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전남도, 여행 차별 없는 관광약자 친화환경 조성전라남도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등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기도록 ‘2023년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사업’은 전남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관광약자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오는 2월 17일까지 시군 사업 계획서를 받아 전문가와 관광약자 등이 포함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 5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관광지에는 관광약자를 위한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개․보수 ▲이동 동선 개선을 위한 경사로 및 점자블록 설치 ▲상설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에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 시행 전에 관광 약자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컨설팅을 추진해 관광 약자가 여행에서 겪는 불편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매년 5천만 명 이상 방문하는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지속적인 관광환경 개선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제약 없이 여행하는 열린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9년부터 함평 엑스포공원, 화순 남산공원,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 등 총 21곳의 여행지에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
담양군, 2022년 하반기 재정집행 ‘우수기관’ 선정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최근 전남도에서 실시한 2022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전 직원이 함께 적극적 재정집행을 추진한 결과 대상액의 80.03%를 집행, 당초 목표 집행률(76.70%) 대비 3.33%p 초과 달성했다. 군은 신속한 집행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적극집행 추진단을 구성, 정기·수시 집행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규모 사업의 주기적인 관리와 사업별 집행 부진사유를 점검하는 등 차질 없는 예산집행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특히 내수경기 진작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부문에서는 3‧4분기 목표액 합계 대비 21% 초과달성하는 등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23년 상반기에도 적극적으로 계획적인 예산 집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취약계층 선제 지원 ‘전남형 행복시책’ 전국 확산전라남도가 최근 강력한 한파와 역대급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운 취약계층과 도민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한 ‘전남형 행복시책’이 전국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전남도는 난방비 급등으로 더욱 매서운 겨울을 보내는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농어업인 지원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긴급 예비비 111억 원을 투입해 가스요금 급등으로 난방비를 걱정해야 하는 홀로사는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5만 5천600가구에 20만 원씩 난방비를 지원해 온기를 나눴다. 또 도내 경로당 9천212곳에 난방비 지원단가를 지난해 개소당 160만 원에서 올해 185만 원으로 확대해 총 148억 원을 지원한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가 지원시설 외에도 전남도에서 관리하는 사회복지시설까지 포함해 처음으로 도내 879개소 모든 시설에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비로 5억 5천만 원 등 총 264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정부의 가스요금 할인율 확대 발표 이전부터 도지사가 결정하는 주택용 소매요금을 최근 3년간 동결해 취약계층과 도민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줬다. 전국 최초로 전남도가 시행해 전국으로 확산된 농어업인 면세유 구입 비용 지원의 경우 그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하고, 농어업 전기요금 인상차액 50%도 함께 지원한다. 전남도는 면세유 구입 비용을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9만여 명에게 타 시․도보다 1.6~2.5배 많은 875억 원을 지원해 어려운 농어업인의 생산비 절감을 지원했다. 또 한국전력공사 전기요금 인상률이 농사용(갑)은 74%, 수산업에서 사용하는 농사용(을)은 34%로 다른 산업의 평균 인상률(13.8%)아 높아 상대적으로 부담이 커진 농어업인을 위해 예비비 73억 원을 긴급 투입해 지난해 4분기 사용 전기요금 인상분의 50%를 지원한다. 취약계층과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선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예산을 지난해보다 32억 증액된 87억 원을 확보해 약 1만 3천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가구당 지원금을 최대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생계의료주거 등 생활안정 지원금을 20만 원 올려 70만 원 이내로 인상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복지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확대(15만 2천 원→ 30만 4천 원), 사회적 배려대상자(전국 160만 가구/ 전남 19만8천 명) 가스요금 할인 확대(9만~3만6천 원→ 18만~7만2천 원) 등 지원정책도 도민 한분 한분께 빠짐없이 알릴 계획이다. 