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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국토부에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제안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국토부에 남해안을 세계적 해양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영록 지사는 9일 사회기반시설(SOC), 국가산단 등 전남 현안사업의 정부 정책 반영 방안을 논의하는 ‘국토부-전라남도 지역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도를 방문한 문성요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과 사전 면담을 갖고 전남 현안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부산시장, 경남지사와 체결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 상생 협약을 언급하며 “남해안을 지중해, 멕시코 칸쿤과 견줄 세계적인 해양 관광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국토부 중심으로 범 중앙부처가 함께하는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성요 국토도시실장은 “전남은 목포, 나주, 여수 등 거점도시와 다도해, 지리산 등 천혜의 경관을 갖춰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실질적 균형발전 성과를 거두도록 전남도와 지속해 소통하면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열린 협의회에서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전략산업국장, 관광문화체육국장,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안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들도 전남도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도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전라선 고속철도 예타 면제 및 조기 추진 ▲경전선 전철화사업 우회노선 반영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대상 선정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타 대상 선정 ▲지방도 사업 중 연륙‧연도교에 대한 국비 지원 ▲흑산공항 건설 고속 추진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무안국제공항의 서남권 관문 공항 육성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신속 조성 ▲농협‧수협 중앙회 등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미래비행체 통합 인증시험 인프라 구축 등이다. 동부권, 중남부, 서남권 등 전남 각 권역에서 광주를 잇는 광역교통망이 다수 포함돼 전남․광주 메가시티 조성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ㆍ수협 중앙회는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겨냥해 전남도가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핵심 유치 희망 기관이다. 지난달 12일 신정훈 국회의원 대표 발의로 중앙회 소재지를 ‘전라남도’로 명시한 농협․수협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오는 16일에는 국회 토론회도 예정됐다. 전남도는 이날 협의회를 계기로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 현안 사업을 적극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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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간 광역철도, 예타 신청으로 추진 탄력전라남도는 광주ㆍ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된 5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 가운데 하나다.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이번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광주ㆍ전남 공동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광주 상무역에서 나주 혁신도시를 거쳐 나주역까지 28.5㎞ 복선전철로 총사업비 1조 5천23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0년 4월 광역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17~2020년)에 반영한 후, 광주시와 공동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했으며, 2021년 8월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도록 광주시, 나주시와 함께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사업의 당위성과 조기 착공의 필요성 등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꾸준히 전달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광주와 인접한 나주에 광역철도망이 확충되면 동일 생활권에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교통 편의 제공은 물론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국회의원, 광주시 등과 함께 정부에 지속적인 설명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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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형제국가’ 튀르키예에 10만달러 지원전라남도가 ‘형제국가’ 튀르키예의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1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운, 피를 나눈 형제국이다. 전남도는 김영록 도지사가 지난 6일 일어난 강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4만 3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6천500여 채의 건물이 붕괴하는 등의 엄청난 재난이 발생해 참담하고 안타깝다”며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고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지만, 도민들께서도 함께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국내외 재난 시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했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때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마스크 18만 7천 장, 의료용 장갑 14만 매, 수술용 가운 600벌, 안면보호구 3만 매를 전달했다. 또한 경북과 강원지역 대형 산불, 광주 건물 붕괴 등 대형 재난 때 성금을 지원해 복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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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전남도립미술관ㆍ나주 금성관 등 2월 추천관광지 선정전라남도는 ‘역사ㆍ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예향 전라남도’라는 주제로 광양 도립미술관,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 나주 금성관, 완도 세연정을 2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전남 출신 작가의 작품과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성을 담은 작품을 주력으로 수집해 전남의 예술성을 알리고 해외 현대미술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구례 출신 고화흠 초대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광양예술창고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전남도립미술관 앞 허름했던 폐창고를 리모델링해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지역 작가의 전시 공간과 카페, 어린이 다락방 등 문화시설과 함께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은 지리산의 역사와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리산의 역사, 문화, 설화 등을 관람객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전시로 풍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도 운영한다. 강따라(기획전시동), 산따라(상설전시동), 길따라(체험전시동) 총 3개 테마로 구성됐다. 