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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시샤팡마 원정대 발대식 '성료'

기사입력 2006.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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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동창회 이원구 회장 전폭적 지원… 15일부터 45일간 일정

    “세계의 지붕에 조선대학교 깃발을 꽂고 돌아오겠습니다.”
    조선대학교 개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히말라야 14개 봉우리 가운데 하나인 시샤팡마(8,027m)의 성공적인 등정을 다짐하는 ‘2006 시샤팡마 원정대’ 발대식이 10일 오후 5시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김주훈 총장 축사(최준식 부총장 대독), 이원구 총동창회장 축사, 박선홍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이사장 격려사, 윤행재 조선대산악회OB 회장 인사말, 전의천 원정대장 인사말, 원정대원 소개, 원정개요 설명에 이어 교기와 동창회기, 산악회기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히말라야 등정 계획은 총동창회 이원구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천 교수(경상대학 무역학과)를 단장으로 원정대장 신광철(영일가스 대표이사), 등반대장·행정 서상진(토목공학과 4), 장비 장정규(토목공학과 4), 식량·의료 마수광(항공우주공학과 4), 기록·촬영 고관섭(군사학부 2) 등 6명으로 꾸려진 원정대는 8월 15일부터 9월 28일까지 45일간 장도에 오른다.

    <전의천 원정대장 인터뷰>
    “히말라야 14좌 완등의 그날까지 계속”

    “이번 등정은 조선대학교 구성원들과 20만 동문의 역량이 결집되어 이뤄진 것입니다. 시샤팡마 등정에 꼭 성공하여 조선대학교의 진취적인 기상을 전 널리 세계에 알리고, 시샤팡마 남벽에 남도산악인의 투혼을 새기고 돌아오겠습니다.”

    1996년 개교 50주년 기념 에베레스트-로체 원정대장에 이어 개교 60주년 기념 시샤팡마 원정대를 이끌게 된 전의천(全義天) 원정대장(52·무역학과 교수)은“우리 단원들이 전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서석홀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고회를 갖는 것이 지금의 목표”라며 “결코 자만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일심단결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무사히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대학 구성원과 호남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의 눈이 되어 길을 밝혀줄 것입니다. 또한 시샤팡마 여신이 우리의 가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확신하고, 또 기원합니다.”

    전대장은 “이번 원정은 결코 마지막 원정이 아니다”며 “조선대학교 산악회는 막는 것 산이거든 무느곤 못가랴 하는 교가의 정신으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의 그날까지 조선대학교의 진취적인 기상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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