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쟁 당시 20사단 62연대 3대대장 진압작전 주도 '민주화운동 진압군이 군(軍) 과거사 규명위원장이라니''5.18 진압 대대장' 출신인 유효일 국방차관(62)이 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장으로 선임된 데 대해 5월 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5.18재단을 비롯 5.18유족회, 5.18부상자회, 5.18동지회 등 4개 단체는 21일 성명을 내고 "유 차관이 5월항쟁 당시 20사단 62연대 3대대장으로 진압작전을 주도했음에도 최근 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장을 맡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밝혔다.5월 단체들은 특히 "...
반부패국민연대 광주ㆍ전남본부(이하 국민연대)는 21일 "광주 교육의 명예를 실추시킨 광주시 교육감은 즉각 사퇴할 것"을 주장한다. 국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능 부정행위 제보를 묵살하고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교육계 수장인 장관이 자진 사퇴했음에도 시 교육감은 선출직이라는 핑계로 부하 직원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연대는 "더욱 가관스러운 것은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발표되기 전 해당 실무진을 재빨리 교체함으로써 예봉을 피하려는 술수를 부렸다"며 "양심이 있다면 교육자의 자세를 저버리지 말고 시...
목포시장 보선 공천싸고 `내홍' 목포시장 후보 결정방식 지도부가 제동 민주당이 4ㆍ30 목포시장 보궐 후보 결정 방식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 뒤 대의원 투표 순으로 경선을 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지도부가 즉각 무효화를 `선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목포가 지역구인 이상열 의원은 19일 목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8일 중앙당 공직후보자 자격심사 특별위원회 결정 내용임을 전제로 “등록 후보에 대해 목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
엄청난 거리의 마라톤 대회를 알리는 프래카드가 눈에 띈다. 이 프래카드는 조선대 정문 앞 육교에 나붙어 있다.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4만2천195킬로미터(42,195km)로 표기했으니 읽는 순간부터 숨이 벅차 오른다.
소환 조사와 계좌 압수수색 병행...모대학 이모 교수도 조사 검찰이 광주지하철 역사 중국산석재 시공 사건을 마무리한지 수일만에 전면 재수사에 나서기로 했다.광주지검 관계자는 20일 "광주지하철역사 중국산석재 시공 사기사건과 관련, 감리업체와 광주시 공무원들의 묵인의혹에 대해 관련자들을 재소환 한뒤 사전에 알았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번 재수사를 통해 감리 업체와 광주시지하철건설본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광주지하철 역사 시공과정에서 중국산 석재 사용사실을 묵인했는지 여부와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에 ...
"김갑의 집행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라" 광주국제영화제 개혁모임(대표 김범태)은 국제영화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는 김갑의 집행위원장은 물러나야한다며 22일 오후 2시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개혁모임은 배포한 자료를 통해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광주국제영화제는 광주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며 영화 산업 발전의 진원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전제한 뒤 "하지만 지역민과의 소통 부재 그리고 국제영화제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한 현 집행위원장의 폐쇄적이고...
우리당 당의장 경선 본격화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과 신기남 의원이 20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당의장 경선출마를 잇따라 선언했다. 장영달 의원 등 다른 주자들도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여, 4·2전당대회를 향한 열린우리당의 당권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참여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과 민생이 동반 성공해야 한다”며 당의장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회견에서 “강력한 리더십,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의 중심을 바로 잡고, 당이 국정의 중...
조상훈 호주대사 “국내 취업시장 악화 타개 일환”올해 의사.간호사.용접공 대상 시범실시 뒤 확대 우리나라 기능인력이 호주로 진출하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조상훈 주호주 대사는 20일 “국내 기능인력을 호주에 파견하는 문제를 대사관 차원에서 호주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일부 직종에 한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에 포함되는 직종은 의사와 간호사, 용접공 등으로 우선 각 10∼20명씩을 직종별로 2∼4년 동안 수도인 캔버라와 주변 지역에 파견할 예정이다. ...
19일 CBS 노컷뉴스 보도, "당 혁신위원장직 제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전권이 부여된 당 혁신위원장에 비주류인 홍준표 의원을 내정해 당내 역학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CBS 노컷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박근혜 대표는 이번주 초, 당내 핵심 비주류로 분류되는 홍준표 의원에게 당 혁신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박 대표는 실질적인 당 혁신을 위해서는 혁신위에 전권이 주어져야 한다는 홍준표 의원의 입장도 수용했다고 노컷뉴스는 전했다. 홍준표 의원은 박대표가 혁신위에 실질적 권한을 부여한 만큼 제안을 ...
법원 "카지노처럼 우연 아닌 실력이 승패좌우"피고인들에 무죄…"도덕적으론 비난받아 마땅" 억대 내기골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들에게 법원이 “내기 골프는 도박이 아니므로 도박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이정렬 판사는 20일 게임당 고액을 걸고 수십차례 내기골프를 한 혐의(상습도박)로 구속기소된 이모(60)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2002년 12월 제주도의 한 골프장에서 각자 핸디를 정하고 18홀을 9홀씩 전후반으로 나눠 홀마다 한 타에 일정 금액을 승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