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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개최나주시가 3·1절을 맞아 104년 전 오늘 조국 독립을 위해 분연히 떨치고 일어섰던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일 오전 10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야외광장에서 ‘돌아온 봄, 새로운 봄’이라는 주제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3·1절 기념식은 전라남도 주관으로 도 단위 행사로 진행돼왔다. 시는 일제강점기 3대 항일 독립 운동 중 하나인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나주역 사건 현장에서 의향 나주인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올해 처음으로 3·1절 기념식을 자체적으로 개최했다. 1929년 11월 3일 발발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0월 30일 나주역 한·일 학생 충돌사건이 계기가 됐다. 당시 고교생이었던 독립운동가 박준채는 나주역에서 사촌누이 박기옥이 일본인 학생에게 희롱을 당하자 이에 대항했고 한일학생 간 충돌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됐다. 시는 이날 첫 기념식을 계기로 매년 3·1일 자체적인 기념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3·1절 기념식에는 윤병태 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과 지역 도·시의원, 각급 기관장, 사회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역 독립유공자 유족·후손, 광복회원, 보훈단체(9곳) 지회장이 참석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시는 여타 기념식 행사와 달리 참석한 독립유공자 유족·후손 등의 좌석을 무대 맨 앞쪽으로 배치,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존중하는 의미로 각별히 예우했다. 행사는 식전 학생독립운동 기념탑 헌화·참배를 시작으로 개식 및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선언서는 독립운동가 유한휘 선생의 후손(子)인 광복회 유경식 대의원이 대표로 낭독이 아닌 선언서 전문을 15분 간 암송하며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선언서는 1919년 3·1운동 때 한국(조선)의 독립과 민족자존의 정당한 권리, 인류 평등 대의를 세계 만방에 천명하고자 민족대표 33인의 공동명의로 발표됐다. 유 대의원은 애국선열들이 생각했던 진정한 독립의 의미와 방향이 담겼던 선언서 전문과 공약 삼장을 암송하고 민족대표 33인을 차례로 우렁찬 목소리로 호명하며 객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기념 공연에는 나주시립국악단과 시립예술단이 각각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3·1절 노래’를 청중과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의향 나주의 하늘에 가득 울려 퍼진 만세 삼창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독립운동가 박준채의 후손인 박형근 씨의 대한독립 만세 선창에 맞춰 참석자들은 양손에 쥔 태극기를 휘날리며 104년 전 뜨거웠던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기념식과 더불어 행사장 부스에서는 3·1운동 당시 쓰였던 다양한 형태의 태극기 전시전과 학생독립운동기념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104주년 3·1절 기념식을 통해 학생독립운동의 시발점인 의향 나주인의 정신을 새기고 우리 지역 독립 유공자와 유족들을 예우하며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켜가는 역사적인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념식 개최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 시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이어 민족의 발자취, 얼이 담긴 천년 목사고을 의향 나주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집단 지성을 발휘해 호남의 중심 나주의 주권 회복에도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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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류인플루엔자 지역 확산 방지 총력전라남도는 3월 말까지 한 달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연장하고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타 지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지속 발생, 철새 유입(2월 19일 기준 13만 5천 마리), 가금농장 이동제한 해제에 따른 입식농가 증가 등 추가 발생 위험이 커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전남도는 위기단계를 현행과 같이 ‘심각’ 단계로 유지하고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가동, 검사 주기 단축 및 전체 가금 출하 전 검사 등 강화된 정밀검사 체계를 유지한다. 기존에 발령․시행 중인 농장 출입통제․소독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련 행정명령 11건과 공고 10건을 3월 말까지 연장하고, 단축된 일제 입식․출하 기간(육계 5일․오리 당일)을 유지한다. 방역대 해제지역에 신규 입식하는 오리농장은 계열사, 도․시군, 검역본부가 3단계 점검을 하고, 825명의 농장별 전담관을 통해 소독 및 5대 핵심 방역수칙 전파 체계를 지속 유지한다. 축산차량은 3월 말까지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해야 하며, 오염원 제거를 위해 가금농장 등에 대한 ‘일제 집중 소독기간’을 3월까지 한 달 연장 운영한다. 과거 전통시장을 통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사례 및 봄철 가금 유통 증가로 인한 전파 위험성을 고려해 전통시장에 ‘일제 휴업․소독의 날’ 운영과 살아있는 가금 유통금지 조치를 유지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에서 1월 10일 이후 49일간 추가 발생이 없어 소독 등 방역이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며 “기존 오염 지역의 잔존 바이러스 축사 유입 및 철새 북상에 따른 이동 증가로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니 가금농장에서는 소독과 전실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 가금농장에선 부산과 울산, 강원 각 1건, 경기 12건, 충북 9건, 충남 4건, 전북 7건, 전남 26건, 경북 4건, 경남 3건 등 총 68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경북 육계농장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에 있다. 전남에서는 나주 7건, 곡성 2건, 고흥․보성․장흥․해남 각 1건, 영암 5건, 무안 4건, 함평 4건 등 총 26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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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기재부에 농산업융복합지구 등 현안 건의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기획재정부에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과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 호남권 광역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확충 등 지역 현안사업의 국고예산 반영 등 협조를 요청했다. 