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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J프로젝트 용역 중간보고회 일방 연기 '빈축'

기사입력 2006.08.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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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들과 사전 조율 없이 일방적 연기 결정

     전남도가 9일 갖기로 했던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일명 J프로젝트) 개발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일방적으로 연기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날 오후 2시 도청 상황실에서 문화관광부 관계자와 전남도의회 의원, 학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개발공사 발주 '관광레저도시 개발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삼안 컨소시엄측이 맡은 이번 용역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예정지 3000만평 가운데 1단계 500만평과 2단계 2000만평 등 총 2500만평을 과업면적으로 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최종 납품예정으로, 이 날 관계기관에 중간보고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남도는 행사 하루 전인 8일 참석자들과 사전 조율도 없이 일방적으로 연기를 결정했다. 또 행사 당일 오전에서야 참석기관에 연기사실을 통보하는 등 주먹구구식 행태를 보였다.

     이는 보고회 행사를 주관할 정무부지사의 서울 일정과 용역팀의 자료보완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용역팀에서 자료보완에 관한 의견제시가 있었다"며 "오는 11일께나 다시 중간보고회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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