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3개월만에 최저1006원 원-달러 환율이 하룻새 17원 폭락해 7년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세자릿수 환율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2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2원 떨어진 달러당 1006.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7년 11월10일 999.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하루 낙폭도 2003년 4월10일 19.8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1023.2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계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오후 들어 하락폭이 커지면서 장끝 무렵 1010원선마저 무너졌다. 기준 환율이 급락하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직무정지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도 불사"개혁모임 22일 오후 시청 기자실서 기자회견 광주영상미디어센터, 광주시네마테크, 광주영화사랑모임 등 단체와 시민이 참여한 '광주국제영화제 개혁모임'(대표 김범태)은 22일 오후 2시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갑의(64) 광주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사퇴를요구했다. 개혁모임은 회견에서 "김 집행위원장이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을 집행위원으로 선임하는가 하면 광주 정서에 반하는 외국 영화인사 초청을 기도하는 등 상식밖의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개혁모임은 김 ...
노조원 30여명 사퇴 때 까지 집회...편집국 부장단도 가세 지난 총선 불법 도청사건에 연루된 전남일보 임모 사장이 노조원들로부터 퇴진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전남일보 노조원 30여명은 22일 오전 이 회사 사장이 불법 도청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있는 것과 관련, 회사 건물1층 로비에서 모임을 갖고 "조직의 내부 혼란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를 표명한다"며 사장퇴진을 요구했다.노조원들은 사장 사퇴 때까지 매일 오전.오후 노조원 비상총회와 집회를 갖기로 했다.이 회사 편집국 부장단도 이날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형식의 글을...
2013년까지 5천원 겨냥…흡연가 반발ㆍ물가상승 걸림돌 오는 2013년이 되면 ‘에세’와 더 원’ 등의 담뱃값이 5천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담뱃값의 2배가 되는 대폭적인 인상인 셈이나 흡연가들의 반발 등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흡연율 저하 등을 위해 이같은 담뱃값 인상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복지부에 따르면 담뱃값은 총 4단계를 거쳐 인상된다. 일단 지난해 연말 500원올린 데 이어 올 연말까지 다시 500원을 인상, 담뱃값을 3천원으로 조정하는 단계를거치게 된다. 이어 2008년과 20...
장관이 部處 사정따라 인원수 결정키로 올해부터, 1~9급까지 정부 각 부처별로 숫자가 정해져 있는 공무원의 직급별 정원(T/O)이 사라지고, 각 부처 장관이 자율적으로 직급별 정원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장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경우 특정 직급의 숫자를 현재보다 대폭 늘릴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2일 청와대에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열고, 각 부처가 주어진 예산 내에서 장관의 재량에 따라 인건비를 자율 편성·운용할 수 있는 총액인건비 제도 시행 방안에 대해...
"'한국산으로 재시공 하겠다'는 말에 따라 용역결과 한국산으로 납품했다" 진술 광주지하철 역사 중국산석재 시공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특수부는 21일 '광주지하철 역사 시공석재 원산지 및 품질 용역'을 맡았던 광주 C대 이모 교수(62)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사전 묵인의혹에 대한 재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 이 교수를 상대로 지난 2003년 시공석재 품질용역 결과의 구체적인 내용과 중국산 석재 사용 사전인지 및 묵인의혹, 한국산 석재로 결론 지은 배경 등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검...
의료법 개정안 마련 내년부터 시행...일간지 광고 제한 폐지 내년부터 병원 광고가 TV와 라디오 전파를 타게 된다. 또 일간지에 한 달에 두 차례만 허용됐던 의료 광고 제한도 폐지된다. 병원의 대중매체 광고가 사실상 전면 허용되는 셈이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정부가 병ㆍ의원에 TV와 라디오 광고를 허용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국병원 진출 등 국내 의료시장 개방이 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경쟁의 꽃인 광고를 규제할 명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현행 의료...
항쟁 당시 20사단 62연대 3대대장 진압작전 주도 '민주화운동 진압군이 군(軍) 과거사 규명위원장이라니''5.18 진압 대대장' 출신인 유효일 국방차관(62)이 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장으로 선임된 데 대해 5월 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5.18재단을 비롯 5.18유족회, 5.18부상자회, 5.18동지회 등 4개 단체는 21일 성명을 내고 "유 차관이 5월항쟁 당시 20사단 62연대 3대대장으로 진압작전을 주도했음에도 최근 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장을 맡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밝혔다.5월 단체들은 특히 "...
반부패국민연대 광주ㆍ전남본부(이하 국민연대)는 21일 "광주 교육의 명예를 실추시킨 광주시 교육감은 즉각 사퇴할 것"을 주장한다. 국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능 부정행위 제보를 묵살하고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교육계 수장인 장관이 자진 사퇴했음에도 시 교육감은 선출직이라는 핑계로 부하 직원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연대는 "더욱 가관스러운 것은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발표되기 전 해당 실무진을 재빨리 교체함으로써 예봉을 피하려는 술수를 부렸다"며 "양심이 있다면 교육자의 자세를 저버리지 말고 시...
목포시장 보선 공천싸고 `내홍' 목포시장 후보 결정방식 지도부가 제동 민주당이 4ㆍ30 목포시장 보궐 후보 결정 방식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 뒤 대의원 투표 순으로 경선을 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지도부가 즉각 무효화를 `선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목포가 지역구인 이상열 의원은 19일 목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8일 중앙당 공직후보자 자격심사 특별위원회 결정 내용임을 전제로 “등록 후보에 대해 목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