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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조선대 국토대장정단’ 힘찬 출발

기사입력 2006.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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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8시 30분 중앙현관 앞서 출정식

    “다시 한번 하나되어/걸어보자 큰나래여/영원하리 민족조선/완주의 그날까지”

    5일 오전 8시 30분 조선대학교 중앙현관 앞에서 힘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오는 24일까지 19박20일 동안 도보행진에 나서는 ‘제3회 국토대장정’ 출정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간간히 뿌리는 장맛비에도 아랑곳없이 활기찬 모습이었다.

    지난 2004년에 시작하여 3회째를 맞은 국토대장정은 특히 올해 개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조선대 학생으로 전국을 누비며 통일의 희망새가 되자’라는 주제로 조선대학교 홍보대사가 되어 경북권(포항) 및 강원권(금강산) 일대를 걸으며 분단의 아픔을 직접 느끼고 통일의 염원을 다지는 ‘통일대장정’에 나선다.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고사를 지낸 학생들은 국립 5·18묘지에 들러 5·18영령들에게 잘 다녀오겠다는 다짐을 한 후 버스편으로 포항으로 이동한다. 포항→영덕→울진→삼척→ 동해→강릉→양양→속초→고성→통일전망대→금강산통일연수→조선대(버스로 이동)에 이르는 430Km를 하나된 발걸음으로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강산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자부심을 확인한다.

    국토순례단의 명칭은 큰나래. 커다란 날개를 달듯이 큰 뜻을 펼치라는 우리말이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마경표 대장(정보통신공학부 3)은 “올해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학교홍보와 통일, 젊음의 패기라는 3가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사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의 장이자 조대인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젊음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의 도전으로!!’라는 슬로건을 힘차게 외치며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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