전라남도는 28일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지역과 소통을 위해 도청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기재부 김완섭 실장과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장윤정 예산총괄과장, 이희곤 예산관리과장 등 예산실 주요 간부가 참석해 지역 현안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또 중앙정부의 2024년 예산 편성 방향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간담회에서 “지난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을 비롯한 전남 현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남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고 세계로 도약하도록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변함없는 지원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은 국내 최대 농업 생산기지이고, 농어촌공사 등 다수의 농업 분야 공공기관이 집적화 돼 첨단농업 인프라 구축의 최적지”라며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를 구축해 농업을 스마트화하고, 고부가가치 농생명산업으로 육성해 미래농업을 이끌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지역에 이미 조성된 바이오․의료 등 백신산업특구 인프라와 적극 연계해 강소형 첨단의료 복합단지를 구축하겠다”며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첨단 의료기술을 확보해 전남, 충북, 대구․경북의 국가 첨단의료 3각축이 완성되도록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추가 지정에 힘을 실어달라”고 덧붙였다. 호남권 광역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확충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철도,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은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되고 있으나, 국가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등으로 구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돼 지역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며 “호남권에 꼭 필요한 국가발전 기간망이 올해 안에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사회간접자본 주요 건의 사업은 ▲전라선 고속철도 예타 면제 ▲광주~나주 광역철도와 광주~완도 2단계 고속도로 예타 선정 ▲나주 금천~화순 구간의 광주 3순환 고속도로 사전 타당성 조사 등이다. 이 밖에도 ▲균형발전특별회계 제도 개선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조기 선정 및 예타 완료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농협․수협중앙회 등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 등 도정 현안을 건의하면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랐다. 또한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 남해안권 탄성소재 벨트 구축 등 예타 조사 중인 사업 조기 통과 ▲솔라시도 탄소중립(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용역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신속 추진 ▲목포 노후 역사 개량사업 및 철도시설 재배치 등의 2024년 중점 국고사업 예산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대해 김완섭 예산실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는 책임감을 가지고 지방정부와의 소통을 통한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전남 지역 당면 과제와 필요 예산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면밀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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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경력이음바우처 지원 연령ㆍ금액 대폭 확대전라남도는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1인당 50만 원의 경력이음바우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 연령을 65세까지 넓히고 지원 금액도 30만 원 증액한 5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경력이음바우처 지원을 바라는 경력단절여성은 3월 24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전남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취업 지원기관에 구직을 등록한 만 30~65세로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 경력단절 여성이다. 고용노동부 구직촉진수당, 취업활동비용 등 중앙부처 또는 지자체의 유사 복지서비스 수혜자, 실업급여 등을 받는 사람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경력이음바우처 카드는 신청 시군에 소재한 농협은행 시군지부에서 발급하고 연말까지 취업 준비를 위한 도서 구입, 취업 관련 자격증 강좌 수강, 면접 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흥업소, 골프연습장, 사행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부터 여성이 실질적 일자리 시장에 진입하도록 지원 대상 연령을 54세에서 65세까지, 지원 금액을 2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대폭 확대했다”며 “재취업을 바라는 여성의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력이음바우처는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구직을 위한 취업 준비 비용을 지원해 조기 사회 복귀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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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참조기ㆍ부세 양식 산업화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지역 특화품종인 참조기와 부세 수정란 1만cc(600만 마리)를 생산해 도내 종자 생산 어가에 분양하는 등 양식 산업화에 본격 나섰다. 3월부터 분양하는 수정란은 영광지원 서해특산시험장에서 선발 육성해 2~3년 동안 관리해온 참조기, 부세 어미에서 채란한 것이다. 양식 시 생존율이 높고 상품성이 우수해 어가의 새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정란 분양 어가에서 안정적 종자 생산이 이뤄지도록 기술 지도를 하고 참조기․부세 종자를 입식한 양식어가에 대해 입식부터 출하까지 성공적인 양식이 이뤄지도록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그동안 영광지원은 도내 어업인의 양식 활성화를 위해 참조기는 2013년부터 10년간 9만cc(6천 300만 개), 부세는 2020년부터 3년간 2만cc(1천 400만 개)의 수정란을 지속 분양했다. 