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총 4회 친선경기

국내 여고배구의 최정상 송원여자정보고가 대만화교고교와 친선 교류전을 갖는다.

7일 광주시배구협회와 송원여자정보고에 따르면 송원여자정보고는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화교고교 배구부를 초청, 송원여자정보고 체육관에서 총 4회에 걸쳐 친선경기를 벌인다.

송원여자정보고는 지난 2003년 대만화교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격년제로 상대 선수단을 초청, 교류전을 갖고 있다.

대만화교고교 선수단 25명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당일 저녁 송원여자정보고에 도착해 여장을 푼다.

선수단 일행은 8일 오전 송원여자정보고 체육관에서 몸을 푼 뒤 오후 3시에 1차 경기, 9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각 2, 3차전을 갖고, 10일 오전 10시에 최종 4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10일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광주지역 관광지와 서울 경복궁, 청계천 등을 관광한 뒤 5박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만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송원여자정보고는 경기일정에 맞춰 일반인들의 관람을 허용할 방침이며, 배구에 관심있는 지역민들의 많은 호응을 부탁했다. 

이재화 광주시배구협회 전무이사는 "국제 친선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제 배구의 흐름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송원여자정보고는 올 3월 열린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여고부 정상에 오른 강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