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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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설맞이 명절 선물전서 천일염 판촉전라남도는 1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명절 선물전’에 참가해 천일염 제품 전시 및 판촉 활동을 펼친다. 전시 주최사인 메쎄 E&D 등이 주최하는 ‘설맞이 명절 선물전’는 설맞이 명절 선물의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박람회다. 전남도는 도내 우수 천일염으로 개발한 소금치약, 아로마 솔트, 함초 비누, 솔트 입욕제, 샴푸, 바디로션, 스크럽 등 생활용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요리용 4종 소금 세트로 기능성을 첨가한 3년 묵은 천일염, 다시마 소금 등 특별 기획세트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수출용 상품으로 시제품 및 포장 디자인 개발이 완료된 허브솔트(매운맛․순한맛), 와사비 솔트(오리지널․고추맛․레몬맛․유자맛) 시제품 및 스틱 파우치 포장 선물용 갯벌 천일염 등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과장은 “천일염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새로운 상품 개발과 포장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도록 하겠다”며 “또한 천일염 제품을 소비자가 보다 쉽게 찾도록 선물세트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판촉활동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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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 산림과학원 우수성과 대회 최고상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2022 국립산림과학원 우수성과 보고대회’에서 지역공동연구 부문 최고상인 ‘으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3년간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저온 피해가 발생했던 떫은감 주산지 영암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진 ‘냉해 피해 양상 조사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주산지의 재배 특성과 피해 현황을 분석하고, 대봉감 작목회 및 재배농가 피해지원을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과 함께 지역 현안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자인 양천은 녹지연구사는 “산림과수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현장 중심의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우수성과 보고대회에서 그동안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역 연구기관으로서 임업인을 위한 맞춤형 현장 연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우수성과 보고대회는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연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기관 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립산림과학원 직원 및 외부심사단, 지역연구기관을 포함해 총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수성과 19개 과제가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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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가공시설 공모 선정담양군(군수 이병노)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3년 조사료 가공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 조사료 가공시설 지원사업은 국내산 조사료의 이용 증진과 공급 활성화를 통한 조사료 자급 기반 확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조사료 생산·공급능력 등 타당성을 종합평가하여 선정됐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담양축협은 오는 2023년도에 사업비 30억원(국비9억, 지방비 9억, 자부담 12억)을 투입해 TMR 사료 생산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2023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설이 완료되면 일 65톤, 연간 2.4만톤의 TMR(Total Mixed Ration)사료를 축산농가에게 생산원가로 공급할 수 있다. 공급이 확대되면 높은 등급으로 고급육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경영비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최근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료 자급화 확대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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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사업체 육성 성과 공유회 '성료'전라남도는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관광두레, 창업지원, 청춘어람 육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 간 상호 교류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2022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과공유회는 전남도가 육성한 관광두레 25개 사업체, 창업기업 13개소, 청년기획자 5명과 일반 참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자가 직접 개발하고 생산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전시‧판매하고, 우수 사례 발표, 인증서 교환을 통한 협력의 장으로 진행됐다. ‘같이의 가치를 더하는 두레-창업-청춘 함께 모이장(長)’ 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지난해 ‘관광두레‧스타트업 깐부데이 페스타’에 이어 청춘어람 사업으로 양성한 섬‧해양 관광 전문 청년 관광기획자까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해양‧생태‧음식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도전과 열정으로 창업에 뛰어든 관광 스타트업,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관광 기획자들은 직접 개발․제작한 80여 상품을 한자리에 전시하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가감없이 뽐냈다. 특히 다양하고 특색있는 식음 상품을 직접 맛보며 즐길 수 있는 미식 공간과 상품 체험존이 많은 참가자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미식 공간은 ▲여수와 수제맥주 ▲고흥 수제 유자콜라 ▲나주 절굿대 떡 ▲광양 봄 매실차 ▲구례 지리산 수제 양갱 ▲강진쌀로 만든 빵과 마카롱 등 35개 식음 제품을 선보여, 참가자가 식음과 함께 담소를 나누도록 구성했다. 체험존은 ▲국내 1호 발마사지사 김수자 교수의 녹차 발마사지 ▲종가집 종부가 대접하는 죽로차와 다식 ▲사진 찍기 좋은 포토스팟 추천 어플 ▲폐플라스틱 병뚜껑 업사이클링 체험 ▲레트로카메라로 만드는 예술 작품 체험, 5개 상품을 소개해 체험 참가자들로 붐볐다. 