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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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국가대표 제2선수촌 유치 나서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16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국가대표 제2 선수촌 유치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용역은 영광군에서 진행 중인 10개년 단위 체육발전중장기계획 수립 연구용역에서 과제로 제안됐다. 제2 선수촌 유치사업은 2022 전남체육 중장기 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서도 전라남도 유치사업 중 하나로 제시된 바 있다. 이번 용역은 타시군보다 먼저 구체적인 유치 계획을 수립하여 국가대표 제2 선수촌이 영광군에 유치 및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국가대표 제2 선수촌 영광군 유치 추진의 강점, 유치 기본계획, 기대효과 등을 보고하였으며, 영광군은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제안사항을 반영하여 국가대표 제2 선수촌이 우리 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유치 계획 수립에 힘쓸 예정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으로 국가대표 제2 선수촌의 영광군 유치 계획 수립에 적극 노력하여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및 외부인구 유입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12월 말 중간보고회, 내년 1월 말 최종보고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전라남도와 협력하여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대표 제2 선수촌이 유치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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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방행정정보서비스 운영개선 우수전라남도가 지방행정정보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차세대 클라우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2022년 지방행정 정보서비스 운영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행정정보서비스는 국가표준행정시스템으로 2005년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행정업무를 공통적으로 처리하고 상호 공유하기 위해 구축됐다. 시도행정 23개, 시군 새올행정 31개 업무와 재정, 세정, 건축주택, 농축산 분야 각종 업무의 인허가․신고 등 전체 민원서비스의 70~80%인 5천900여 종의 민원과 내부 행정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전남도는 전자정부 구현을 통한 행정업무의 혁신과 대민서비스 향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차세대 지방재정 선도기관 시범 지자체’에 선정돼 차세대 인사, 지방세, 세외수입을 전환 구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다른 기관보다 앞서 활용하고 사용상 문제점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선사항을 발굴해 차세대 시스템이 전국 지자체로 안정적으로 확산되도록 큰 역할을 했다. 정부는 본격적으로 차세대 지방행정 정보시스템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행정 인허가, 민원처리, 내부업무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스마트 현장행정서비스로 구현할 예정으로, 이러한 서비스 환경변화에서 전남도가 선도적으로 대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대국민 정보서비스 혁신과 지능형 지방정부 구현을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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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축산식품 ‘소비기한’ 표시제 시행전라남도는 축산식품에 대해 지난 1985년부터 시행한 ‘유통기한 표시제’가 38년만인 2023년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로 바뀌어 축산식품 폐기량은 줄고, 소비자 안심도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통기한은 식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이다. 이 기한을 넘긴 식품은 부패하거나 변질하지 않았더라고 판매를 할 수 없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기한이다. 소비자가 소비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소비 최종 시한이다. 보통 유통기한은 식품의 품질 변화 시점을 기준으로 60~70% 정도 앞선 기간으로 정한다. 보관 조건에 따라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도 유통기한이 지나면 무조건 폐기해야 한다. 하지만 소비기한은 상품이 소비돼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시한이기 때문에 식품 폐기량이 크게 줄고 소비자도 폐기 여부가 더 확실히 결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적정 온도에서 달걀의 유통기한은 45일이지만 소비기한은 약 70일(+25일), 우유는 유통기한이 14일이지만 소비기한은 약 60일(+45일)이다. 전남도는 모든 도민이 바뀐 제도를 알도록 언론, 반상회, 자막방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식품 생산업체의 경우 기존 포장지를 바꿔야 하는 점을 고려해 유통기한이 표시된 기존 포장지를 사용할 수 있는 계도기간을 1년간 부여한다. 우유류는 냉장 유통환경 개선 등을 위해 2031년부터 적용한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소비기한 표시제도는 안전하게 섭취 가능한 기한을 명확하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안심도를 높이고, 유통기한 경과 식품의 섭취 여부 판단에 대한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며 “소비자가 전남산 축산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갖도록 축산식품 생산업체에서는 새로운 제도 시행에 차질 없이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에는 축산물가공장 152개소, 식육포장처리업 332개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 613개소, 식용란선별포장업체 53개소 등 총 1천150여 축산물생산업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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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자동차 단조 휠 산업 육성 속도전라남도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 친환경 경량 단조 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자동차 단조 휠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휠 부품 제조 생태계 구축사업 기획과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친환경, 고급형, 고성능 차량에 적용되는 단조 휠은 주조 휠에 비해 조직이 치밀해 강도는 더 높고 최대 30% 경량화가 가능해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 및 설비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매우 높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지역 내 친환경, 고성능 경량 단조 휠 시제작 인프라 구축 및 신뢰성 평가 기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국내 휠 업체 중심의 산학연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운영했다. 이 사업을 통해 단조 휠 제작사업에 접근하지 못한 국내 업체들이 사업에 적극 나서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업체의 높은 중국산 의존도를 낮춘다는 목표다. 