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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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2024년 세출예산 128억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는 지역 치안 수요를 반영해 생활 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 이상동기 범죄 안전망 강화 등을 위한 2024년 세입·세출예산(안)을 정기회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24년 사무국 세출 예산 요구액은 128억 8천만 원으로, 올해(124억 1천400만 원)보다 4억 6천600만 원이 증가한 규모다. 주요 편성 내역은 ▲협업치안 기반 강화 등 생활안전 분야 6억 8천100만 원 ▲여성청소년 보호활동 및 지원 등 여성·청소년 분야 49억 6천900만 원 ▲교통홍보활동 등 교통 분야 31억 6천100만 원 ▲자치경찰위원회 자체사업 25억 100만 원 등이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이상동기 범죄 대응 안전망 구축을 위한 스마트치안 기반 구축 13억 2천만 원 ▲주민이 발굴한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우리 동네 교통환경 개선사업 4억 원을 편성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주민 치안 수요에 맞춘 예산이 모두 반영되도록 예산 심의 과정에서 노력하겠다”며 “아동·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와 도민의 안전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또 올해 만 3세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 대응 계획(안)을 심의했다. 전남도경찰청은 12월 말까지 가정 내 양육 중인 국내 거주 아동 272명에 대해 지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의 거주지를 방문해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방문 조사 결과 소재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아동의 경우 경찰이 수사 의뢰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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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벌교꼬막축제 27일 개막... 쉼ㆍ문화ㆍ낭만꼬막의 계절이 돌아왔다. 찬바람이 불면 제철을 맞는 벌교꼬막이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전남 보성군 벌교로 끌어당기고 있다. 꼬막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가을을 맞은 벌교는 소설 태백산맥 무대를 따라 걷는 문학기행, 일렁이는 중도방죽 갈대밭,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벌교갯벌 등 그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 쉼과 문화 그리고 낭만이 있는 보성군 벌교 여행을 소개한다. 제19회 벌교 꼬막 축제와 함께 떠나는 미식기행 꼬막은 지금부터 한겨울까지가 제철이다. 벌교 꼬막은 여자만의 깊고 차진 갯벌에서 생산돼 다른 어느 지역의 꼬막보다도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기로 이름나 있다.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관리되고 있다. 벌교천을 따라 줄지어 있는 꼬막 식당에서는 꼬막무침, 꼬막전, 꼬막탕수육 등 다양한 꼬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벌교꼬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19회 벌교꼬막축제가 오는 10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정 갯벌과 꼬막! 그리고 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의 장을 마련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1,000인분 꼬막 비빔밥 만들기, △제22회 벌교읍민의 날, △황금 꼬막을 찾아라, △꼬막구이터(꼬막 무료 시식), △바퀴 달린 널배타기 대회 등이 있다.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 제19회 벌교꼬막축제 기간 동안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풍성한 문학 행사도 마련된다. 10월 28일에는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소설 태백산맥(10권) 전권을 필사해 기증한 4명에 대해 조정래 작가가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고, 조정래 작가와 한양대학교 유성호 교수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 ‘태백산맥문학관 톺아보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29일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읍 일원에서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소설 태맥산맥 벌교 문학기행’도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은 조정래 작가와 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현부자네 집, 김범우의 집 등을 돌아보고 소설 태백산맥의 느낌과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태백산맥 문학기행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보성군청 및 태백산맥문학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전자우편(algaji01@kore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마감은 10월 24일까지다. 소설 태백산맥 중심지 벌교 중도방죽 역사기행 소설 태백산맥에서도 등장하는 중도방죽은 일제강점기 힘겨웠던 우리 민족의 현실과 애환이 적나라하게 녹아있는 장소다. 벌교대교까지 길게 이어진 중도방죽은 특히, 가을 산책 명소로 손꼽힌다. 어른 키 높이의 갈대숲 가운데를 걸을 수 있는 갈대 탐방로는 가을인 지금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갯벌 위를 기어다니는 짱뚱어와 염생 식물 등 다양한 갯벌 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생태관광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벌교갯벌로 떠나는 생태기행 보성벌교갯벌은 다른 지역과 달리 모래 황토가 섞이지 않은 차진 진흙 뻘로 예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최초 람사르습지로 등록됐 고,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다. 2021년도에는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보성벌교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는 두 번째로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이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보성군을 찾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자문위원은 뻘배 어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갯벌 신청 유산 중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최고의 공간”이라는 평을 남겼다. 뻘배어업은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바 있다. 보성군은 전통 어업 방식인 보성뻘배어업을 보전·관리 전승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뻘배 어업을 접할 수 있도록 매년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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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국비 '전국 최다'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 공모 에서 전국 14개소 가운데 9개소가 선정돼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은 농식품부가 친환경농업의 확산 및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품목별 일정 비율 이상의 친환경 인증 면적을 확보한 생산자단체가 신청 대상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전남 생산자단체는 곡성 석곡농협, 영암 버들농산영농조합법인 및 농업회사법인 (주)담아, 영광 칠산영농조합법인, 함평 친환경농업연합회 영농조합법인, 화순 천운농협, 해남 계곡농협, 보성 농업회사법인 (주)보성특수농산, 진도 농업회사법인 제이케이(주)다. 