또한 ▲유자캔들 ▲레진 공예품 ▲고인돌 찻잔 ▲나무공예품 ▲친환경 어메니티 패키지 ▲다육화분 ▲ 홍도 등대 발광다이오드(LED) 등 40여 다양한 관광 상품이 곳곳에 전시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김바다 강진군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일반적 상품과 달리 창의적 아이디어로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관광 분야의 다양한 상품이 인상 깊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이색적인 상품과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판매해 지역 소득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광두레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여행사 ㈜여수와의 하지수 대표는 “관광이라는 분야에 뛰어들면서, 두려움과 막막함이 앞섰지만 전남도의 컨설팅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맞춤형 멘토링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 관광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광에 열정과 꿈을 가진 많은 분이 도전해 함께 상생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역 관광의 토대가 되는 로컬 관광기업의 우수 제품을 알리고 상호 긴밀한 유대와 소통을 할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풍부한 관광상품과 체험거리로 많은 관광객을 유인하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으로 국도비 5억 원을 들여 약 300여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8개 주민사업체를 육성‧지원했다. 도비 4억 원의 관광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신규 창업기업 10개소를 육성하고 전년도 창업한 10개소에 대한 고도화 지원을 이어갔다. 또한 전남의 섬‧해양 관광에 특화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청춘어람 사업으로 1억 5천만 원을 들여 청년 관광기획자 13명을 양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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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봉황ㆍ영암 군서ㆍ장성 황룡위탁영농법인 '장려상'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제2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도내 경영체 3개소가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발대회에서 나주 봉황농협, 영암 군서농협, 장성 황룡위탁영농법인이 장려상을 수상해 한국농식품유통공사장상과 시상금 300만 원씩을 받는다. 영암 군서농협과 장성 황룡위탁영농법인은 2021년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했다. 수상 경영체는 철저한 생산체계 구축 및 재배포장 관리로 콩 생산량이 10a당 전국 평균단수(평년기준) 182㎏보다 2배 높은 371㎏을 기록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전국 23개 콩 생산단지가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에선 ▲단지운영 능력 ▲재배 관리체계 ▲수확 후 관리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종합평가를 거쳐 전국 9개소(전북 3, 전남 3, 충북․충남․경북 각 1개소)를 선정했다. 전남도는 콩을 논 타작물 전략작물로 선정해 집중 육성했다. 정부 타작물 재배사업 종료(2018~2020) 후에도 2021년부터 도 자체사업으로 논콩 재배 농가 육성을 위해 매년 1천500ha(37억 원)를 지원하고 있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고품질 콩 재배 확대를 위한 생산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우수사례에 선정된 경영체를 적극 활용한 현장 교육을 통해 논콩 재배가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는 콩 우수 생산단지의 고품질 다수확 생산기술을 전파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우수사례 전파 및 국산콩 생산단지의 전문화와 조직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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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영예'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1~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17개 시ㆍ도 중 1위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도민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를 사전에 알리는 사전정보공표 분야와 투명한 행정의 척도인 공문서를 원본 그대로 공개하는 원문공개 충실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91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국민이 청구 요청 전에 정보를 공개하는 사전정보 공표 ▲국장급 이상 결재 문서를 원문 그대로 공개하는 원문정보 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가 지연 없이 적시에 처리되었는지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처리 ▲정보공개 청구인의 만족도 수준을 보는 고객관리, 4개 분야 10개 지표로 나눠 이뤄졌다. 김기홍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 공무원이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수요자인 도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무총리 소속 정보공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무회의 보고 후 13일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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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융복합산업 발전방향 모색전라남도는 13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공유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2022년 농촌융복합산업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미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장, 국영애 한국농촌융복합산업협회장, 양동만 전남농촌융복합산업협회장과 인증 경영체, 현장지도자, 유통업체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제조․가공의 2차 산업과 체험․관광 등의 서비스 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산업이다. 식전행사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사진전과 제품전시회를 운영해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특히 백화점, 로컬푸드 판매장 등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상담회는 제품 판로 확대에 도움이 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본행사에선 전남 농촌융복사합산업 육성 성과 영상 상영과 우수사례 경진대회 표창, 신규경영체 인증서 수여, 정책토론 등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노력한 인증 경영체와 현장 지도자들 정보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남이 대한민국 농촌융복합산업을 선도하도록 지속해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는 2021년 말 기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가 352개소로 전국의 17%를 차지해 가장 많고, 경영체 전체 매출액 역시 5천727억 원을 기록, 전국의 22%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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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인증기관’ 재인증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재인증 됐다고 13일 밝혔다. 