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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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 제6회 정명(의정) 대상 수상전라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목포5)이 지난 11일 한국유권자중앙회에서 주최한 제6회 정명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정·명(正·明) 대상은 정의롭고 공정하며 밝은 사회를 위해 활동한 개인의 공로를 인정한다는 의미로 부여하는 상으로 전 부의장은 지난 2023년 전남도의원으로서 도정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라남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및 「전라남도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고, 전라남도와 교육청에 대한 도정질문을 통해 행정의 오류를 지적하며 도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 부의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의정활동에 대한 보답으로 정명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전남의 발전을 위해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낮은 곳에서 도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경선 의원은 지난해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도정 현안 사항에 적극 앞장서며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로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 ‘특별공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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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마트농업·고소득 시설작물 육성에 600억전라남도는 올해 스마트농업 확산 및 시설원예·과수산업 육성을 통한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3개 분야 24개 사업에 600억 원을 지원, 아열대작물 생산 중심지로 우뚝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열대 과수, 기능성 채소를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스마트팜(지능형농장) 설비 보급으로 노동력을 절감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고소득 시설원예 품목의 단지화·집단화를 통한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 11㏊에 51억 원을 지원한다. 스마트팜 확대 보급을 위해 중소농 스마트팜 기반 조성 지원에 39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여기에 노후 시설하우스 현대화와 소농의 소득 안정을 위한 시설원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83㏊에 35억 원, 중소농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 구축사업 36㏊에 87억 원, 딸기 생산시설현대화 사업 53㏊에 23억 원 등 시설원예 분야 9개 사업에 총 332억 원을 지원한다.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분야는 다중보온커튼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절감시설 55㏊에 56억 원, 지열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시설 4㏊에 37억 원, 기름 난방을 가격이 저렴한 전기온풍기 등으로 대체하는 생산비 절감 사업 13㏊에 10억 원을 배정했다. 과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34억 원, 과수 재배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과수 생산기반 구축 등에 39억 원을 투입하고 매년 발생하는 서리, 냉해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 예방시설 50㏊에 10억 원 등 과수 분야 4개 사업에 총 74억 원을 보탠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이 아열대작목 전국 1위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면서,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과 에너지절감형 시설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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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호남진흥원 3대 원장에 홍영기 전 순천대 교수전라남도는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제3대 원장으로 홍영기 전 순천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홍영기 원장은 15일 오전 취임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7년 1월 14일까지 3년이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지난해 11월 원장을 공개 모집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원장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자 2명을 추천했다. 이후 이사회에서 홍영기 교수를 선정했다. 홍영기 원장은 전남대학교 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순천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근현대사학회 이사, 호남사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서훈심사위원, 전남도문화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말 의병 연구 전문가로 ‘대한제국기 호남의병 연구’, ‘한말 후기의병’, ‘동학농민혁명과 의병항쟁’ 등 여러 저서를 냈다. 지리산권 문화 연구, 근현대 문화유산 등 호남한국학 연구에도 힘써 왔다. 홍영기 원장은 “역사문화 연구진흥을 선도하는 중추기관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튼실히 다지는 한편 누정·원림, 향약 등 호남의 비교우위 문화 자원을 정리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전남도와 광주시가 민족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호남한국학 진흥을 위해 지난 2017년 공동 설립한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이다. 6년여 동안 수집(기증·기탁)한 자료의 정리와 연구, 학술대회 개최, 자료집 간행,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지정문화재 20건 2천15점을 비롯해 7만여 점의 호남지역 한국학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훼손·멸실 위기에 처한 기록유산의 조사, 수집, 보존,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전통과 미래를 잇는 한국학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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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에 482억전라남도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인권·안전 보장 등을 위한 제2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3년간 총 4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취약계층 비율이 어느 지역보다 높고 도서·산간 지역이 많은 특성이 있다. 