전남도는 2024년 전국 사업비 141억 원의 53%인 75억 원을 확보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와 참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2004년부터 2023년까지 170개소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며, 명실상부한 전국 1위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그동안 농식품부 공모사업 평가에 대비해 지역의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 생산자단체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정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가 신뢰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최대 공급기지가 됐다”며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업인의 시장 경쟁력 제고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2022년 기준 3만 6천106ha로 전국(6만 9천815ha)의 52%를 차지한다. 유기농 인증 면적은 2만 4천697ha로 전국의 63%를 차지하며 친환경농업 중심지로서 입지로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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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수산교류회의전라남도가 18일까지 3일간 여수에서 8개 한일 해협 연안지역 수산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제30회 한일해협연합 시·도·현 수산교류회의를 열어 수산종묘 방류, 수산 정책 등을 논의한다. 한일 해협 수산교류회의는 1992년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지사회의’에서 합의된 양국 간 공동사업 중 수산 분야 교류회의다. 1993년부터 전남, 부산, 경남, 제주와 일본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사가현, 후쿠오카현이 참가해 수산자원 및 수산 정책을 공유하고 있다. 매년 한·일 양국에서 교대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 회의는 9년만에 전남도에서 열렸다. 17일 오전 여수엑스포 선착장에서 한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어업 협력 도모를 위해 전남도어(道魚)인 참돔 2천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오후에는 한일 양국이 공통으로 선정한 3가지 주제인 유해생물 구제 대책, 수산식품산업 육성 방안, 수산물 판매 촉진 대책과 한일 공동연구과제인 증양식에 관한 종자 생산 기술과 수산 정책 등을 논의했다. 이어 올해 양국에서 추진한 어류 종묘 공동 방류사업을 소개하고, 오는 11월 일본 어업인이 전남을 방문하는 어업인 친목교류 사업을 협의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매년 개최하는 수산교류회의에서 한일 해협 연안 지역 간 해양수산정보를 교환해 양국 수산 발전과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 수산업이 상생 발전하도록 수산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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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함께 즐기는 농업문화 놀이터 인기국제농업박람회 ‘농업문화 놀이터’가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6회째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치유농업주제관, 치유농업체험관, 홍보판매관 3개 구역 12개 전시·체험·판매존으로 구성해 진행 중이다. 특히 개막식이 펼쳐졌던 공간을 활용한 농업문화 놀이터에선 가족 단위 관람객이 버스킹 공연과 마술쇼, 퀴즈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기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가족힐링 체험행사에선 온 가족 천연목욕용품 만들기, 가족 사랑 목공예체험, 천연 가족 티셔츠 만들기 3종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국제농업박람회 누리집에서 사전 모집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체험비는 한 가족당 1만 원이다. 개인별로는 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에서 6개 시군이 지원하는 24가지 농업 관련 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중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박람회 특별 기념품을 제공한다. 박람회장 주요 힐링 포인트 5곳 이상 방문 후 인증샷을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면 기념품을 주는 치유농업 건강 힐링 트래킹 이벤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박홍재 (재)전남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농업문화 놀이터와 이벤트 체험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즐겁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힐링 체험 행사 외에도 다양한 볼 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한 만큼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치유와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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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9일 여·순 희생자 추념 묵념사이렌전라남도는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추념행사에 맞춰 오전 10시 순천시와 고흥군, 오후 3시 여수시 전역에 1분간 묵념사이렌을 울린다고 밝혔다. 묵념사이렌은 ‘여수·순천 10·19사건 75주기’를 맞아 희생자 넋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는 묵념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여수·순천·고흥 민방위 사이렌장비를 활용해 울릴 예정이다. 이병철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날 울리는 묵념사이렌은 적기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 사이렌이 아니므로, 주민들께서는 놀라지 말고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에 대해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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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제이토리... 질병·악취 없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축산농장에서 멋진 식사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영화도 관람한다? 카페와 포장마차, 실내 양궁장과 스크린골프장, 영화를 관람할 대형 프로젝터까지 갖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냄새 없는 축사가 있어 화제다. 함평 대동면의 닭 사육농장 제이토리(대표 정상훈). 멀리서 보면 여느 축사와 다를 게 없이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농장 입구로 다가가면 닭을 사육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냄새가 없다. 