기획 전시동에서 추억의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상설전시동에서 지리산의 역사, 불교문화유산, 구례 역사의 길, 구례10경 자료를 볼 수 있다. 체험전시동은 어린이 체험시설과 카페테리아가 있어 가족 단위 실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나주 금성관은 조선시대 외국 사신이나 정부 고관의 행차가 있을 때 연회를 열었던 객사다. 조선시대 객사 건축물 중 규모가 가장 웅장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또한 임진왜란 때는 김천일 의병장의 출병식이 있었던 곳으로 나주인들의 의향정신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특히 큰 기와지붕과 600년 수령의 큰 은행나무가 어우러진 금성관은 옛 나주 고을의 운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주변에 조성된 곰탕거리에서 맛과 전통을 자랑하는 진한 국물의 나주곰탕을 맛볼 수 있어 나주 필수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완도 세연정은 조선시대 3대 별서정원 중 하나다. 조선 중기 문신이자 시인 고산 윤선도가 보길도의 풍광에 반해 정착하며 만든 정원으로 수목과 연못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이다. 이름 뜻 그대로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단정한 경관에서 한국 정원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 세연정이 위치한 보길도는 고산(孤山) 윤선도의 숨결이 그대로 담겨있는 곳이다.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곳에서 조선 시가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어부사시가’ 등을 남겼다. 근처에 위치한 낙서재는 윤선도가 강학하고 독서를 즐겼던 공간으로 그의 삶을 조망할 수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수많은 시인, 묵객과 명창을 배출한 역사 깊은 예술의 고장”이라며 “전남의 역사와 예술․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2월 추천관광지에서 ‘예향 남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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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 핵심사업에 7천550억전라남도가 전국 제1의 식량 생산 기반(19%)을 바탕으로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등 핵심 12개 사업에 7천 55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식량안보 위협, 쌀 적정 생산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 기후변화로 잦아진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농가의 경영 안정이 기대된다. 밀, 콩 등 주요 곡물의 자급률 향상과 쌀 적정 생산 분야에 가루쌀과 콩 등 전략작물직불제 400억 원(전국의 35%),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13개소에 27억 원(전국의 44.4%),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1천875ha에 37억 원 등 3개 사업에 464억 원을 지원한다. 또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비 절감 분야에 규모화된 들녘 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104개소에 129억 원, 공동 육묘장 설치, 광역방제기 등을 지원하는 농산물 생산비 절감사업에 157억 원을 쓴다. 이와 함께 기계화가 열악한 밭작물의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목적 소형 농기계 5천884대 150억 원,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4천대 21억 원, 영농안전장비 2만 2천조 14억 원 등 3개 사업에 185억 원을 투입한다. 농가 기본소득 보전 및 경영안정망 구축 분야에는 공익직불제 22만 6천ha에 4천725억 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13만 4천 호에 570억 원, 자연재해 등 대비한 농작물 재해보험 14만ha에 1천170억 원, 농업인 안전보험 12만 6천 명에게 150억 원 등 4개 사업 6천615억 원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농업농촌공익직불법’이 개정돼 지난해까지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의 직불금을 지급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이 가능해져 전남 농업인 5만 4천 명에게 337억여 원이 추가 지급될 전망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밀, 콩 등 식량 자급률 제고와 생산비 절감, 농가 경영 안정 등을 중점 지원해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면세유 인상액 전국 최초 지원 등과 같은 도민 행복시책을 지속해서 발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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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K-컬처 100선’에 선정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케이(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선정돼 남도 음식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케이-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문화․예술․체육․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케이-컬처를 즐기도록 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이벤트를 선정한 것이다.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100선에 포함됨에 따라 앞으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32개소와 해외 주요 도시 현지 로드쇼, 관광박람회 등을 통해 직‧간접적인 홍보가 이뤄질 전망이다. 29회째를 맞는‘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국제행사로 확대해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1994년부터 시작된 축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1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세계미식관, 미식산업관을 신규 운영하고, 주한대사관 각 나라의 대표 음식을 전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국제남도음식 요리경연대회와 남도 외국인 미식투어 등도 운영해 외국인 참여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명인관에서는 남도음식명인 9명의 요리비법을 배우고 명인음식을 시식할 수 있으며, 남도 섬 음식 등 스페셜 전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22개 시군 으뜸음식 판매장터, 시군별 특산품, 도내 청년창업, 세계요리 판매장 운영을 통해 다양한 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고 전통주 체험과, 남도 빵 만들기, 남도장터유에스(US)몰과 아마존 수출 상위 품목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남도는 또 최근 전 세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푸드의 원류로서 남도음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국어 누리집도 조기 구축해 남도 음식의 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케이-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선정된 것은 남도음식의 매력과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2025 국제남도미식산업박람회 확대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도음식이 케이-푸드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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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씨름단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나서케이(K)-씨름 열풍을 일으키며 씨름의 인기를 주도하는 영암군 씨름단의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가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에 나섰다. 