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의 차남인 김선협씨가 이달초 경기도 포천의 포천아도니스 골프장 사장에 선임됐다. 김우중 전 회장 2세가 최고경영자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선협씨는 지난 2003년 1월부터 아도니스 골프장에서 이사로 근무해 왔다. 아도니스 골프장은 김우중 전 회장의 부인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이다.
"열린우리당은 원래 그렇습니까?" 열린우리당이 4ㆍ30 재보선 지역구인 충남 아산에 이명수(전 충남 행정부지사)씨를 후보자로 최종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손석희 아나운서 국장이 열린우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인 김태홍 의원에게 따가운 질문을 던지며 공천기준에 대해 따졌다.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고 있는 손 국장은 29일 김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열린우리당이 당의 색깔에 부합하지 않는 자민련 출신의 이씨를 영입한 데 대해 "도대체 열린우리당은 어떤기준으로 공천을 하느냐"며 김의원을 궁지로 몰아갔다. 김 의원은 ...
'光州義名' 등 학정 대표작 150여점 출품 광주시립미술관 4월14일~ 5월31일 호남 서예계의 대가 학정(鶴亭) 이돈흥 선생(58)이 붓을 든지 40여년만에 첫 개인전을 연다. 학정은 32살의 나이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예가로 꼽히는 등 화려한 서력(書歷)을 보유했지만 단 한차례의 개인전도 갖지 않고 작품 작업 활동에만 전념해 일반인들은 그의 작품의 정수를 좀처럼 접하기 힘들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개관 13주년을 맞아 다음달 14일부터 5월31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학정 이돈흥 서예술 40년전'을 개최...
강제 투입도 증거 제출 신고시 40만원 받아공정위 29일 포상금제 시행 방안 확정 발표4월부터 신문 구독을 권유하며 과다한 경품과 무가지를 제공한 신문사나 신문 지국을 신고하면 최고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또 신문을 강제 투입하는 경우에도 충분한 증거자료를 제출해 신고하면 최고 40만원을 받는다.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공정거래법 위반행위 신고에 대한 포상금제 시행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시행 방안에 따르면 부당 공동행위, 부당 지원행위, 백화점·할인점·TV홈쇼핑의 대규모 소매점업고시 위반 행위, 신문판매고시 위...
금융감독원, 규제완화 위해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 현재 ±25%로 정해져 있는 자동차보험상품의 요율조정범위가 폐지된다. 연간 1회 이내로 제한하던 요율 조정주기도 분기별 1회 이내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보험사별, 가입 고객별 가격 차별화로 가격 자율화가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보험사의 과당경쟁이 벌어져 가격덤핑이나 보험료 부당인상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자동차보험상품에 대한 규제완화를 위해 보험업 감독규정을 개정,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손해보험...
구례 산수유꽃 축제 현장서 시비 붙어 현역 전남도의원과 공무원이 지역축제 현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주먹다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전남 구례경찰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전남도의원 P씨(54)와 구례 산동면사무소 공무원 H씨(53)는 지난 19일 밤 10시께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 산수유꽃 축제 현장에서 시비가 붙어 폭력사태로까지 번졌다는 것이다. 당시 도의원과 공무원은 '군수 비방'과 '정치적 발언' 등의 문제로 시비가 돼 고성이 오가다 서로 뺨을 때리고 밀치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것...
일부 업체 종업원 건강진단 미 실시 등 위생관리에 심각한 문제점 광주ㆍ전남지역 학교 위탁급식소와 식자재 공급업소 11곳이 무허가 영업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등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29일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이 지역 학교위탁 급식소와 식자재 공급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광주 광산구 A고등학교 구내 식당은 유통기한이 3일 경과한 배추 맛 김치를 보관하다 적발됐다. 전남 목포시 B업체는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생선가스 재료를 급식소에 공급했다. 급식소에 각종 식재료를 납품하는 북...
연극협회, 시립극단창단추진委 지역인사 12명으로 구성 지난 87년 해체됐던 광주시립극단이 재창단될 전망이다. ㈔광주 연극협회는 29일 "다음달 12명으로 구성된 광주시립극단창단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광주시립 극단 창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창단추진위원은 김포천 전 광주비엔날레이사장, 김양균 전 헌법재판관, 박흥석 KBC 사장, 백인호 광주일보 사장, 김필식 동신대학교 이사장, 박금자 광주예총회장 등 12명의 지역 인사들이다. 추진위는 극단 창단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을 상대로 공감대 확산에 나서는 한편, 창단의...
060 폰팅과 부동산ㆍ대출제의 전화(휴대전화 포함)ㆍ문자메시지ㆍ팩스광고 등31일부터 수신자의 사전동의를 받지 않은 060 폰팅과 부동산 및 대출제의 전화(휴대전화 포함), 문자메시지, 팩스광고 등이 전면 금지된다. 정보통신부는 전화,팩스광고에 대한 수신자 사전동의제(옵트인제)가 3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검찰·경찰과 공동으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화나 팩스로 광고를 하려면 먼저 수신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사전동의를 받았더라도 야간시간대(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의 광고발송을 위해서는 추...
김완기 인사수석 “이런 분위기선 싫다며 여럿 고사” “개발시대 산 50~60대 흠없는 사람있나” 의견도 청와대 김완기(金完基) 인사수석이 28일 “50~60대 중에 (장·차관) 안 하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한 얘기는 지금 우리 사회의 특이한 현상이다. ◆“이런식이면 누군들 버티겠나” 청와대에서 인사 업무를 관장하는 수석비서관이 공식 석상에서 이런 얘기를 한 것은 물론 전에 없던 일이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이헌재(李憲宰) 전 경제부총리가 물러난 뒤부터다. 이기준(李基俊) 전 교육부총리 때만 해도 “우리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