검은 건물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이토리 정상훈 대표가 웃으면서 메뉴판을 가리키며 마실 것을 고르라고 말을 건넨다. 축사 방문자를 위해 유명 카페가 무색할 정도로 잘 꾸며놓았다. 실제 제이토리 방문자들은 카페에 들어가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밤에는 음악도 감상하는 등 반전된 매력에 푹 빠져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 할 정도다. 농장 홍보 동영상도 있다. 홍보 동영상에는 드론으로 촬영한 농장 전경을 보여주며 전문 아나운서가 설명을 곁들여 고급스럽다. 카페 옆에는 지인들과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배드민턴·양궁·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있으며, 그 안에 대형 프로젝터가 있어 영화도 관람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닭 출하 후 휴지 기간 지인들과 여가를 즐긴다”며 웃는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축사를 물려받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정 대표는 “그때만 해도 축사를 처분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친구들이 제일 부러워한다”며 ‘제이토리’라는 농장 이름을 설명한다. ‘~농장’, ‘~축사’ 같은 진부한 이름이 싫어 자신의 성에서 따온 ‘제이’와 이야기를 뜻하는 스토리, 생산공장을 뜻하는 팩토리의 ‘토리’를 합쳤단다. 정 대표가 농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진 것은 ‘친환경’이다. 운영 1년 만인 2016년 해썹(HACCP) 인증, 이듬해인 2017년 전남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인증, 2018년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2019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등을 획득하면서 축산 분야 친환경 인증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야 한다’는 신념으로 청결을 강조하면서 출하할 때마다 깔짚을 교체하며, 차량이 방문하면 분뇨 등으로 더러워진 도로변을 바로 청소하고 있다. 사료 및 첨가제 관리, 악취저감제 급여 등으로 농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도 줄여 닭을 사육하면서도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사육 규모도 9만 마리 규모에서 7만 5천마리 규모로 줄이는 등 환경관리에 힘쓰고 있다. 정 대표는 “7만 5천 마리를 키우면서 소득이 1억 원 정도라 닭을 못 키운다는 소리도 듣는다”며 “다소 소득이 낮아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질병과 악취로부터 자유운 축산 경영으로 꾸준한 소득을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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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업박람회, 아로마향 가득 치유텃밭정원 인기(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사람에게 이로운 특별한 효능이 있는 식물 향기인 아로마향을 듬뿍 마실 수 있는 치유텃밭정원이 관람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치유텃밭정원에선 향기치유체험관이 운영되며 자연을 교감해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 향기치유체험관은 6가지 향기 체험부스가 설치돼 아로마테라피 효능을 체험할 수 있고 허브쉼터와 향기정원을 통해 아로마향을 느낄 수 있다. 또 모종에서 열매까지의 생장 과정 전시, 사쉐(방향제) 만들기, 압력밥솥을 활용한 식물향기 추출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치유텃밭정원에서는 터널텃밭, 수직텃밭, 투명화분을 이용해 뿌리까지 관찰할 수 있는 텃밭 등 다양한 치유텃밭을 마주할 수 있다. 터널텃밭에는 별빛 하늘과 동화 속 주인공 피터팬 이미지를 연출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무한한 상상력으로 거닐 수 있다. 모종심기, 반려식물심기, 미니정원만들기, 텃밭관찰 등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향기치유체험관과 치유텃밭정원에선 ‘치유테마 조각전’도 열린다. 조각전은 박람회와 예술을 접목해 복합 힐링(치유) 체험공간으로 연출했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향기치유체험과 치유텃밭정원 체험은 삶의 활력을 주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농업을 통해 즐거움과 자연치유력을 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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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오는 20일 작가와의 대화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수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목포문화예술회관 2전시실에서 ‘작가와의 대화’를 연다고 밝혔다. 작가와의 대화는 이건수 총감독이 진행한다. 수묵비엔날레 참여 작가의 작품세계 및 수묵화에 대한 개념 설명 등 총 2부, 각 50분씩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됐다. 1부는 ‘일상을 통한 전통수묵의 현대적 해석과 표현’을 주제로 2016 올해의 청년 작가전에서 수상한 권세진 작가가, 2부는 ‘나에게 미술이 무슨 의미가 있지?’를 주제로 광주교육대 미술교육과 교수인 박영대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와의 대화 사전 예약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공식 누리집(http://www.sumukbiennale.kr/) 팝업창 정보무늬(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하고 작품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수묵 작품에 대한 감상 능력을 높이고 시야를 확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10월 31까지 목포시와 진도군 등에서 수묵작품전시 및 국제레지던시, 각종 수묵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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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산 가공식품 싱가포르서 인기몰이전라남도와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싱가포르에 수출개척단을 파견, 전복과 김 가공식품 등 총 135만 달러(USD)의 수출협약(MOU)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출개척단은 도내 대표적인 양식 수산물인 김, 미역 등 해조류와 전복을 가공·생산하는 수산 가공식품 수출 유망기업 6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30명이 넘는 싱가포르 현지 바이어에게 가공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출상담회로 해조류 가공식품을 주력으로 하는 ㈜흥일식품과 (유)대한물산이 각각 50만 달러(USD), 전복 톳밥 등을 판매하는 ㈜어업회사법인 해담은이 20만 달러(USD)의 수출협약을 해 전남 수산가공식품의 싱가포르에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운영 사업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기업을 발굴해 창업 및 마케팅, 해외수출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수산 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박상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최근 케이(K)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는 가운데, 이번 수출상담회로 싱가포르에도 안전하고 우수한 전남 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 수산 가공산업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수출이 획기적으로 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