하지만 고품질의 다양한 사회복지 수요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사회서비스 제공 주체인 시설 종사자에 대한 처우가 부족하다고 판단, 신규사업 13건을 포함한 총 5개 분야 30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5개 분야는 ▲보수 수준 향상 ▲일·생활 균형 지원 ▲인권·안전 보장 ▲역량 강화 및 사기진작 ▲처우 개선 협력 강화다. 전남도는 사업 추진에 앞서 타 시·도의 처우개선 우수사례 분석, 도내 유형별 종사자의 의견조사(600명), 직급(계층)별 심층 면접(7회), 전문가로 구성된 처우개선위원회 개최(3회), 현장 의견수렴 공청회(200명) 등을 통해 제2기 처우개선 종합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보수 수준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시군별 준수사항을 매년 지도·점검하고, 부족한 인건비의 보완 수단으로 매월 생활시설 12만 원, 이용 시설 9만 원, 노인요양시설 5만 원의 특별수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한다. 일·생활의 균형된 근로환경이 조성되도록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건강검진 공가제 1일, 장기근속휴가 5~10일, 자녀돌봄휴가 2일, 유급병가 지원 60일 등 다양한 휴가제도를 권장한다. 또 종사자 휴가로 인한 시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적극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권과 안전 보장으로는 전문변호사의 1대 1 법률 전담 지원, 정신건강 상담, 맞춤형 위기대응 매뉴얼 개발·보급, 비상벨·녹음전화기 등 폭력예방 보호장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전문노무사의 노무분쟁 해결 현장 컨설팅과 종사자 상해보험료(1인 1만 원) 지원 등 현장 의견이 반영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전남형 사회서비스 교육망 구축, 사회복지사 보수교육비(1인 5만 6천 원) 지원, 장기근속(30년 이상) 종사자의 도지사 공로패 수여, 가족과 함께하는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운영, 처우개선 우수시설 인센티브(1백만 원 내외) 지급 등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처우개선 협력체계를 강화하도록 시설별 정보 공유망을 구축하고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소수직 종사자를 포함한 민관 소통 프로그램과 장기요양요원 등의 권리보호 및 고충 상담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도 본격 운영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다변화되는 사회복지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더 촘촘하고, 더 두텁고, 더 수준 높은 서비스를 해야 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어려운 근무 여건을 잘 알고 있다”며 “제2기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통해 현장에서 즐겁게 일하고, 자긍심과 보람을 찾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시설 근무 종사자 모두가 종합계획의 자세한 정보를 인지하고 혜택을 누리도록 시군 복지부서, 전남사회서비스원, 전남사회복지사협회, 전남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 사회복지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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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신청하세요전라남도가 2024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주민공동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키로 하고 16일부터 권역별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공동체 의식을 되살려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주민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에 거주하는 5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는 공동체 활동 성격에 따라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과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성장 정도에 따라 씨앗, 새싹, 열매 단계로 구분해 공동체를 복원하고,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300개소를 선정한다. 씨앗 단계는 500만 원 이내, 새싹 단계는 1천만 원 이내, 열매 단계는 2천만 원 이내 사업비가 지원된다.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나이, 소득, 성별에 제한 없이 이웃끼리 서로를 돌보는 마을돌봄 문화를 조성해, 작은 마을까지 미치지 못하는 공적 돌봄의 빈자리를 메꾸는 사업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올해 200개소를 모집할 계획이며, 선정된 공동체는 1천만 원 이내의 돌봄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https://www.jeonnam.go.kr)에서 신청 서류를 확인하고, 거주 시군 마을공동체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일자리경제과(061-286-5060~5063)나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061-982-1062~1065)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방시대 주인공은 마을공동체”라며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자생력을 갖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6일 순천 동부청사 이순신강당, 17일 나주 공익활동지원센터, 18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공모사업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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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CES서 혁신 기술력·투자매력 세계 홍보 성과전라남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인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처음 참가해 전남 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지역 투자 매력을 홍보하는 한편, 1억7천800만 달러 수출협약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12일(현지 시간)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에 전남관을 운영, 지역 11개 기업의 혁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22개국 바이어와 2억 1천30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전남관은 전시관(Westgate)에 216㎡ 규모로 조성됐다. 