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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 5골로 '골든슈' 영광

기사입력 2006.07.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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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독일 월드컵의 득점왕인 '골든슈'의 영예는 결국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28)에게 돌아갔다.

    이번 월드컵에서 5골을 기록한 클로제는 유일한 경쟁자였던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해 '황금신발'의 주인공이 됐다.

    역대 월드컵에서 6골 미만의 기록으로 득점왕이 탄생한 것은 지난 1962년 칠레 월드컵 이후 무려 44년만이다.

    칠레 월드컵 당시 플로리앙 알베르트(헝가리)를 비롯해 발렌틴 이바노프(구 소련), 드라젠 에르코비치(구 유고슬라비아), 레오넬 산체스(칠레), 바바 가린샤(이상 브라질) 등 무려 6명이 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득점왕은 모두 6골을 넘긴 선수가 차지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의 에우제비우가 9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게르트 뮐러가 무려 10골의 기록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폴란드의 그레고르츠 라토가 7골로 득점왕에 오른 이후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부터 1998년 프랑스 월드컵까지 모두 '6골 득점왕'이 탄생하다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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