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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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영산포 홍어축제 개봉박두... 5월5~7일알싸한 맛 일품인 600년 전통 영산포 숙성홍어 진수 선보인다 남도 대표 음식인 숙성 홍어의 대향연이 홍어의 본고장 나주 영산포에서 펼쳐진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7일까지 영산포 홍어의 거리 일원에서 ‘제19회 영산포 홍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산포 홍어 축제는 나주지역 최장수 음식문화축제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3년 만에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치권)는 ‘홍어 맛보러 오소~’라는 정감 가는 사투리를 주제로 600년 전통 영산포 홍어만이 가진 ‘삭힘의 미학’을 3일간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기존 영산강 둔치공원 일대에서 홍어 식당·상점이 줄지어있는 홍어의 거리로 주 무대 장소를 옮겼다. 상인들과 주민, 관광객이 한 곳에 어우러져 보다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거리를 즐길 수 있다. 개막식 행사에도 큰 변화를 줬다. 오후 6시 30분부터 전숙 시인의 홍어 시 낭송과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홍어의 거리 야외공연장에서 총 3막으로 구성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바다의 어머니로 불리는 홍어 할머니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600년 전통의 영산포 홍어 이야기를 구수하게 들려준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하늘에서 영산강과 축제장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열기구 탑승 체험을 축제 첫날 진행해 어린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최근 시집 ‘홍어’를 출간한 문순태 작가 사인회와 토크콘서트가 축제 첫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홍어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문 작가는 작품 소재인 홍어를 민초들의 고통과 눈물, 다양한 삶의 통찰에 빗댄다. 지역 비하 의미로 쓰였던 홍어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남도 대표 음식 홍어의 맛을 감각적으로 맛깔스럽게 형상화했다. 축제 둘째·셋째날 각각 오후 4시 30분부터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홍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홍어요리교실’이 열린다. 홍어를 재료로 조리한 라면, 만두, 어묵 샌드위치, 커피 등 이전에는 없던 독특한 K-FOOD(케이푸드)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세대별 홍어 애호가를 선발하는 ‘홍어킹을 찾아라’, 홍어를 초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홍어 깜짝경매’, ‘홍어 예쁘게 썰기’, ‘홍어 탑 쌓기’ 등 관광객 중심의 체험프로그램이 3일 간 축제 현장에서 진행된다. 음식부스에서는 홍어삼합에 막걸리를 곁든 홍탁, 홍어회, 찜, 홍어애국 등 다양한 홍어 음식을 판매한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을 위한 ‘홍어 연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부스, ‘홍어 역사홍보관’도 운영한다. 축제 분위기에 흥을 더해줄 야간 무대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둘째 날 오후 6시부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가수공연(홍진주, 양진원)과 ‘5060 K-POP 홍어 디스코 파티’가 예정돼 있다. 가창력에 흥과 끼를 겸비한 나주시민 노래자랑 준결승, 결승무대는 5일과 7일 각각 열린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수많은 음식이 차려진 잔치상에도 ‘홍어가 없는 잔치는 잔치가 아니다’고 말할 정도로 숙성 홍어는 전라도의 대표 음식”이라며 “맛의 깊이는 물론 건강에도 탁월한 보양식인 영산포 숙성 홍어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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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에 선정전라남도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과 주소정보 융·복합 서비스모델 발굴을 위한 ‘2023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 기반 혁신산업 창출 공모사업’에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실증을 통해 2025년부터 상용화 예정인 자율주행차 서비스 위치정보 기반 사전 구축과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신산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야외나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지하나 야외주차장으로 호출해 지정된 장소로 주차하도록 실증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기존 자율주행차 주차 실증사업은 야외 주차장이나 지하 주차장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됐으나 이번 사업은 야외·지하를 연결해 주차까지 완료하도록 하는 발전된 형태의 자율주행차 주차 실증사업이다. 대상지인 의회 지하 주차장과 야외 에프(F) 주차장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고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및 주차 기술 원형(프로토타입)을 개발한 후 연말에 실제 자율주행주차 실증을 할 계획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자율주행주차 실증사업은 신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주위 공공기관까지 자율주행 주차 실증사업 범위를 넓혀 전남도를 자율주행주차 선도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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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농 육성 핵심시설 우뚝전라남도는 청년 창업보육,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빅데이터센터 등 첨단시설을 갖춘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농 육성 핵심시설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00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선 ‘스마트팜 환경관리 최신 동향과 특화 과제’라는 주제로 네덜란드 컬티렌(Cultilene) BV사와 국내 스마트팜 전문가를 초청해 뿌리부분(근권부) 양·수분 균형제어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소개하고 청년창업 보육온실을 방문해 재배 중인 작물의 뿌리부분을 직접 관찰하며 보육생에게 컨설팅했다. 