가구별 방문, 전화, 대상자 교육 등 홍보를 한층 강화하고, 매월 실적을 시군에 통보해 신청을 적극 독려한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 제일주의 실현을 위해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메울 현장 중심 민생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중앙정부 시책으로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하는 등 ‘도민 행복시대’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지난해 200명 역대 최저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977년 통계 관리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인 2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255명)보다 55명(21.6%)이 줄어든 것으로 교통사고 통계 관리를 시작한 197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감소 인원 수는 전국 18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높은 고령화 비율로 최근 3년 동안 어르신 교통사고 사망자가 평균 56%에 달하는 것에 착안해 교통 사망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노인 보호구역 및 마을 주민 보호구간 확대 사업, 노인 보호구역 내비게이션 안내 사업 등을 실시했다. 또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 등과 교통안전 캠페인, 일반 도로에서의 암행순찰차 운영, 화물차 집중단속을 추진했으며 전남도는 어린이 보호구역 및 마을 주민 보호구간 개선, 중앙분리대 설치, 역주행 방지시스템 설치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8천358건으로 2021년(8천732건)보다 374건(4.3%) 줄었고, 부상자는 1만 2천590명으로 2021년(1만 3천600명)보다 1천10명(7.4%) 감소했다. 특히 65세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151명에서 110명으로 41명(27.1%)이나 감소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승합차 사고가 9명에서 4명으로 55.6%, 농기계 사고가 14명에서 7명으로 50.0%, 화물차 사고가 76명에서 54명으로 28.9%, 승용차 사고가 108명에서 85명으로 21.3% 각각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대폭 감소했다. 다만 이륜차․특수차 등 교통사고 사망자만 2명(4.2%) 증가한 50명을 기록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전라남도경찰청은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해 어린이‧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 교통사고 잦은 구간 집중 개선, 개인형 이동장치(PM)․배달 오토바이․음주운전 등 집중단속, 노인 보호구역과 마을주민 보호 구간을 100개소 이상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운행 중 과속 차량을 단속하는 암행순찰차를 확대 운영하고,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스마트교차로․교차로 횡단보도 조명타워 설치 등 첨단 과학 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100명대로 낮출 방침이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지자체 등과 지방-치안행정을 연계한 덕분에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며 “관련 기관과 함께 교통안전 시설 개선, 교육과 홍보, 주요 교통사고 요인행위 단속을 통해 지속해서 사망자가 감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3곳 공모... 60억 투입전라남도는 관광객 유치로 관광산업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3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공모를 추진해 3곳을 선정, 총 6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은 전남도 시책사업으로 10년 이상 된 노후시설과 콘텐츠를 개선하고 장애인․노약자 등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남에는 관광지 27개소, 관광단지 6개소, 관광특구 2개소 등 총 35개소의 관광명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지정 30년 이상 시설이 14개소에 달해 최신 관광 추세를 적용한 체험형 감성 시설과 콘텐츠로 개선이 필요하다.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공모는 2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시군 사업 신청서를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1차 6개소를 선정하고,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3개소를 선정한다. 선정된 3개소에는 도와 시군이 각 50%를 부담해 총 60억 원을 지원한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 고유의 매력이 담긴 우수한 관광지를 지속해서 조성하는 등 전남 방문의 해 관광객 1억 명 유치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0개소 183억 원을 투입해 지역관광 활성화 힘썼다. 이 가운데 해남 땅끝 관광지는 광장노후시설 개선과 탐방로 개보수 등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해 지역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출발... 오는 2월1일부터전라남도는 오는 2월 1일부터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운행을 시작, 섬과 산간벽지에 거주하는 보건ㆍ복지 취약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ㆍ복지ㆍ의료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는 서비스 질을 높이고 한층 더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담아 더 많은 마을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보건․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제공했던 보건 3, 복지 7, 의료 2, 상담 2 등 14종의 서비스에서 20종으로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한다. 새롭게 추가해 운영하는 보건․복지서비스는 ▲스트레스 검사 ▲머리 염색 ▲산소포화도 검사 ▲반려식물 키우기 체험활동 ▲작은 영화관 운영 ▲푸드트럭 운영 등이다. 또 도서 및 산간 벽지마을에․공연 관람 기회 제공을 위해 도립국악단, 전남문화재단, 시군 예술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ㆍ공연 행사도 월 2회 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의 운행 거리도 대폭 늘어난다. 주 3회 운행에서 주 4회로 확대해 총 210개 마을을 운행한다는 목표다. 지난해에는 124개 마을에서 운행했다. 또 7~8월 농번기에는 시군이나 읍면동별 마을 행사, 장날 등 전남행복버스 운행 요청이 있으면 추가 운행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도민의 전남행복버스 이용 만족도가 94.5%에 달한다”며 “보다 좋은 서비스를 하도록 주민 의견을 받아 프로그램을 수시로 보완하는 등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운영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코로나19 선제적 현장 대응으로 총 44회, 1만 2천700건의 코로나 선별검사를 하고 총 124개 마을을 방문해 보건․복지서비스를 했으며 실제 이용객은 5천225명에 달한다.
