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 지난 14일 치러진 공인중개사 시험의 난이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가 17일 이례적으로 공개사과 를 했다. 건교부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올린 공인중개사 시험 관련 사과문을 통해 "지 난 14일 시행된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난이도 문제 등으로 응시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1회부터 14회까지의 합격률이 낮게는 2.6%에서 높게는 38.2%에 이 르는 등 시험 난이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
서강대가 사립학교법이 개정되면 학교를 폐쇄할 수도 있다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해 파문이 예상된다. 서강대는 16일 정기 재단이사회를 열어 여당이 추진중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헌법소원을 내고, 불가피할 경우 학교 폐쇄까지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이 대학 고위관계자가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홍 이사장은 ‘사학법 개정안 국회 통과 반대’ ‘사학법 개정안 국회 통과할 경우 헌법소원 및 학교 폐쇄’ 등 대응방안을 의제로 올렸고, 이사 11명과 감사 2명은 이에 이견 없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117일 오후 서울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사당5동 어린이들이 댄스 실력을 뽐내고 있다./성연재/사회/ 2004.11.17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서울신문]정부가 현재 일조권 확보를 위해 법 개정을 추진 중이나 개정법에 따르더라도 여전히 하루 1시간 정도도 빛이 안 드는 아파트가 대량으로 지어질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정부는 공동주택 동(棟)간 거리를 현행 건물높이의 0.8배에서 내년부터 1배로 늘리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렇게 되더라도 최소한의 일조량 확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법 개정안이 주먹구구로 만들어졌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적어도 1.85배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16일 선문...
[오마이뉴스 유창재 기자]'담배소송'과 관련해 국가와 KT&G를 상대로 소송을 하고 있는 원고측 변호인단이 해당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의 재판장 조관행 부장판사에 대한 '법관징계요청서'를 법원행정처에 15일 오후 제출했다. 원고측 변호인단은 '법관징계요청서'에서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작성한 감정서의 요지서로 인해 왜곡 보도 논란이 일자, 해당 재판부의 조관행 부장판사가 두차례나 직접 원고측 변호사에게 전화해 장시간 동안 회유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법관징계요청서에 따르면, 조 부장판사는 원...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성시웅 부장검사)는 17일 국내에서 의약품으로 등록돼 있지 않은 식품을 `명약'으로 속여파는 등 수법으로 수 억원을 벌어들인 혐의(사기 및 약사법 위반)로 임모(35)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5월 모 식품회사가 제조한 `안위청신단'을 임모 씨 등 중년 여성들에게 팔면서 "미국식품의약국이 승인한 관절염 치료제이며, 약 제 조자는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총에 맞았을 때 고쳐줬다"고 허위선전, 1억4천여만원 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 ...
한나라당은 윤전기 등 시설기준을 완전히 삭제해 신문을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KBS에 경영위원회를 설치해 독립경영이 이뤄지도록하는 언론관계법 초안을 마련해 당론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당 언론발전특위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산업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만큼 누구든 신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방송은 공공성 확대를 주안점으로 둬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하지만 "열린우리당이 추진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 규정은 위헌소지가 있다"며 시장점유율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대신 신문의 방송 겸영을...
[세계] "임신기간 술 마시면 태아 지능 저하" [SBS TV 2004-11-16 22:01] 8뉴스앵커 임신기간 중에 술을 마시면 태어날 아이의 지능까지 나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세계, 남주현 기자입니다.기자 미국 웨인 주립대 제이컵슨 박사가 아동 3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능 검사를 실시했습니다.어머니들이 임신 기간 중에 술을 마셨는지, 마셨다면 그 양이 얼마였는지도 함께 조사했습니다.그 결과 어머니가 임신 중 매일 술을 ...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이 20여일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화성시 마도면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여고생이 30대 후반의 남자에게 납치돼 끌려가다 탈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기도 화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화성시 마도면 청원리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 김모양(19)이 30대 후반의 남자가 운전하는 흰색 그레이스 승합차로 납치되던 중 달리는 차량에서 뛰어내려 탈출했다. 김양은 경찰에서 "걸어서 집으로 가던 중 30대 후반의 남자가 집까지 태워주겠다고 해 차를 탔지만 집...
2005년대입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진 17일 중구 이화여고에서 한 수험생이 점심을 먹으며 참고서를 보고 있다./진성철/사회/ 2004.11.17 (서울=연합뉴스) zjin@yna.co.kr (진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