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륭 "한전 '제4의 방안' 유력", 한전 놓고 당-정-청 '각개약진' 정부의 이전대상 공공기관 177개가 25일 발표됐다. 하지만 이들 공공기관이 어느 지역으로 옮겨갈 지는 발표하지 못했고, 핵심쟁점인 한국전력 이전과 관련해선 "제4의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모호한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여권은 공공기관 이전이 자칫 국토균형 발전이라는 대의에서 벗어나 '판도라 상자'로 작용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며, 후속대책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부, 177개 이전 기관 잠정확정 건설교통부는 이날 "346개 수도권 소재...
오는 30일께 입당식 갖고 당 부대표직 맡을 듯무소속 최인기 의원(나주ㆍ화순)이 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민주당 재건과 호남 중흥을 위해 오는 30일께 민주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최 의원의 핵심 측근이 24일 밝혔다. 민주당 김효석 정책위 의장도 23일 최인기 의원과 직접 만나 30일 오전 10시 민주당 마포당사에서 입당식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한화갑 대표는 최 의원에게 당 부대표직을 맡기기로 했다며 최 의원의 민주당 입당을 기정사실화했다"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양...
총사업비 50% 일방적으로 떠넘겨정기호 전남도의원 지적 전남도가 관광개발사업과 관련, 총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지방비 부담금을 일선 시 군에 일방적으로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정기호 의원(민주ㆍ영광)은 24일 도정질문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전남도는 관광개발 사업 지방비 부담금 전액을 시군비로 떠넘기는 얌체행위를 시정하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관광개발사업의 경우 총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지방비 부담금을 광역자치단체와 기초단체가 분담하고 있으나 전남도는 이를 일선 시군에 부담시키고 있다. ...
우리당 장경수 의원 도로교통법 개정안 국회 제출 열린우리당 장경수 의원은 24일 운전 중 흡연을 금지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여야 의원의 서명을 받아 내주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모든 차의 운전자에 대해 운전 중 흡연행위를 허용하지 않으며 이를 위반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료, 구류 등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장경수 의원은 "운전 중 흡연은 휴대전화 사용 못지않게 위험하며 화재발생의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아무런 제재가 없는 실정"이라며 "개정안이 통과되...
내달 민주 입당 … 10월 재보선서 명예회복 별러 `세 번 구속, 세 번 무죄`의 비운을 겪은 박주선 전 의원이 정치인으로서의 명예 회복을 위해 친정 민주당으로 복귀한다. 복귀 시기는 이르면 6월, 정치 재개의 무대는 10월 재보선이나 내년 지방선거가 될 전망이다. 박 전 의원은 24일 "정치를 (다시 하자니 엄두가 안 나지만) 안 하자니 너무 억울하다 "며 "검찰 출신 국회의원인 나도 정치 검찰에게 억울하게 당했고 제2의 박주선이 누가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 공인으로서 이를 막아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에서...
`병역기피 국적포기' 불가국내외서 총 1천820명 최근 국적포기지난 5월4일 '개정안'의 국회 통과 이후 국적 포기자가 속출하는 등 사회문제화 됐던 '개정 국적법'이 24일자로 공포, 시행된다. 이에 따라 병역기피 목적의 국적포기 행위가 사실상 불가능, 향후 국적포기 및 이를 둘러싼 논쟁이 잦아들 전망이다. 법무부는 24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 국적법이 오늘자로 공포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적포기 행위가 평소 수준 이하로 감소하는 등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본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개정안 이전 1일 평균 2~3명 수준...
한국일보 단독입수 공개25년전인 1980년 5월24일.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씨는 사형선고가 내려진 지 4일 만에 서울 서대문구치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한국일보는 사형선고가 내려진 5월20일과 22일, 23일에 김재규가 수감돼 있던 육군교도소로 면회 온 가족들과 변호사와의 대화 내용을 적은 옥중 면담록을 단독입수했다. 총 52쪽의 면담록에는 ‘특정수감자 접견동향 보고’라는 제목과 함께 날짜와 면회자 등의 이름이 적혀 있으며, 대화내용이 타이프로 인쇄돼 있다. 그 내용을 요약, 공개한다. 20일 오전10시45분 김재규...
지인들과의 저녁자리서 밝혀 25일은 고건(얼굴) 전 총리가 퇴임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고 전 총리는 당시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으로 노 대통령이 복귀하자 열흘 만에 사표를 냈다. 그는 1년 가까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문항에 지지율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년간 그는 정치권과 거리를 둬왔다. 언론 인터뷰도 안 한다. "정부에서 일하다 나온 사람이 공개적으로 지난 일들을 거론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사양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최근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고 전 총리는 최근 지인들과...
"국적포기자, 前대학총장-장관-한은총재 자손 포함" 119명 부모ㆍ조부모 고위층 MBC TV 시사 프로그램 PD수첩 24일 밤 11시5분 방송 예정 최근 한국 국적을 포기한 이중국적자 가운데 상당수가 공무원.교수 등 고위층 인사의 자녀인 것으로 확인됐다. MBC TV 시사 프로그램 'PD 수첩'의 이우환 PD는 22일 "지난해 11월 국적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발의된 이후 한국 국적을 포기한 이중국적자 명단을 일부 입수해 400~500명 정도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이 중 119명의 부모ㆍ조부모가 소위 고위층으로 분류할 ...
서울과 광주, 대구등 3차례 국민대토론회서 화해촉구민족대통합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 여야 의원들이 ‘30년 민주화 동지’이면서도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김영삼(金泳三.YS), 김대중(金大中.DJ) 두 전직 대통령의 화해를 위한 거중조정역을 자임하고 나서 주목된다.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민족대통합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연구모임)’은 내달 15일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서울과 광주, 대구에서 3차례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YS와 DJ의 업적재평가와 함께 국민통합을 위해 두 전직 대통령의 화해를 촉구할 계획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