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9곳 적발 의료기기에 대한 시험항목을 누락하는 등 업무를 태만히 한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시험검사기관 9곳이 무더기로 행정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부터 의료기기 허가시 안전성 및 성능 시험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5개 민간위탁기관과 시험검사 업무와 기술문서심사를 동시에 실시하는 4개 기관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9곳 모두 업무를 태만히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시험항목 가운데 일부를 누락하는 등 시험검사 부적정 사실이 적발된 한국...
8일 오후 ‘김대중 도서관’방문 … 합당얘기 오갈까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이 8일 오후 서울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번 방문은 문 의장이 지난 2일 당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취임 인사차 예방하는 형식이지만,정치권에서는 의미를 부여해 보는 시각이 있다. 의장실 관계자는 6일 “문 의장과 김 전 대통령의 각별한 관계로 인해 가장 먼저 (취임) 인사 일정을 잡았다”면서 “다른 전직 대통령들은 나중에 몰아서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김 전 대통령의 ...
설비투자 외면 기업 자금수요 부진…중소기업보다 위험부담 적어 주택대출에 주력 한동안 주춤했던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경쟁이 다시 재연되고 있다. 이는 은행들의 발목을 잡았던 가계부채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설비투자를 안하는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여전히 부진해 마땅히 돈을 굴릴 데가 없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 고객끌기 금리인하 경쟁= 국민은행은 6일 다음주부터 타행 주택담보대출을 국민은행 대출로 갈아타는 고객에게는 0.2%포인트 금리를 내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또 지난 4일...
9·11군단…휘하 사단 2군사령부아래 배치 군이 장성급 후속 인사를 앞두고 중장이 사령관을 맡고 있는 2개 육군 후방 군단을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윤광웅 국방부장관의 지시로 합동참모본부와 육군이 후방 부대의 지휘체계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며, 영남 지역을 담당하는 11군단과 충청·호남 지역을 담당하는 9군단을 없애고 휘하 사단을 2군 아래에 바로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후방 군단 무용론’은 후방 군단이 창설된 1987년부터 꾸준히 제기돼왔...
‘분당이 오히려 선거에 유리’ 유인태식 분석 거론 ■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 청와대 초청 노무현 대통령이 6일 열린우리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민주당과의 합당론에 넌지시 제동을 걸고 나섰다. 노 대통령은 이날 문희상 의장 등 열린우리당의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저녁을 함께 하면서, 지난 2일의 전당대회 결과를 놓고 얘기꽃을 피웠다. 노 대통령은 “선거를 다 끝내고 나면 표 나오는 이유를 이리저리 설명하는데 안 맞더라. 지금도 열린우리당이 당선된 곳과 민주당이 당선된 곳의 표의 역학 관계에 대한 해석이 다르다. 통상적인...
여명 헤치고 떠오른 태양 형상화 광주전시컨벤션센터(젝스코ㆍGEXCO)는 6일 "CI(기업통합 이미지)를 새벽 여명을 헤치고 떠오른 태양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젝스코는 "상징 로고의 기본을 이루는 색상은 청색 계열로 티 없이 맑은 하늘과 우주를 주제를 담고 있으며, 아래쪽 하늘색은 젝스코의 희망찬 미래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로고 중심부 원형은 점진적으로 빛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젝스코가 추구하는 희망 미래 젊음 인간 푸른 지구 세계화를 상징하고 있다. 보조 심볼마크는 젝스코에 대한 올바...
윤경철ㆍ김경근 교수, '각막 신생혈관 질환에 대한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 개발 실명의 원인이 되는 각막신생혈관 생성을 억제시키거나 감소시키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돼 실명 위기에 놓인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6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안과 윤경철 교수(34ㆍ사진)와 전남대 유전자제어 의과학연구센터 김경근 교수(48)팀이 '각막 신생혈관 질환에 대한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했다. 윤 교수팀은 이 연구를 통해 인체에 부작용이 없는 효모로부터 BAI1 유전자 N-말단 단백질을 만들어 동물 실험을 실시한 결과 실명의...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는 제동 및 빗길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중형차용 고성능 신제품 타이어 '엑스타 SPT'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엑스타 SPT'의 소비자 가격은 개당 12만원부터 최대 30만원이며, 이번 국내 시장에 총 68개 규격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금호타이어 상품 처음으로 트레드(지면과 닿는부분)의 중앙에 자사 브랜드인 '엑스타' 로고를 새겨 넣었고, 전체적으로 역동적이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 스포츠 타이어를 표방했다. 특히 일반적인 초고성능타이어(UHP)의...
7일 광주시 방문 전달 예정 ‘기부 천사’로 알려진 영화배우 문근영(18·광주 국제고3)양이 7일 광주시를 방문해 빛고을장학기금 3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문양의 장학금 기부는 2003년 2천만원으로 시작돼 2004년 5월 2천만원, 2004년 12월 3천만원으로 이어져왔다. 이번까지 내놓은 장학금은 모두 1억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학생복 광고 모델료 3억원 전액을 소아암환자돕기와 책읽는사회운동에 기증했으며 북녘동포에 연탄보내기 행사에 동참해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광주국제영화제에 1천만원을 기부하고 ...
검찰, 당대표 경선 과정서 기업체로부터 불법자금 받은 혐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6일 새천년 민주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기업체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한화갑 민주당 대표에게 징역1년6월, 추징금 10억5천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최완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당대표 당선을 목적으로 불법자금을 수수해 사용토록 하는 등 당 경선을 변질시킨 책임이 있고 여권 실세의 위치에서 SK에 접근해 먼저 돈을 요구해 거액을 수수한 것은 뇌물성 자금으로 보여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