참여 기업은 에너지 분야 비케이에너지, 누리플렉스, (주)티디엘, (주)칼선, 디지털헬스 분야 (주)휴먼아이티솔루션, (주)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스마트팜 분야 아이티컨버젼스(주), 아이오티플러스(주), 탄소제로 분야 (주)로우카본 등이다. 참가 기업 가운데 재생에너지100(RE100)·탄소제로·인공지능(AI) 3개 기업은 미국, 캐나다, 나이지리아, 버뮤다 등 6개국 바이어와 1억 7천800만 달러 상당의 수출협약 성과도 거뒀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혈액을 채취하지 않고도 혈당 측정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한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는 미국 바이어와 230만 달러 수출협약, 홍콩 바이어와 기술협약을 했다. 비케이에너지의 회전식 수상 태양광은 고정식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10% 이상 높고, 고장률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때문에 3개 국가 바이어와 1억7천만 달러 상당의 수출협약 결실을 봤다. 또한 전남도는 11개 기업 부스 모두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미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김, 배주스, 유자주스 등 전남 특산품을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2025년에는 김밥·김치 등 전남의 음식문화를 홍보할 방침이다. 전시회 기간 중 글로벌 벤처 투자자를 초청해 ‘신기술 발표회’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의 혁신기업 11개 사는 자사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전남 기업의 글로벌 혁신 성장을 지원키로 한 플러그앤플레이(PNP)는 휴먼아이티솔루션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표 청취 후, 유명 중견기업 S사를 소개, 두 기업의 국내외 공동 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에너지, 투자유치, 전남관광 등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홍보 영상을 상영해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포스코, 삼성, LG, 현대차, 기아차, HD현대, 존디어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첨단 농기계, 모빌리티 제조,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 투자유치와 업무협력을 논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 기업의 치열한 도전과 혁신이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혁신기업이 해외 진출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까지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록 지나는 지난 10일 전남관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학생 20여 명과 타운 홀 미팅을 갖고, ‘무한한 도전과 혁신’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학은 혁신과 창업의 요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 내에서 창업하는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케이(K)-에너지 밸리’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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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뉴욕서 남도음식 세계화 나서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미식의 도시 뉴욕에서 남도김치 등 남도음식 홍보활동을 펼치고, 미주지역 최대 한인마켓인 H마트와 전남 농수산식품 1천만 달러 수출협약도 했다. 미국을 순방 중인 김영록 지사는 12일(현지 시간) 뉴욕 미드타운 플라이트데크(The Flight Deck)에서 남도음식 홍보 활동에 나서 전남의 풍부한 음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 ‘전라남도의 맛, 남도김치 양념의 현대적인 맛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홍보행사는 전남도와 뉴욕문화원(원장 김천수), 영암군(군수 우승희),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선 뉴욕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와 현지 유명 요리사,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 50여 명을 초청해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전라도식 ‘남도김치 담그기 시연’, 남도의 김치양념과 현지 채소를 활용한 ‘김치 샐러드 만들기’, ‘남도 발효음식 한상 차림’을 선보였다. 100% 전남에서 생산된 신선한 젓갈과 각종 야채로 만든 남도식 김치양념, 신안 천일염으로 절인 해남배추를 직접 현지로 배송해 모든 참가자가 김치를 버무리고, 맛을 보면서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정통 남도김치를 담그고 맛보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특히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2016년 이후 매년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남도김치의 명성을 잇고 있는 김관호 왕인식품 사장과 미국 내 최고 외국인 요리사로 선정된 한인 요리사 정재은 셰프가 함께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남도음식의 다채로운 맛과 전통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치 담그기에 이어 김영록 지사는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김밥에 사용되는 김의 주산지 전남을 홍보하기 위해 김밥 말기를 직접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지사는 앞서 미국 H마트 본사에서 권중갑 H마트 회장과 함께 전남 농수산식품의 미주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한인마켓을 넘어 현지 주류(主流)마켓으로 거듭나고 있는 H마트를 통해 전남산 식품 수출 1천만 달러 달성, 전남 특산품의 현지 맞춤형 수출 전략품목 육성, H마트 온오프라인 판로를 활용한 수출판로 확대, H마트 입점제품 다양화를 위한 전남지역 식품 수출 전진기지 구축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케이-푸드의(K-Food)의 전 세계적 열풍으로 남도음식이 세계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미식의 도시 뉴욕을 시작으로 케이-푸드 본고장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마케팅을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매년 김치의 날을 맞아 미국과 일본에서 남도김치 홍보를 위한 현지 홍보행사를 개최해 남도김치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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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상공인 특별 이자지원 1천억전라남도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시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1천억 원으로 확정해 특별 이자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특별 이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전남도가 지역 10개 금융기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마련한 전국 최초 선도적 소상공인 상생금융 모델이다. 