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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즐기는 고니" 함평 손불 목교저수지

기사입력 2005.01.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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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 손불 목교저수지서 천연기념물 고니떼 발견
    작은 고니끼리 월동 관심

     천연기념물 고니(백조)떼가 함평군에서 목격됐다.
     함평군은 13일 "최근 군내 손불면 목교저수지에서 겨울의 진객 고니 10여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고니들은 몸길이 120cm 정도의 작은 고니로 암수 모두 흰색이며 부리와 다리는 검정색, 부리의 머리 부분은 노란색을 띠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월에도 큰 고니들이 월동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었다"며 "큰 고니의 무리에 섞여 겨울을 나지 않고 작은 고니끼리 월동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지역은 세계적 멸종위기 동물인 황금박쥐와 천연기념물 먹황새, 황새, 고니, 독수리, 원앙 등의 희귀 조류가 잇따라 발견돼 생태계 보고로 부각되고 있다.

    사진- 천연기념물 고니(백조) 10여 마리가 13일 전남 함평군 손불면 목교 저수지를 내려앉아 유영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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