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05 대한민국 난(蘭) 전시회’에 매매가격이 2억원대를 호가하는 난이 출품돼 화제다. 주인공은 이 전시회에서 동양란 대상을 차지한 류중광(56)씨의 작품 ‘중투(中透)’. 류씨가 10여년 전부터 재배한 이 작품은 날렵한 잎 모양과 녹색·황색이 어우러진 무늬 등으로 ‘한국 춘란(春蘭)’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투’는 국내에 100여점밖에 존재하지 않는 등 높은 희소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잎의 아름다...
예보 “공적자금 투입기관이 度 지나쳐”… 모럴해저드 논란일어 18조원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가 황영기 회장 등 계열사 임원에 대규모 스톡옵션을 부여키로 하자 우리금융 지분 79%를 가진 정부 산하 예금보험공사가 “도가 지나치다”며 제동을 거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2일 황영기 회장 25만주 등 임원 49명에게 총 163만5000주의 스톡옵션(행사가격 9282원)을 부여하는 안을 승인했다. 우리금융 경영진은 빠지고 사외이사 7명만 참석한 이날 이사회는 예보측 이사가 반대하는 등 우여곡절...
한해 50만명 이상 새로 발병보릿고개 세대 영양과잉… 50~70대 환자 급증 55~63년생 베이비붐 세대 '당뇨 쓰나미' 우려 ‘당뇨(糖尿)대란(大亂)’이 오고 있다. 2003년 한 해에만 51만명이 새로 당뇨병 환자로 진단받았다. 1999년 41만여명, 2001년 47만여명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다가 급기야 2003년에 50만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 해 당뇨병으로 처음 입원하는 환자만도 9만7000여명이나 됐다. 이 때문에 2003년 말 현재 당뇨병으로 병·의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401만...
"조만간 직무대행자 임명 방침"..."일괄사퇴 결의도, 사퇴서 제출한적도 없다"강운태 광주시당 위원장 사퇴 기정사실화에 강력 반발 민주당 중앙당이 강운태 광주시당 위원장의 사퇴를 기정사실화한 데 대해 광주시당이 반발하는 등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2.3 전당 대회 이후인 지난 2월 11일 중앙위원회에서 중앙당 및 시도당 당직자 일괄사퇴를 결의한 바 있다"며 "현재 공석중인 광주시당 위원장과 전남도당 위원장은 당헌 당규에 따라 조만간 직무대행자를 임명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당분...
전남도당 위원장엔 유선호 의원 ... 중앙위원 주승용 우윤근 국영애 뽑혀 열린우리당 광주시당은 13일 김재균 광주 북구청장(사진)을 광주시당 위원장으로, 전남은 유선호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광주시당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KT 빌딩에서 중앙위원 선출 대의원 대회를 갖고 전체 423표중 113표로 최다 득표를 한 김 북구청장을 시당 위원장 겸 중앙위원으로 선출했다. 광주시당은 또 김 청장 다음으로 득표를 많이 한 양형일 의원(93표)과 이윤정 현 중앙위원(54표)을 중앙위원으로 각각 선출했다. 당초 중앙위원 ...
연구소 유치가 바람직 ... 광주ㆍ전남 입장과‘배치’ 열린우리당의 당의장 경선에 출마한 염동연 의원은 13일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작업과 관련 사견임을 전제로 “광주.전남이 한전을 가져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며 “개인적으로 한전 유치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이날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석ㆍ박사 40-50명 규모의 연구소를 가져오면 관련 기업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에 도움이 된다. 한전을 유치하면 다른 연구소들을 가져올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염 의원의 이같은 ...
김경재 전 의원 “차지철이 쏴 죽였다는 얘기 들었다” 최근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의 맏며느리가 “시아버지는 파리가 아닌 서울에서 피살됐다”고 주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형욱 회고록’의 저자인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이 “김 전 부장이 청와대에서 살해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11일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 “송진섭 안산시장에게 전해들었다”며 ‘김형욱 국내 피살설’을 설명했다. “지하실에 불러가서 박정희 대통령이 배신자라고 총을 겨눠서 사살하려고 하니까 김형욱 씨가...
"광주ㆍ전남 상생 위해서 일단 큰 기관 유치 서로 도와야" 박준영 전남지사가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 광주ㆍ전남을 따로 구분하지 않겠다고 말해 공동유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지사는 12일 중동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자리에서, 대형 공공기관이 광주로 오든 전남으로 오든지 광주ㆍ전남으로만 온다면 더 바랄게 없다며 광주ㆍ전남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일단 큰 기관 유치를 서로 도와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박지사가 공동유치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광주시가 제안한 광주ㆍ전남 접경지역에 인구 5만의 공공기관 혁신 신도시 건설 등...
대법원 상고심서 무죄 취지로 파기돼 다시 항소심 재판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대법원 파기환송심을 맡고 있는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전수안 부장판사)는 12일 박 전 실장에 대한 보석을 11일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박 전 실장의 주거지는 여의도 자택으로 제한되며 이주하거나 해외여행 등을 할 경우 법원에 신고해야 한다. 재판부는 박 전 실장의 건강이 좋지 않고 대법원이 상고심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실장은 2000년 4월 이익치 전...
웰빙열풍 편승 최근 1~2년새 우후죽순일부 수강생 두통등 호소 … 부작용 속출 지난해 초 회사를 그만둔 A씨. 요즘 전문 요가 강사로 활동 중이다. 자격증이 있는 아내에게 요가를 배워 아예 학원을 차리고 직접 강사로 나섰다. 퇴직금을 전부 쏟아붓는 등 다소 무리한 투자를 했지만 다이어트, 웰빙 열풍으로 벌써 투자금을 모두 뽑아냈다. 최근 웰빙 열풍을 틈타 `사이비 요가 강습소`가 판치고 있다. 일부 비전문 강사들이 스트레칭 등 근육이완 동작을 응용, 전문지식 없이 가르치는 상황이다. 기존에 체조 등을 교육했던 다른 학원들까지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