고흥 스마트팜 핵신밸리는 미래 첨단 스마트팜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52명을 선발하는 교육에 참여를 바라는 청년은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면 20개월 동안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진행되는 스마트팜 전문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교육 기간 교육비와 숙박비 등으로 1인 기준 약 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수료 후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성적 우수자에겐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우선권도 주어진다. 지난해 수료한 1기생 중 11명은 1인 기준 1천600㎡ 면적을 연간 45만 8천 원의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임대형 스마트팜에 3년간 입주해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수확을 시작해 240여 톤을 생산·판매해 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고흥 스마트팜 핵신밸리에는 그동안 청년 농업인부터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기술(ICT) 첨단 농자재 생산업체, 귀농인 등 총 93차례에 거쳐 1천6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2031년까지 스마트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청년 농업인 눈높이에 맞는 문화, 복지, 주거, 창업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을 선도할 청년인력 양성을 위해 4월 말부터 4기 교육생을 누리집(www.smartfarmkorea.net)을 통해 접수한다. 6~7월 서류평가 및 면접을 통해 7월 말 합격자 52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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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담양군, 친환경 생태관광 메카로 육성”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담양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담양을 친환경 생태관광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타프로방스 농어촌도로 보행로 개선 등 지역 숙원사업 지원도 약속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전남 담양군 담양리조트 송강홀에서 열린 ‘담양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병노 담양군수와 박종원·이규현 전남도의원, 박준엽 담양군의회 부의장, 이숙 담양교육장, 박상래 담양소방서장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이병노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김 지사의 담양 방문을 5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전남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담양군은 이날 메타프로방스~레이나CC 연결 구간 중 관광객과 주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농어촌도로 보행로(1.3㎞) 설치 공사비의 절반인 5억 원을 도비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전남의 으뜸가는 생태도시 담양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에서 요청한 농어촌도로 보행로 공사비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담양군민들도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지원과 전남청년문화복지카드사업 자격 요건(19~28세)을 19~38세로 완화, 지방도 887호선 도로 포장 등 지역 숙원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가사문학면 정곡2리 안창수 이장은 온라인을 통해 노후 지방도 887호선 가사문학면 학선리~구산리 구간 14㎞ 중 가장 시급한 구간의 도로 재포장을 요청했고, 수북면 대방3리 이현인 이장은 대방리 수북천 인근 도로가 협소해 잦은 교통사고 등 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확·포장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밖에도 군민들은 ▲담양노인전문요양원을 새단장해 ‘제2노인복지관’으로 확대 운영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 지속 지원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도청 실국장들에게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는 등 현안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담양 역사문화공원과 평화예술공원을 조속히 완공하고, 담양읍 담빛리 고가제 인근 수변을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며 “새꿈도시 운암제, 담양호, 매월제 수변길과 창평 깐닥길, 월산2제 둘레길을 조성해 친환경 생태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아트센터 등 문화생태 도시재생사업, 담빛 야외공연장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하고, 5월 3일 개최되는 대나무 축제 등을 적극 지원해 담양군을 예술·문화·축제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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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흥·무안 갯벌, 세계유산 잠정목록 심의 통과여수·고흥·무안 갯벌이 최근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가 의결됐다. 이번 잠정목록 등재는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신청 등재 시 갯벌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회기 시까지 대상 지역의 추가 확대 권고에 따라 여수·고흥·무안이 가장 먼저 2단계 등재에 참여해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2단계 등재 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향후 등재 추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신청 지역은 멸종위기종, 고유종을 포함해 300여 종 이상의 생물 종을 부양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위협받는 이동성 물새 종의 휴식처이자 에너지 공급처인 기착지로서 전 지구적 중요성에 기여하는 가치가 매우 큰 대체 불가능한 서식지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2단계 확대 등재 대상 지역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신청서 작성에 필요한 분야별 연구와 지역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2025년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계획이다. 