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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사상 최대규모 선박수주

기사입력 2006.07.0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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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계약 사상 세계 최대… 이스라엘서 12억 달러 계약 체결

     현대삼호중공업이 선박부문 단일계약으로는 사상 세계 최대 규모인 12억 달러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일 이스라엘 선주인 ZIM 社로부터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모두 9척을 12억 달러에 수주하는 계약을 이스라엘 현지에서 강수현 사장이 직접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주계약은 원화로 1조1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현대삼호중공업 연간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8200 TEU급 4척과 1만TEU급 5척으로 오는 2008년 10월부터 건조를 시작, 2009년 6월부터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동형선박의 시리즈 건조로 설계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7월 현재 29억달러를 수주, 2006년 수주목표인 24억달러를 20% 이상 초과달성했고 전체 80억달러에 달하는 30개월치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무더기 수주에 성공, 지난 5월 9400 TEU급 컨테이너선 고품질 건조성공에 이어 또 다시 세계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세계적으로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99년 현대중공업그룹사로 새롭게 출범한 세계 5위의 조선전문기업으로 올해 2조200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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