지난해 참조기 시범어가 4개소에서 종자 판매로 약 7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참조기․부세 양식기술은 전남도에서 2005년, 2015년에 각각 기술 개발에 성공해 소량의 수정란이 양식 어업인에게 공급됐으나 초기 양식기술 부족으로 대량 폐사하는 등 활성화되지 못했다. 2014년 이후에는 완전양식기술 매뉴얼을 확립해 해마다 수정란 분양 신청이 증가하는 등 새로운 양식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참조기․부세는 국내외 수요가 늘어나는 어종이어서 양식어가 육성 및 자원 조성이 필요하다”며 “수정란 생산과 함께 종자 생산과 양성에도 집중해 양식 산업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오는 5월 자체 생산한 참조기․부세 종자 20만 마리를 칠산 바다에 방류하는 등 어족자원 보호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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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3월부터 지역개발채권 매입 기준 완화전라남도는 도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개발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 3월부터 지역개발채권의 매입 대상 및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지역개발채권은 자동차를 신규, 이전 등록하거나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계약 등을 할 경우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것이다. 전남도는 1979년부터 채권을 발행, 조성된 지역개발기금을 상․하수도, 도로사업 등 지역 개발사업과 도민 복리사업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1천~1천600cc 이하 비사업용 승용자동차를 등록하거나 2천만 원 미만의 계약을 할 경우 채권 매입의무가 면제되고, 비영업용 승용자동차 등록의 경우 매입을 면제하거나 일부 인하한다. 예를 들어 도민이 1천598cc 승용차를 2천만 원에 새로 구입하면 취득세과표의 6%인 109만 원 상당의 지역개발채권을 의무 매입해야 했던 것을, 3월 1일부터는 더 이상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매년 약 15만 명의 도민이 부담해야 할 금액 533억 원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서민층․소상공인의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채권 매입 기준 완화로 도민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고, 소비심리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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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발전 동력 ‘사랑애(愛) 서포터즈’ 붐전라남도 27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농업인학습단체와 함께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응원대회’를 열어 지역 발전 새 동력 확보를 위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붐 조성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 주만종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이사,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김기명 한국4-H중앙연합회장, 홍순민 한국4-H본부회장과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관계인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서포터즈 추진의 필요성을 비롯한 가입 혜택,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한 식전 행사와 업무협약, 서포터즈 응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 본행사로 운영됐다. 협약에선 전남도, 전남도의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대형 행사 성공 개최 ▲농식품 정책 확산 등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참석한 900여 회원과 함께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육성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붐 조성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지사는 “농촌의 더 나은 미래와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힘쓰고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확산에도 힘을 보탠 회원들께 감사하고 뜨겁게 환영한다”며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를 통해 전국 각지에 있는 분들이 전남의 농수축산물에 더 큰 사랑과 관심을 갖도록 앞장서 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외 지역에 거주하며 전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전남의 미래발전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를 육성하고 있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는 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가입 가능하고, 휴대전화로도 간편한 모바일 본인인증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서포터즈 가입자에게는 ‘모바일 전남사랑도민증’이 자동 발급되며, 도내 할인가맹점 170여 개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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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장터, 김경호 초대 대표이사 선임 후 본격 운영 준비 돌입전라남도는 재단법인 남도장터가 27일 도청에서 2023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운영 효율을 위한 수산․축산․유통 분야 전문가 이사 추가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 본격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이사장인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이사회 임원 등이 참석해 ▲초대 대표이사 선임 ▲이사 추가 선임 ▲2023년 세입․세출 예산 변경 승인 ▲재단 내부규정 제정 등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에선 김경호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재)남도장터는 재단을 이끌 전문적이고 역량 있는 초대 대표이사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공개채용 공고 등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김경호 초대 대표이사는 순천 출신으로 전남대 행정대학원(정책학과)을 수료했다. 광양시 부시장,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을 역임했으며 오는 3월부터 2년 동안 (재)남도장터를 이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재단 운영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수산과 축산 분야 전문가 및 유통 분야와 온라인 쇼핑몰 운영 전문가 등 4명의 선임직 이사를 추가로 선임하기로 해 15명 이사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사업 계획과 예산 변경안 승인을 통해 2023년 전남도 사업예산으로 반영된 국내․외 농축산물 온라인 판매망 구축사업을 재단에서 대행한다. 