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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김 산업 평가대회’ 24일 전남도청서 개최

기사입력 2006.08.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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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ㆍ지자체 ㆍ생산자 단체 ㆍ학계 ㆍ연구기관 김 전문가와 어업인 등 200여명 참석

     김 산업구조개선계획의 추진실적 등을 평가하기 위한 ‘전국 김 산업 평가대회’가 전남도청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 지자체, 생산자 단체, 학계, 연구기관의 김 전문가와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산업 평가대회’가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김 산업구조개선 계획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김 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개선점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전국 시도별 김 양식어장 정비 실태와 고흥군 유통협약 추진현황, 일본의 김 육상채묘를 이용한 냉동망 보급실태, 어장정비 관리방안 등의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 산업구조개선 계획은 2003년12월 정부주도의 수급정책에서 시장지향적인 민간 자율적 수급조절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마른김 비축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수산업 관측사업, 유통협약 및 자조금 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적정수급의 예측자료를 토대로 인공위성이 촬영한 영상사진을 활용한 어장정비 실시와 생산자·유통인·소비자 등에게 유익한 생산, 가공, 도·소매가격, 수출입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다.

     아울러, 생산자 중심의 생산조정과 출하조절을 하는 유통협약을 실시하고, 저급품 물김은 스스로 폐기하는 대신 고품질의 브랜드 상품을 개발해 생산자 단체가 스스로 경쟁력을 기르도록 하는데 있다.

     박진하 전남도 어업생산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김 양식산업의 문제점인 불법시설과 무기산 사용, 물량 위주의 저급품 생산에서 벗어나 적정시설 준수, 염산사용 안하기, 저급품 물김 산지폐기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됨으로써 김이 안전한 식품이란 이미지를 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도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해조류가 전국 80% 이상을 상회하고 김 생산량도 6300만속으로 전국의 76%를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해조류 관련 각종 심포지엄, 토론회, 평가대회를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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