갯벌은 자연에서 가장 생산력이 높은 생태계의 하나이자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지구의 콩팥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무수한 생명체의 먹이 등 에너지원이자, 지역민들의 삶의 현장이자 바다의 옥토인 갯벌을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두 번째 자연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유산은 훼손 위기의 유형유산 보호에 목적이 있고, 국내보다 세계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1단계 등재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지자체와 관련 절차를 성실히 수행해 한국의 갯벌 확장등재(2단계) 지역이 세계유산에 성공적으로 등재되도록 하겠다”며 “미래세대도 누려야 할 자원을 잘 보존하고 가꿔 풍요롭고 아름다운 전남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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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 상생협력으로 새 지방시대 활짝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27일부터 3일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원에서 영호남 상생협력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고 대한민국 대도약에 앞장서는 ‘영호남 상생협력 대축전’을 개최한다. ‘아름다운 동행, 웅비하는 영호남’을 주제로 열리는 ‘영호남 상생협력 대축전’은 지난해 10월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일원서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 전남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경북도가 문화예술로 서로 소통·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에너지를 모아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고자 마련했다.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개막식, 영호남 화합콘서트, 영호남 상생장터, 청소년 끼 페스티벌, 여성단체 및 새마을회 교류, 열혈 청년 페스티벌, 문화예술교류 전시회, 영호남 종가·고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개막식은 경북예술단과 전남도립국악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양 도지사의 명예도민증 전달, 케이(K)-무비 제작 지원으로 영상산업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포지드필름스와 협약, 상생화합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서 화합과 대한민국의 희망을 노래하는 화합 콘서트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콘서트엔 영호남 출신 가수인 송가인, 박진도, 김호중, 은가은, 김태우, 코요테 등 유명 가수 9팀이 출연해 분위기 고조에 나선다. 또 전남·경북도의회는 ‘상생발전 화합대회’, 전남·경북도교육청은 ‘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해 소통·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밖에 대축전 기간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전통예술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제1회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축제’를 함께 개최해 영호남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난해 경북에서 개최한 열기를 이어 전남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가 전남과 경북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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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다이아몬드제도 장산~자라 연도교 설계용역 추진 점검전라남도는 섬 주민 교통 불편 해소와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장산~자라 연도교 설계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난 24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개최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관련 실국장, 토목 분야 전문가인 김호경 서울대학교 교수 등 10명이 참석해 교량 설계 현황을 청취하고 자문했다. 지방도 정비사업은 도로관리청인 전남도가 도비 100%로 추진해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상교량 사업 추진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었다. 장산~자라 간 연도교는 총사업비 1천600억 원 중 신안군이 50%를 부담하는 등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신안군의 의지와 지방도 해상교량 신속한 추진을 원하는 전남도의 열의가 맞물려 추진하게 됐다. 전남도는 사업 초기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로 발주했으나 원자재 상승에 따른 경제성 등의 이유로 7회 유찰됨에 따라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재빨리 설계 후 일반발주 방식인 기타방식으로 전환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초 착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내 유일한 미개설 구간인 장산~자라 간 연도교가 개통되고 향후 도초~하의 구간이 연결되면 다이아몬드제도가 최종 완성된다. 