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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폐교 부동산 투기 대상 '빈축'

기사입력 2006.07.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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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 등 광주인근 폐교 3ㆍ4년새 2~3배 폭등
     
    전남지역 폐교대부분이 활용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반면 담양 등 광주인근에 있는 폐교들은 3, 4년사이에 매각가격의 2, 3배가 넘게 가격이 오르는 등 투기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전남지역의 폐교는 모두 244개로 이 가운데 곡성 오곡초등학교 봉조분교장 등 13곳만이 임대돼 활용되고 있을 뿐 나머지 231개는 매각되지 않거나 활용되지 않고 방치돼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처럼 폐교매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매각할 때 특약조건으로 공해유발시설이나 모텔, 유흥음식점을 비롯해 별장등 지역주민에게 위화감을 주는 시설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전남지역 폐교 대부분이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담양 등 광주인근에 있는 폐교들은 투기대상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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