보고회에는 영암군 대불기업지원단장, 휠 산업 관련 전문가 위원, 과제 수행기관인 목포대학교,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목포대학교의 국내외 단조 휠 산업 현황, 사업 세부내용 및 추진전략, 사업의 기대효과 등 수행결과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제언과 논의사항을 담아 결과물을 보완해 11월께 기획과제를 최종 완료하고 기획안을 활용해 국고 확보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김차진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최근 전기차 시대 전환 가속화로 친환경 경량 휠 수요가 늘고 있다”며 “국내 유일 단조 휠 제조 기술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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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 개최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인 전라남도 나주시가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공모전과 캠페인, 챌린지 등 다양한 아동학대 예방 시책을 추진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향상’을 주제로 관내 초·중학생 대상 그림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을 통해 아동 학대 예방과 아동 권리의 주체인 지역 아동의 참여를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지역사회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작품 분야는 수채화, 크로키, 데셍, 모자이크, 캐리커쳐 등 제한 없이 모든 그림 장르가 해당된다. 접수는 1인당 1작품으로 4절 도화지(394*545mm) 규격 작품과 제출 서류를 접수기간 내 시청 주민생활지원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먼저 제출 서류, 작품 사진을 이메일(yyh6907@korea.kr)로 접수한 후 작품을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아동보호팀으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시는 12월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상(2명)에 20만원, 우수상(4명)에 15만원, 장려상(6명)에 10만원의 상금을 각각 시상하고 전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한 합동 캠페인은 오는 18일 오전 8시 KTX나주역 사거리 등 3개소에서 진행된다. 캠페인에는 경찰서, 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어린이집연합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품 배부와 피켓·어깨띠·현수막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챌린지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에 힘을 보탰다. 윤 시장은 최근 홍태용 김해시장 릴레이 지목을 통해 유니세프와 외교부가 주관하는 ‘END Violence’ 아동폭력근절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러면서 다음 참가자로 박윤자 나주교육장, 유기용 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 송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전략본부장을 지목했다. 윤 시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 역시 존중받아야 하는 한 인격체로서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살 권리가 있다”라며 “소중한 아동들이 학대받는 일이 없도록 아동폭력근절을 위한 예방과 홍보, 강력한 조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1년차인 올해 초6학년·중·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추진, 아동 참여단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등 아동의 실제 요구를 파악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아동친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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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평원, 장애인 대상 ‘여기서 행복데이’ 인기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기 위해 장애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추진한 장애인 배움교실 ‘여기서 행복데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행복데이’는 인평원에서 양성한 강사가 장애인 기관을 찾아 시민참여교육, 생활인문교육, 문화예술, 건강교육 등을 실시해 장애성인학습자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삶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시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목포 명도복지관 등 11개 장애복지시설 150여 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추진된다. 특히 ‘전남 지역을 여행해요’를 주제로 진행되는 강좌는 22개 시군의 지역명소와 명물을 교실 안에서 여행하며 지역 문화도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상받은 기분이었다”며 “다양한 교육자료를 활용해 전남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평원은 장애인 학습권 증진을 위해 ‘여기서 행복데이’를 기획하고 주간 워크북 기획, 장애인 평생학습 강사 양성 및 역량 강화 등을 추진했다. 양성된 강사는 도내 11개 장애인기관과 지역사회에 파견돼‘ 여기서 행복데이’강사로 활동 중이다.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지역의 평생학습이 장애․비장애인 차별 없이 보편화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고 일상에서 평생학습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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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수확 즉시 토양개량제 살포하세요전라남도가 올해 벼, 고구마 등 농작물 수확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력증진을 위해 토양개량제를 살포하도록 지도관리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토양은 대부분 칼슘과 마그네슘이 적은 화강암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농경지의 약 25%는 산성도(PH) 적정 범위 이하인 산성화 상태다. 토양개량제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에 규산, 석회질 비료를 공급함으로써 작물이 건강하게 생육하는 환경을 조성, 병해충 저항 및 생산 증대에 도움을 줘 농업인에게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마련해준다. 특히 규산은 벼의 쓰러짐을 예방하고 병해충 저항성을 높여주며, 석회는 흙의 산성도를 높이고 떼알조직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유기물 분해와 미생물 번식을 촉진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8월까지 2개월간 4차례에 걸쳐 토양개량제 공급 및 살포 현황을 점검, 토양개량제를 농경지에 살포하지 않고 마을 공터, 도로변 등에 방치한 사례를 적발해 즉시 살포토록 조치했다. 전남도는 올해 규산질 5만 1천 톤, 석회고토 2만 2천 톤, 패화석 1만 4천 톤, 총 8만 7천 톤의 토양개량제를 농가에 공급했다.