이로써 당초 출연금 20억 원과 국비 균형발전 특별회계 전환사업인 쇼핑몰 운영 대행사업비 21억 원을 추가, 총사업비 41억 원으로 올해 재단과 쇼핑몰을 운영한다. 이밖에 이사회 구성 및 소집, 의결 방법 등을 정한 이사회 운영규정과 직제․보수․인사․복무․보수 규정 등 재단의 사무 운영에 필요한 규정 등 총 18개 내부규정을 일괄 제정해 재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재단법인 남도장터는 전남 농축수산물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책임 운영하는 전남도 출연기관으로 지난해 12월 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재단이 운영할 남도장터 쇼핑몰은 2004년 개설된 온라인 쇼핑몰로 매출액 3억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603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023년 1월 말 기준 1천826개 업체 3만 3천155개 상품이 입점했으며 43만 명의 온라인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는 봄을 맞아 3월 1일부터 한 달간 기존 할인행사와 함께 쌀을 제외한 전 품목 10% 추가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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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시스템반도체용 차세대 패키징 허브 구축한다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케이(k)-반도체 핵심 요충지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 유일 초광역 반도체 특화단지인 ‘시스템반도체용 차세대 패키징(Advanced PKG)’ 허브 구축에 나선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동 유치를 위한 전략기술로 ‘시스템반도체용 차세대 패키징’을 선정, 27일 신청서와 육성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는 특화단지 후보지인 첨단 1지구와 3지구 일대가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계획서에는 지역 산업 기반시설과 입주기관 현황, 기회요인, 특화단지 육성 비전 및 중장기 발전 방향, 세부 사업별 실행계획 등을 담았다. 특히 현 정부 대선공약, 국내 유일의 초광역 반도체 특화단지와 RE100 기반 에너지믹스(재생에너지+원전) 실현 최적지, 신속한 부지 확보, 용수와 교통 등 안정적 기반시설(인프라), 인공지능(AI)‧자동차‧전력 등 풍부한 전후방산의 이점을 강조했다.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전반에 걸친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케이(k)-반도체 핵심 요충지로서 공급망 안정화와 국가 경제안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남은 역량을 한 데 모아 앞으로 진행될 산업부 심사에 철저히 대응,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전남은 천년을 함께 해온 공동운명체로, 이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신청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자치단체 간 협력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광주․전남이 선도하는 한편 지역균형발전의 근거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광주‧전남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 차세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시도민의 염원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광주시와 원팀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와 전남은 지난해 7월 반도체 특화단지를 민선 8기 상생 1호 협력사업으로 정하고, 9월 반도체산업 육성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갑 전 하이닉스 사장)와 12월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위원장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를 발족해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김회재․양향자․이용빈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고, 올해 2월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관과 광주․전남 반도체 산업 육성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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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주도 과학기술 발전방안 머리 맞대전라남도는 2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3년도 제1차 전남 과학기술발전위원회’를 열어 정부 과학기술정책에 대응한 지역 주도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 박기영 순천대학교 대학원장, 범희승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강연, 위원회 기획과제 발표, 2023년 위원회 활동계획,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강연에선 이상연 전남도 연구바이오산업과장이 ‘전남도 국가연구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전남도 연구개발사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소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투자심의국에 근무할 때 정부 연구개발예산 심의 경험을 살려 정부 연구개발예산 수립 절차와 이에 따른 시기별 세부 대응 전략도 설명했다. 이어 기획과제 발표로 지난해 위원회에서 기획한 7개 과제 중 박대훈 동신대학교 교수와 전희석 목포대학교 교수가 각각 천연물 산업 육성 및 통신용 반도체 제조기술 개발 등 대표 2개 과제를 발표했다. 올해 위원회 활동 계획과 전남 과학기술 발전 방안 전반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참석자는 정부 정책에 맞고 전남도의 강점을 살린 전략적 과제 기획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했다. 또 연구개발이 실험실을 넘어 지역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도록 보다 임무 지향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창환 부지사는 “올해는 지난해 말 발표된 정부의 과학기술 주요 정책 예산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전남의 연구개발 예산 확대를 위해 위원회가 분과별 참신한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산․학․연 혁신 주체가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많이 수주하도록 함께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 과학기술발전위원회는 기초과학을 비롯한 조선, 석유화학, 바이오, 농업, 우주, 반도체 등 7개 분야 24명의 호남권 과학계 인사로 구성됐다. 2020년 6월 출범해 정책 자문, 연구개발사업 기획 등 전남 과학기술 전반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