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보린 1800원ㆍ펜잘 1250원 등등 약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21일 각 제약사들과 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소비자가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의 가격(출고가 기준)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가격을 인상했거나 앞으로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의약품은 모두 20여개 품목에 달한다. 삼진제약은 지난 1월 두통약 ‘게보린’의 출고가를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2.5% 인상했으며 종근당은 이달부터 ‘펜잘’의 도매가격을 1100원에서 1250원으로 13.6% 올려받고 있다. 다국적제약사인 한...
윤태영 청와대 부속실장 '청와대 브리핑' 통해 전달 "자~알 보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온라인 문서관리시스템인 이지원을 통해 올라온 보고서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운 보고서에는 이런 코멘트를 붙인다. 때로는 보고서에 대한 만족을 공개 지시 코멘트로 표현하기도 한다."잘 읽었습니다.공개하면 어떨까요" "대국민 보고감입니다" 등이다. 윤태영 청와대 부속실장은 21일 발행된 청와대 내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 에서 '키보드 치는 대통령'이라는 글을 통해 이렇게 전했다. 보고서에 대해 직설적인 질책과 꾸중을 할 때는 "정...
23일 오후 5시 같은장소서 이사장 선출 (재)광주비엔날레 신임 이사장을 선출할 이사진 구성이 21일 완료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제74차 이사회를 열고 미술계 인사 등 총 15명의 선출직 이사진을 구성했다.사진 이사진은 미술계 9명(디자인계 4명 포함), 여성계 1명, 시민단체 1명, 경제계 2명, 문화계 1명, 학계 1명 등 모두 15명으로 선출직 이사진이 구성됐으며 당연직 이사를 포함하면 총 23명이다. 이들은 박광태 명예 이사장 및 당연직 이사 8명과 함께 이사진을 구성, 23일 오후...
문희상 의원 교통사고ㆍ유시민 의원 당비체납 논란 등 악재 열린우리당 당권경쟁에 돌발변수들이 잇따르고 있다. 유시민 의원의 당비 체납 논란과 문희상 의원의 급작스런 교통사고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세론이 확인된 문의원이나 2~3권을 형성하고 있는 유의원의 위치를 감안하면, 파장은 만만찮을 전망이다. 경쟁 후보들은 사태를 주시하면서 판세반전을 위한 계산에 들어갔다. ◇당비 체납논란= 유시민 의원은 당비를 체납했다가, 뒤늦게 납부한 사실이 21일 알려져 논란에 휩쌓였다. 경기도당 위원장인 유의원이 당헌당규상 내야하는 지난해 `직...
화사한 색상에 실크처럼 가벼워진 소재 사용 특징인기리에 최근 방영이 끝난 TV드라마 '봄날'에서 여주인공역을 맡은 고현정이 즐겨입던 '트렌치코트' 패션이 인기다. 원래 트렌치코트는 '트렌치(참호)'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군인들이 전투 중에 입는 코트에서 유래된 옷이다. 눈, 비 등 계절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디자인이라 주로 추동 아이템으로 애용됐다. 올 봄 유행하는 소위 고현정식 트렌치코트는 흰색, 연회색, 오렌지, 그린, 꽃 무늬까지 화사한 색상에 실크처럼 한층 가벼워진 소재를 사용한 게 특징. 기존 트렌치코트하...
내달 2ㆍ3일 이틀간...대표적 고구려 유물 43점등 총 100여점 전시 목포시 자연사박물관은 다음달 2일과 3일 '찾아가는 박물관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란 주제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제10회 유달산 꽃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불관의 지원을 받아 대표적인 고구려 유물 43점을 전시, 고구려를 재조명하고 절정기 문화를 엿볼수 있는 기회다. 전시품은 평남 용강군에 있는 쌍영총 고분벽화 사진 25점, 고구려 고분 및 산성 사진 패널 40여점, 창 장검 활 화살촉 등 복제유물 30여점, 금속공예품 1...
불법행위 적발되고 악성 유언비어 떠돌아 4.30 목포시장 보궐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불법행위가 관계기관에 의해 적발되고 악성 유언비어가 나도는 등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21일 후보 사무실과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A후보가 조만간 사퇴하기로 했다", "A후보가 B후보 지지 성명을 내고 사퇴한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다. 관련 후보측은 "전혀 사실무근으로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악성 루머"라며 "그런일이 검토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또다른 후보의 경우 "공천 헌금이 이미 건네졌다"는 등 도덕성을 훼손하는 유언비어...
경선 출마 8인 후보 국가보안법 개폐 등 주요 현안 4월 2일 치러질 열린우리당 당의장 경선에 출마한 8인 후보들은 국가보안법 개폐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비교적 뚜렷한 색깔차를 드러냈다. 경향신문이 21일 후보들의 정치적 성향을 판단할 수 있는 `5대 현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른바 `개혁후보'와 `실용후보'간에 상당한 견해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누가 당의장이 되느냐가 향후 우리당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국가보안법에 관해 실용에 무게중심을 두는 문...
산수오거리 등 4곳 시범 설치...대중교통활성화 방안 마련 광주시는 대중교통의 활성화 및 교통약자인 장애인과 노약자의 교통이용 편리를 위해 버스정류장 인근 70m구간을 레드존(Red Zone)으로 설치하는 “시내버스 정류장 레드 존 시범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장애인들을 위해 올해부터 저상버스를 투입 풍암지구에서 일곡지구까지 운영되고 있는 51번 노선버스 구간 중 산수오거리 3개 정류장, 살레시오여구 입구 1개 정류장 등 4개 정류장에 설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 곳 정류장에 오는 6월까지 버...
광주시 검찰 수사 결과 따라 '짜맞추기식 감사' 지적 광주시가 지하철 중국산 석재 사용 파문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지 한 달이 지났는 데도 감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검찰로부터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야 사실상 감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짜맞추기식 감사'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지하철 역사 중국산 석재사용 파문이 불거짐에 따라 특별감사반을 편성, 공무원의 직무태만 여부와 석재 품질시험 용역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