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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데뷔전 짜릿한 `V`

기사입력 2006.08.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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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대표팀,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서 1-0 승리

    거스 히딩크 감독이 절묘한 용병술을 과시하면서 러시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후 첫 경기에서 활짝 웃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세계 33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라트비아(세계 78위)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포그레브나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승했다.

    이로써 히딩크 감독은 ‘거액의 연봉에 비해 외국인 감독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러시아 출신 감독들의 비판을 불식시키며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히딩크 감독은 후반 35분 파벨 포그레비나크(톰스크)를 교체투입했고 포그레비나크는 후반 인저리 타임 때 결승골을 터뜨렸다.

    히딩크는 2001년 한국대표팀 데뷔전(노르웨이전)에서는 2-3으로 패했지만 호주대표팀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9월 3일 솔로몬제도전에서 7-0완승을 거둔 후 데뷔전 2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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