재인증을 통해 시는 오는 2025년 11월까지 가족친화 우수기관 자격을 유지한다. 가족친화 인증기관은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지자체·공공기관·기업 등을 여성가족부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나주시는 2017년 최초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이래 2020년 연장심사를 거쳐 올해 재인증 심사까지 연이어 통과하며 소속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에 힘쓰는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을 권장하는 ‘가족사랑의 날’, 유연근무제도 및 모성보호·육아시간을 보장해 직원들의 육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임신 또는 5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들은 별도 연가 사용 없이 하루 2시간 씩 모성보호·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직장어린이집 운영, 가족 휴양시설 이용 지원, 슈퍼맘&대디 워라밸 힐링교실(직장교육) 등 각종 가족친화제도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가정이 편안해야 매사가 잘된다는 격언이 있듯이 앞으로도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통해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제도,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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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화재ㆍ조류인플루엔자 특단 대책” 강조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주택화재에 따른 인명피해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자”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화재 피해나 조류인플루엔자를 막는 것은 불가항력이 아니므로, 이에 철저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가뭄이 지속되면서 건조하기 때문에 주택화재와 산불이 잦고 이에 따른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 속에서 소방당국이 고생하고 있지만, 인명피해 만큼은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발생 시 화재 발생부터 진화 등 모든 과정에 대한 경위를 철저히 파악해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선 “타 지역보다 전남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은 어디엔가 구멍이 있기 때문”이라며 “과거 바닥에 까는 왕겨나 계열사 직원 왕래에 따른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이 많았던 사례를 잘 살펴 방역선상에서 놓친 경우가 없는지, 역학조사에 좀 더 노력을 기울여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원에 비해 부족한 수의직 공무원을 충원하는 문제도 하루빨리 조치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설치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획기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담반 등을 구성, 에너지 분야 특화나 국제고 설립 등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내년 정부 공고가 나기 전에 마련해 대응하자”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각종 행사 시 의전행사보다는 참석자와 소통의 시간 위주 진행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고시대’에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움 시책 종합적 검토 ▲내년부터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는 국제교류 협력 분야에 미국․독일․중국․일본․베트남 등 해외사무소와 모든 실국 간 협업체계를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행복시대’ 견인 ▲국회에서 막바지 국비예산 확보노력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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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숙면효과 기능성 상추 ‘흑하랑’ 출시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13일 천연 소재로 숙면 효과가 있는 기능성 상추 ‘흑하랑’ 품종으로 수면건강제품 산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흑하랑 상추는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8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2019년 등록을 마친 품종이다. 정신 건강과 수면 효과가 있는 락투신 성분이 3.74mg/g으로 일반 상추에 비해 124배 많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급성장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변화에 발맞춰 ‘흑하랑’고도화를 위해 ‘토종 개량 흑하랑 상추 품종 개발과 전문 특화단지 조성’, ‘민관협력 흑하랑 상추의 천연성분 이용 가공 제품화’에 힘써왔다. 2018년부터 현장실증-시범사업-정책사업을 통해 전문 재배단지를 육성해 왔으며 현재 20여 농가가 참여해 재배 면적은 30ha, 생산량은 300톤까지 증가했다. 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가 소득 안정 방안으로 ‘흑하랑 상추 공동 생산자 연합회’에 고유 상표(흑하랑․꿀잠상추 흑하랑) 사용을 허락해 생산자가 주도권을 가지고 외부 기업체 수요에 적극 대응토록 하고 있다. 흑하랑 상추는 기능성 프리미엄이 적용돼 일반상추 대비 1.5~8.5배 높은 단가로 거래되고 있으며 가공 원료화에 따른 일시수확으로 노동력을 25% 줄여줘 농가 고소득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흑하랑 품종을 활용, 지난 2017년 ㈜휴롬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개 업체와 민관협력 체계를 구성해 제품 개발을 추진한 결과 올해 19개의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흑하랑 수면 기능성은 외국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티백차와 양갱 제품은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에서 현지 테스트 중이고 해외 유통업체가 직접 해당 나라에 맞는 고유 제형의 상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향후 수출이 늘고, 건강기능성 원료 전문업체 5곳에서 진행 중인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성 인증 제품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이면 시장 규모가 2030년 1천억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전문생산단지 중심 대용량 가공시설 구축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시범유통 ▲도내 의학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한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확대 ▲해외 종자유출 방지를 위한 품종 고유 분자마커 개발 연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새로운 건강기능성 키워드로 수면이 부각되는 가운데 수면제 부작용이 없는 천연 식물성 소재인 흑하랑 상추 가공시장은 더 커지고 있다”며 “고도화 사업으로 원료 가공과 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의약 산업화까지 확장함으로써 자체 개발 품종인 흑하랑 상추가 지방소멸에 대응할 농촌 재생 주체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