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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명작가 장쟈크 도자기 청자골 강진 온다

기사입력 2006.08.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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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4일, '강진청자문화제' 기간 동안 일반에 공개

     프랑스의 유명 도예작가 장쟈크 폴롱죠(Jean-Jacques PROLONGEAU.1917-1994)의 도자기 작품이 청자골 강진에 온다.

     전남 강진군은 26일 "장쟈크의 '화병' 작품이 강진군에 기증돼 오는 10월 14일부터 열리는 제11회 강진청자문화제 기간 동안 일반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장쟈크 폴롱죠는 프랑스 국립장식미술학교 총장을 역임한 도예가, 화가, 건축가로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하단이 불룩하고 목이 긴 '백자진사편병(白磁辰砂扁甁)' 형식이다.

     굽과 몸체를 별도로 제작해 접합했고 붉은색 안료를 병 전면에 덧발라 입히는 기법을 사용했다. 특히 외부에는 다루기 힘든 유약중 하나인 진사유약을 입혀 화려한 채색자기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장자크의 작품들은 대부분 프랑스 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으며 이번 기증은 지난 7월 프랑스 리모쥬시에서 개최된 도자기전시회에 강진청자가 출품된 것이 인연이 됐다.

     장쟈크의 아들 장샤를르 폴롱죠 프랑스 국립장식예술학교 교수도  강진청자문화제 기간 동안 10여 점의 특별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강진군은 이번 축제기간 동안 프랑스 리모쥬시가 기증하는 도자기 12점과 장쟈크 폴롱죠 부자의 작품 등 20점을 특별전시해 강진청자와 유럽 도자기를 비교 관람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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