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75차 전체 이사회서 선출 ... 김포천ㆍ염홍섭ㆍ임병성씨 등 4명 고문 위촉 (재)광주비엔날레는 23일 오후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제75차 이사회를 열고 한갑수 전 농림부 장관(71)을 신임 비엔날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나주 출신인 한 전 농림부 장관은 지난 52년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농림수산부 유통경제국장, 환경처 차관, 한국가스공사 사장, 농림부 장관 등을 거쳐 현재 한국산업경제연구원 회장, 원전센터 부지선정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기 2년의 재단 이사장은 다수 결의에 의해 선출되며 ...
검찰, 실험실습 대행ㆍ논문대필 등 ... 배임수재혐의 박사과정에 등록한 개업의들로부터 돈을 받고 논문을 대신 써준 혐의 등으로 의료 관련학과 5명에게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전주지검은 23일 원광대 한의대 한모(54) 유모(47) 교수와 의예과 박모(51) 교수, 전북대 치의학과 배모(48) 교수, 경희대 한의학과 김모(49) 교수 등 5명에 대해 배임수재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교수는 생리학을 담당하면서 2001년 11월부터 2004년 말까지 25명의 개업의들에게 석·박사 학위를 내주는 대가로...
국가인권위원회는 공무원의 직급에 따라 정년에 차등을 두는 것은 차별이라며 행정자치부 장관과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에게 이를 개선할 것을 23일 권고했다. 인권위는 2003년 10월 대구 공무원노동조합 박성철(53) 위원장이 제기한 “일반직 공무원의 정년이 5급 이상 60세, 6급 이하 57세로 차등 규정된 것은 직급에 의한 차별”이라는 진정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급별로 정년에 차이가 있는 경찰·소방 공무원 등 특정직 공무원도 형평성 차원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 80% 합의시 불허 ... 당정 건축협정제 도입 합의 이르면 올해 말부터 지역 주민들의 80%가 합의하면 주변에 10층 이상 고층아파트를 건축하거나 유흥주점이 영업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게 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일정 구역 내 토지나 주택을 소유한 재산권자들이 법 규정과 별도로 건축물의 용도·규모·형태 등에 대한 규제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건축협정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건축협정제도란 특정지역 내의 건물과 토지 등 자산소유자 3명 이상이 지역주민의 동의를 구할 경우 특정 행정구...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출석 "충분히 검토할 필요있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23일 “독도를 유인도화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이날 독도 관련 현안을 다루기 위해 열린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으로부터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공고히 하는 방법의 하나로 제기되고 있는 `유인도화'에 대해 “그같은 제안을 정부내에서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그러나 독도의 동도와 서도에 해상호텔을 설치하는 등 독도를 관광자원화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호텔이나 관광유람선을 설치하...
"국유재산은관련 부처가 주인으로 등재 돼" ... 네티즌 잘 몰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가장 크게 반발해야 할 독도의 주인은 누구일까? 정답은 해양수산부. 국유지인 독도는 등기부 등본상 주인은 해양수산부로 기록돼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독도의 경우 해운항만청 당시부터 해양수산부 관할 아래 있었다"며 "국유재산은 이를 관리하는 관련 부처가 주인으로 등재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독도는 예전에는 해운항만청 소유의 땅이었다 항만청이 해양수산부로 승격되며 자연스럽게 해수부 땅이 됐다는 것. 그러나 해수부...
93년 3월 암행감찰 결과 밝혀져 ... 조영택 신임 국무조정실장 9차례나 수수 김완기(사진 왼쪽) 청와대 인사수석과 조영택 신임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93년 이회창 감사원장 시절 당시 내무부 직원들에 대한 암행감찰 결과 각각 금품 수수가 적발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김 수석은 400만원, 조 실장은 1040만원을 받았었다. 이에따라 조 실장과 조 실장을 인사검증한 김 수석이 같은 감찰에서 비위 사실이 적발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수석은 92년 3월 내무부 기획예산담당관 서기...
23일 대만 정부 초청 타이페이 방문 ... 5월2일부터 9월4일까지 전시 호남지역 화단의 대가인 조선대학교 미술학부 황영성 교수(64ㆍ사진)의 대표작 '가족 시리즈'가 세계적 패션디자이너에 의해 아트상품으로 개발된다. 22일 조선대에 따르면 황 교수는 대만 정부 초청으로 23일 타이페이를 방문, 대만 교육부 주최로 국립 관두미술관에서 열리는 세계적 패션거장 루 퐁치의 패션쇼에 참가한다. 루 퐁치는 대만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패션리더로 이번 행사는 패션과 회화분야의 국제적 명성을 지닌 예술가들의 만남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
在美 호남향우회 적극 지원 ... 젝스코 담당자와 LA 간담회서 밝혀 광주전시컨벤션센터(젝스코)가 주관할 각종 국제전시ㆍ박람회의 외국기업 및 바이어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재미 호남향우회 등이 젝스코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를 약속하고 나서 개관 첫해를 맞이한 젝스코에 힘을 보태고 있다. 22일 젝스코에 따르면 서영석 서남부 한인 연합회 명예회장, 김만평 LA민족학교 이사장, 오찬국 남가주 호남향우회장, 강종민 미주한인 사업가협회장 등이 최근 LA 한인타운에서 젝스코 담당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향후 젝스코에서...
채용비리 18명 해고에 노조 반발...광주공장 본관점거 농성 일부 시민단체가 '기아차 혁신위원회' 첫 모임에 앞서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노조가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들의 해고통보에 반발하는 등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ㆍ전남민중연대 등 22개 시민단체는 "23일 오전 10시 기아차 노조 지부장 후보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 광주공장 앞에서 혁신위 구성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채용비리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전 기아차 노조위원장 등 간부들이 혁신위 위원으로 참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