 조각 300여 점 등 세계 20여 나라의 철새를 활용한 조형물과 함께 분수 2개소, 전시선박 3척, 주차장 등 시설도 확충했다.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조각공원에 위치한 새조각박물관은 당초 어촌마을 종합안내소로 이용하던 건물이다. 국비 등 2억 6천만 원을 들여 연면적 300㎡의 전시관과 수장고를 갖춘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흑산도의 특성을 살려 미국 유명 철새목각 제작업체인 버드허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동박새 목각 60점을 비롯해 철새표본 25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재인 흑산성당과 신유박해에 따른 정약전 유배지 등 천주교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전남도와 신안군은 오는 2023년까지 ‘정약전 평화의 길 조성(55억 원), 흑산 성모공원 조성(40억 원), 흑산성당 및 성모중학교 보수(50억 원) 사업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흑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이 늘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편의시설과 볼거리 등 문화관광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