기관 간 업무협약에 따라 금융기관은 소상공인 육성자금 1천억 원에 대한 저금리 융자상품을 운영하고, 전남신보는 보증비율을 최대 100% 상향한 우대보증을 지원하며, 전남도는 이자지원율을 기존 2~2.5%에서 3~3.5%로 1%p 상향 지원한다. 특히 특별 이자지원 사업은 대출 가산금리를 신용 구간별로 차등화해 고신용자 2.0%, 중·저신용자 1.7% 수준으로 제한함으로써,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1~2%대 낮은 금리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 지원 유형은 창업자금과 경영안정자금, 기존 2개에서 올해부터 30억 원 규모의 재기지원자금을 신설, 추가했다. 오랜 경기침체로 소상공인 폐업률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분기별로 자금을 배정해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1분기 자금 신청 접수는 11일부터다. 전남신용보증재단 각 지점 및 비대면 앱 ‘보증드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https://www.jeonnam.go.kr)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아 고신용자보다 더 높은 금리를 부담했던 중·저신용자도 차별 없이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의 경우, 시중 대출금리에 비해 최대 6%정도 감면 혜택을 받아 1인당 연간 최대 125만 원 수준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특별 이자지원 수혜를 받은 소상공인의 반응은 매우 뜨거운 수준이다. 목포시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한 사업자는 “코로나19 종료 이후에도 자금난이 지속돼 급하게 카드론 등을 통해 운영자금을 마련했으나, 이 과정에서 신용등급이 낮아져 이율이 12%가 넘는 대출 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다”며 “다행히 전남도 특별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2%대 저렴한 보증부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경영애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올해도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이 이어지는 만큼, 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을 주시하고 현장 소통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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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쌀 새청무, 전국 CU편의점 김밥·도시락으로전남 대표 쌀 품종 ‘새청무’로 만든 김밥과 도시락을 CU편의점에서 계속 맛볼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는 2021년 BGF리테일과 공급협약을 하고 2021년 1만 2천800톤, 2022년 1만 3천 톤, 2023년 1만 3천 톤을 공급한 새청무쌀을 올해도 1만 3천여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고객과 지역사회에 좋은 친구 같은 기업(Be Good Friends)으로 국내 편의점 대표 브랜드 CU를 통해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고, 전남과 상생협력 확대를 통해 전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고품질 새청무쌀은 신동진쌀과 청무쌀의 장점을 모아 전남도에서 육종한 품종이다. 쌀알이 투명하고 단단해 밥을 지으면 찰기가 돌고, 윤기가 흐르며 쫀득한 식감이 있어 도시락, 삼각김밥은 물론 학교급식으로 많이 공급되고 있다. CU편의점에 시판 중인 김밥, 도시락 등 모든 미반류 간편식에 새청무쌀을 단일품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국 1만 7천여 CU편의점을 통해 판매돼 젊은 엠지(MZ)세대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021년부터 전국 CU편의점에 전남 새청무쌀로 만든 김밥 등을 판매해 전남쌀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꾸준히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쌀을 비롯한 전남 우수 농산물을 활용하도록 유기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전남쌀 우수성 홍보와 판매 활성화를 위해 TV, 라디오, 유튜브, 온라인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대량 구매처 확보를 통해 쌀값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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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주발사체 앵커기업 유치 박차전라남도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민간발사장 핵심 기반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2031년까지 1조 6천8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민간발사장 등 핵심 기반 구축(2천23억 원),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385억 원)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기반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 후보지로 선정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예타 통과에도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우주발사체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오는 16일과 2월 초 관련 중소기업과, 지역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각각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참여 산·학·연과 함께 1차 기업 간담회를 지난 9일 서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주요 발사체 앵커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현대로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전남대학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의 추진전략 마련과 핵심장비 및 설비구축, 클러스터 운영계획 등을 논의하는 한편 기업 애로사항과 중앙-지방 정부에 바라는 사항을 제안했다. 기업 측에선 발사체 연구개발(R&D) 연소시험을 위한 통합 연소시험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요청하고, 발사체 핵심장비의 시험·평가 기반 구축, 스타트업 기업과 중견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의 필요성 등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재웅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간담회에서 제안된 기업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우주발사체 특구 종합계획에 반영하겠다”며 “최우선적으로 발사체 통합 연소 시험시설을 2025년 국고에 반영해 민간 발사체 기업이 자유롭게 발사체 연소시험과 발사를 하도록 관련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