영암군 씨름단 수장인 두 감독․코치는 “영암군 씨름단을 이끌면서 제2의 고향과 같은 전남에 대한 애정이 깊다”며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맥을 이어가듯 고향을 잇는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을 함께해 기쁘고, 전남 고향사랑기부제가 순항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씨름단은 2023 설날 장사 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 한라장사, 백두장사를 배출해 대한민국 최고의 씨름단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주말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영암군 씨름단과 출연해 대중에게 높은 유명세를 얻고 있는 김기태 감독은 한라장사 10회 등의 경력을 지닌 씨름계의 전설로, 2017년 감독으로 부임했다. 고향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과 후배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정수 코치는 통산 천하장사 2회, 백두장사 4회 등 총 13번 장사에 등극했다. 2017년 입단 후 2020년부터 코치로 활동 중이다. 구독자 32만 명의 ‘윤코치의 맛만 볼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유튜브 먹방 크리에이터로도 활동 중이다. 영암군 씨름단의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 데이트권’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첫 데이트가 오는 3월 8일로 예정돼 또 한 번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지역 농수축산․특산품 등으로 받을 수 있고,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이나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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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생활 어려운 저소득층 지원 대상 확대전라남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선정 기준 중 소득 기준을 5.47% 올리고 기본재산 공제액을 5천300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 비용 등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인 가족 기준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30%인 153만 원 이하에서 162만 원 이하로 5.47% 상향했다. 또 기본적 생활과 주거환경 유지 등에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득 인정액 산정 시 재산가액에서 제외하는 기본재산 공제액을 5천300만 원으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폭은 지역에 따라 최대 1천800만 원 상향된 금액이다. 이밖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부양 의무자 기준이 사실상 폐지됨에 따라 신청자의 소득․재산 기준이 충족되면 부모나 자녀 등의 소득․재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부양 의무자가 연소득 1억 원 이상 고연봉, 또는 9억 원을 초과하는 고재산가인 경우 부양 의무자 기준이 계속 적용된다. 전남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는 최근 5년간 단계적 부양의무자 폐지 등 선정 기준 완화를 통해 2018년 8만 5천 명에서 2022년 10만 4천 명으로 22.7% 늘었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수급자 재산 기준 완화로 올해 약 3천 명 정도가 신규 수급자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질 소득이 없지만 재산 기준 초과로 수급에서 탈락했던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대상자 발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초생활보장제도 재산 기준 완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이나 읍면동 행복복지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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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천일염 경쟁력ㆍ세계시장 진출 확대 지원전라남도는 우수한 품질의 전남 천일염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올해 2개 사업에 1억 8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천일염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과 ‘천일염 수출용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해 영세한 천일염 수출업체의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분야를 지원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천일염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은 올해 7년째로, 용기 개발, 수출상품 개발 등으로 미국, 대만,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꾸준한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2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3천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은 용기․포장 등 개발 및 품질 인증, 안전성 검사 비용 등 수출상품 개발과 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비용 등 해외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천일염 수출 기반시설을 구축해 수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전남지역 천일염 생산․수출업체다. 지원을 바라는 기업은 오는 16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또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천일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미용품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천일염 수출용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천일염을 조미료 등 요리용 상품 개발을 넘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용도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다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2~3월 중 모집공고를 통해 2개 기업을 선정하고 각 6천만 원을 지원해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천일염의 글로벌화를 위해 유망 기업을 발굴,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남도의 노력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www.jeonnam.go.kr)이나 전남도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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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귀농어귀촌 어울림마을 26개소 선정 본격 착수전라남도가 귀농어귀촌 마을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귀농어귀촌 어울림마을 조성사업’에 13개 시군 26개 마을을 선정,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시군 담당자와 마을 대표자 간담회를 마치고 귀농어귀촌인과 지역 주민이 안정적 공동체 생활을 영위하도록 마을 경관 조성과 재능기부, 마을행사 등 공동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선정 마을에는 지역 특색에 맞는 작물을 선택해 경관 조성을 위한 나무, 꽃 구입비와 재능기부를 통한 벽화 그리기, 서예활동, 악기 배우기, 풍물놀이 등 주민 융화 프로그램 진행 비용 1천500만 원씩을 지원한다. 모든 작업은 귀농어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진행하며 멘토․멘티 결성, 기부를 통한 벽화 그리기, 서예 활동, 악기 배우기, 풍물놀이 등 융화 프로그램까지 연이어 실시한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마을 특색을 살린 귀농어귀촌인과 지역 주민 간 융합을 통해 마을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순차적으로 더 많은 마을이 귀농어귀촌 어울림 마을에 참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에는 4만 6천563명이 전남으로 귀농어귀촌해 2013년 통계청 귀농어귀촌인 통계 발표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전남도가 ‘귀농어귀촌 1번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