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토양개량제 살포에 어려운 고령농가 등을 위해 2019년부터 20kg 포대당 공동살포비 600원~1천 원을 지원해 토양개량제가 제때 논밭에 살포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력 증진을 통한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토양개량제 적기 살포가 필요하다”며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도록 농가 홍보 및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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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19번째 신안소방서 개청 본격 활동 들어가전남소방본부는 11일 신안소방서 개청식을 갖고 천사의 섬 신안 주민들의 안전지킴이로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 이동현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과 도의원, 박우량 신안군수와 군의원 및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안소방서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전남지역 19번째로 들어선 신안소방서는 2개 읍, 12개 면 3만 8천170명의 주민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키게 된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신안소방서는 총 사업비 76억 3천200만 원을 들여 1만 8천163㎡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소방공무원 159명과 소방차량, 특수장비 47대가 배치돼 화재․구조․구급 출동 뿐만 아니라 각종 민원 업무 등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재난안전의 우려가 있었던 섬 지역에 소방서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신안소방서가 군민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믿음직한 안전 수호천사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연호 전남신안소방서장은 “소방서 개청을 위해 적극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신안 군민이 어느 지역보다 안전한 도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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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호교류 15년 중국 푸젠성서 ‘전남도의 날’전라남도가 우호교류 15주년을 맞은 중국 푸젠성에서 전남도의 날 행사를 열어 현지인들에게 전남 매력을 알리고, 특산품 전시를 통해 수출 계약도 이끌었다. 전남도 중국사무소(소장 김영심)는 푸젠성에서 푸젠성과 샤먼시 정부 관계자, 샤먼시 한인한상회 임원과 일반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전남도의 날– 미미운락(美‧味‧韻‧樂)’을 지난 11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음악 공연, 전남의 특산품인 김과 미역을 활용해 참석자들이 김밥, 미역말이 등 요리를 직접 해보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전남을 실감나게 홍보했다. 특히 전남 제품 전시홍보를 통해 샤먼 현지기업인 거신그룹(회장 최관준)과 10만 위안의 수출계약을 하고, 향후 전남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협력하는 협약도 했다. 거신그룹은 무안 몽탄 출신 최관준 회장이 27년 전 중국으로 건너가 창립한 캠핑용품 제조‧수출 회사다. 현재 중국과 해외에 7천 명의 직원을 둔 굴지의 기업이다. 지난 7월 계열사 ㈜캠프밸리를 통해 몽탄면 사천리 일원에 복합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5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했다. 이처럼 중국에서 성공을 일군 최관준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이 이번 수출계약의 계기가 됐다. 전남에서 중국 진출을 바라는 기업의 우수제품을 구매해 현지인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전남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한복 입기 체험, 메이크업 강좌,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전남사랑 사인판 만들기, 전남도와 푸젠성의 우호교류 15년 기념 양 지역의 관광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푸젠성 현지인들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전남을 체험하고 깊이 알게 됨으로써 두 지역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2년과 2023년 전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내년에는 꼭 전남을 찾아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푸젠성 천샤오위 씨는 “전남이 한국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끼고 그렇게 많은 섬을 보유한 멋진 곳인 줄 처음 알았다”며 “전남에 대한 다양한 체험이 흥분되는 시간의 연속이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서 꼭 첫 번째로 방문하고 싶은 지역이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과의 대면 교류에 장기간 제약을 받은 가운데서도 중국사무소와 연계해 대면․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교류, 수출, 홍보 활동 등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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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야생조류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전라남도는 강진만 생태공원 내 야생조류 폐사체 검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지난 11일 검출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준하는 선제적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출은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고니 폐사체가 발견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인된 것으로,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2~5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H5형 AI 항원 검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검출지점에 사람과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강진만 생태공원 검출지 주변 탐방로를 폐쇄하고 출입을 금지토록 차단막 및 안내문을 설치했다. 군 소독차량과 살수차를 동원해 주변 일대 집중 소독도 하고 있다. 검출지점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특별관리 하고, 방역지역내 가금농가에 대해 선제적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방역지역 집중소독을 하고 일제검사도 실시했다. 전남도는 모든 가금농장에 문자로 상황을 즉시 전파하고, 농장 출입통제 및 소독․예찰을 강화토록 하고, 시군 소독장비를 총동원(160대)해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 및 농장 진입로를 집중 소독토록 했다. 축산 차량과 사람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24개소) 및 농장초소(50개소) 운영도 강화했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강진만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 조치로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겠다”며 “축산차량과 가금농장 종사자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되 철새도래지를 방문한 사람은 가금농장에 방문하지 말아야 하고, 특히 이번 검출지 반경 500m 이내는 절대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전국 7개 시․도의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28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했다. 야생조류에서는 인천 1, 경기 3, 충북 2, 충남 3, 전북 5, 경북 1, 경남 2 등 7개 시․도에서 17건이 검출됐다. 가금농장에서는 경북 2, 충북 7, 충남 1, 전북 1 등 4개 도에서 11건이 발생했다. 전남은 가금농장에서는 발생이 없고 야생조류에서는 강진만이 검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