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조선대, 日 대학생 한복 입기 체험 시간

기사입력 2006.08.25 00:0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2006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일환

    일본 대학생들이 한복을 차려 입고 격식에 맞춰 절을 하고, 전통혼례를 치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조선대학교(총장 김주훈)가 개설한 2006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복입기 시간이 24일 오후 2시 경상대학 1층 대형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본 와세다 대학생 7명과 시즈오카 대학생 8명,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은 색다른 체험에 즐거워하며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이들은 다양한 종류의 한복을 입으며 바지는 작은 사폭이 왼쪽으로 와야 하고, 사규삼은 관례를 치를 때 입는 옷이라는 등 한복의 종류와 입는 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통혼례. 스무살 동갑내기 신랑 이시가미 마코토(시즈오카대학 경영학부 2), 신부 사오리 나카야마(와세다대학 경상대학 2)는 예복을 차려 입고 산수화 병풍이 둘러쳐진 초례청(강당 단상)에서 약식 혼례를 올렸다.

    맞절을 하고, 합근례를 한 신랑신부는 동료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쑥스러워했다.

    한편 조선대 NICE(New International Chosun Education) 프로그램의 하나로 일본 와세다 대학생 7명과 시즈오카 대학생 8명 등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일 시작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25일(금) 오후 2시 중앙도서관 7층 영상세미나실에서 수료식으로 마무리된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