-
담양군, 4년 연속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담양군(군수 이병노)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각급 기관의 종합적인 청렴수준을 평가하여 부패취약 분야 개선 등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고 청렴인식과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평가는 민원인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과정에서 부패인식과 경험을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하는 ‘청렴체감도’와 기관별 반부패 노력의 성과를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그리고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종합해 산정한다. 담양군은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실천 결의대회 실시 ▲청렴간담회 운영 ▲맞춤형 반부패·청렴교육 추진 ▲청백-e 상시모니터링 및 자기진단 제도 운영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그 결과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평균 점수보다 6점이나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4년 연속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청렴은 공직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해 다음 평가에서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토지 면적 축구장 224개만큼 늘어... 해남군 가장 넓어전라남도는 2022년 말 기준 전남 토지 면적이 1만 2천361㎢로, 전년보다 축구장의 224배에 달하는 1.6㎢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를 평균 개별공시지가(1만 3천193원/㎡)로 환산하면 211억원 규모다. 이처럼 토지 면적이 늘어난 것은 무안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 6-2단계 0.55㎢, 보성 무주부동산 0.49㎢, 여수 거문도항 정비 0.56㎢ 등이 신규 등록됐기 때문이다. 시군별 토지 면적은 해남이 1천44㎢로 가장 넓고, 다음으로 순천 911㎢, 고흥 807.4㎢, 화순 787㎢, 보성 664.6㎢ 순이다. 필지 수는 해남 44만 4천 필지, 고흥 40만 7천 필지, 나주 39만 2천 필지 순이다. 토지 이용 현황은 임야가 56.1%(6천9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지는 25.7%(3천174㎢)로 나타났다. 이어 도로 3.7%(462㎢), 집을 지을 수 있는 토지인 대 2.5%(315㎢), 유지 등 기타가 12%(1천471㎢)를 차지했다. 농지와 임야가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다른 용도로 전용됨에 따라 비중이 줄어든 반면 간척사업에 따른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도로, 대, 공장용지 등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전남의 토지 면적은 전 국토의 12.3%를 차지하고 있으며, 필지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고, 면적은 경북과 강원도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확정된 면적은 2월 중 국토교통부 검증 과정을 거쳐 지적통계 연보에 수록될 예정이다. 토지 관련 각종 통계는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을 통해 공개한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통계는 각종 토지 관련 정책 수립, 조세 부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며 “정부 교부금 산정의 산출 기초가 되는 중요한 자료이므로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농어업 전기요금 인상분 50% 긴급 지원전라남도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운 농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예비비 73억 원을 긴급 투입, 지난해 4분기에 사용한 전기에 대해 요금 인상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유가와 각종 농어업 자재 가격이 함께 상승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돼 가계 운영과 영농․영어 대비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의 고충 경감을 위한 것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요금을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kwh당 12.3원 정액 인상했다. 이에 따른 인상률은 농사용(갑)은 74%, 수산업에서 사용하는 농사용(을)은 34%로, 교육용․산업용 등 다른 산업의 평균 인상률(13.8%)에 비해 매우 높아 농어업인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사용(을) 전력을 사용하는 육묘, 농작물 재배, 수산물양식업, 농수산물 저온창고, 농수산물 건조 등에 종사하는 농어업 경영주로서 관계 법령에 따라 허가(신고)를 받았거나 등록한 사업장을 지원키로 했다. 전남지역 농가 14만 6천 가구가 평균 3만 5천 원을 지원받고, 어가 2천489가구가 평균 88만 5천 원을 지원받는 등 총 14만 8천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어가 지원 금액이 농가보다 많은 것은, 어업 분야 양식장의 경우 순환모터를 24시간 사용하는 등의 이유로 전기 사용량이 많기 때문이다. 농어업용 전기요금 지원을 바라는 도민은 시군이나 읍면동 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해 사업신청서와 개인(신용)정보 조회․제공 동의서, 납입영수증 등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군에서는 접수한 사업신청서와 증빙자료를 근거로 사업 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최종 확인 후 3월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러-우사태, 3고 등의 악재로 농어업인이 가계 운영과 농어업 경영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유류비와 전기요금 지원으로 경영 안정과 재도약 동기를 부여하고 생활에 활기를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유류비와 전기요금 정부 지원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못했지만 추경 등에 반영되도록 지속해서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
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 시장개척단 참여하세요전라남도는 세계적 경기 침체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도내 수출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시장개척 수출상담’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수출정보망 누리집(www.jexport.or.kr)을 참고해 오는 2월 2일까지 온라인 신청하고, 증빙서류를 전남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남에 있는 중소기업 중 현지 바이어 발굴 가능성, 해외 시장 진출 준비도 및 가능성 등을 검토해 15개 사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지리적으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중간에 위치해 서남아시아를 잇는 해상교역의 요충지다. 다인종․다문화로 이뤄진 국가로 동남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시험 무대로 적합하다. 말레이시아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달러에 달하는 중소득 국가로 아세안 역내 국가 중 중산층이 가장 많아 높은 구매력을 보이고 있다. 또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와 인접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시험대이자 ‘할랄 허브’로 도약을 꿈꾸는 중동 등 무슬림 시장 진출의 관문이기도 하다. 이번 수출 상담은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시장개척 참가기업이 직접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현지 수입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는 상담 전에 구매력과 재무상태가 건전한 수입기업을 발굴해 3회에 걸쳐 참가 기업의 검증을 받아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국제협력관실(061-286-2451)이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061-280-8024)로 문의하면 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원자재 가격 하락, 수요 둔화 등 글로벌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세계 수출 6위 국가 및 글로벌 전남 실현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면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시장개척 수출상담이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수출 중소기업에 마중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