김영록 지사는 “아름답고 매력 넘치는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섬들이 모두 다리로 연결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연도교 사업이 완공되면 섬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신안이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설계가 나오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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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일자리 12만개·취업자 98만5천명 목표전라남도는 ‘2023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하고 일자리 12만 개 창출, 고용률 69.5%, 취업자 수 98만 5천 명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14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으뜸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정착하는 전남’을 비전으로 첨단·전략 산업 중점 투자유치 및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 등 241개 사업에 총 3조 9천62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으로 ▲산업 전환 대응 미래 일자리 창출 ▲전남형 일자리 혁신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도민 밀착 고용안전망 강화 등 4대 전략, 14개 과제를 추진한다.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는 일자리 목표와 대책 공시를 통해 지역의 책임성·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다음 해 전국 243개 자치단체 대상 일자리 대상 평가 기준이 된다. 전남도는 매년 안정적 고용지표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디지털전환 등 산업환경 변화 가속화, 생산가능인구 지속 감소, 인구 유출 심화 등으로 일자리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청년 선호 일자리 확충 및 첨단·전략 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력을 강화하고, 외국 우수인력 확보, 조선업·농촌 인력수급 불안정 해소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중점 대응할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일자리 선제 대응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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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브라질·콜롬비아 시장개척단, 59만5천 달러 수출계약전라남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3일까지 8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와 콜롬비아 보고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59만 5천 달러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하는 등 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고물가, 고금리 등에 따른 주요국 긴축재정과 세계적 경기침체 위기에 따라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브라질과 콜롬비아에 수출 유망 5개 기업을 파견했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5개 중소기업은 36개 현지 구매자와 1대1 상담을 통해 680만 달러 수출 상담과 59만 5천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지난 18일 브라질 상파울루 수출상담회에서는 수산물 기반 밀키트 제조 기업인 삼면이바다가 34만 달러, 김부각 등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업인 바다손애(주)가 5만 달러 등 총 39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이어 20일 콜롬비아 보고타 수출상담회에서는 삼면이바다가 18만 3천 달러, 해조류 수출기업인 바다손애(주)가 2만 2천 달러 등 총 20만 5천 달러 수출협약을 했고, 의료용품 유통 및 방역기 제조기업인 (주)백터네이트코리아는 검체 채취용 도구 수출을 위한 협력사를 발굴했다. 그밖에도 (주)금철이 태양열집열시스템을, 대륙식품(주)이 김밥김과 조미김을 출품해 브라질, 콜롬비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브라질은 석유, 철광석, 대두, 소고기 등 대표적 자원 부국이다. 2023년 2.5%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남미의 역동적 소비 시장이다. 콜롬비아 내수시장은 멕시코, 브라질에 이어 남미 국가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콜롬비아의 젊고 도시화된 인구와 소득 수준 상승, 소비 패턴의 변화는 투자처로서 매력을 더한다. 콜롬비아의 전략적 위치와 지역 내 주요 경제국과의 유리한 무역 협정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입지를 확대하고자 하는 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남도는 기업과 제품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려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성장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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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저온 피해 신고하세요전라남도는 지난 8~9일 발생한 이상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정밀 조사해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작물 저온 피해가 있는 농가는 5월 12일까지 농업경영체증명서와 피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준비해 농지가 있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관계 공무원과 피해농가, 마을 이통장 등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조사한다. 농작물 저온 피해 조사 요령에 따른 현장 정밀조사 결과 저온 피해 발생이 확인된 시군에서는 5월 19일까지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농약대 등 경영안정을 위한 복구비를 지원한다. 복구비는 피해 정도에 따라 과수류 1ha 기준 농약대 249만 원을 지원한다. 또 피해율 50% 이상 농가에는 생계비와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지원, 고등학생 학자금 감면 등을 지원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매년 기상이변에 따른 저온·서리로 과수농가 피해가 심해지는 가운데 올해는 개화가 빨라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밀조사에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가 있는 농가는 빠짐없이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8~9일 순천, 나주, 곡성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2℃로 내려가는 등 2일간 전남지역에는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나 개화 중인 매실, 배, 복숭아 등 약 828ha에 저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