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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수단 소년체전 3위 입상 '쾌거'

기사입력 2006.06.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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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 29개로 작년 13위에서 무려 10계단 껑충… 전남은 13위 부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 3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광주선수단이 지난해 종합 순위 13위에서 무려 10개단을 훌쩍 뛰어 넘는 3위를 차지함으로써 개청이래 처음으로 상위권에 도약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광주선수단은 20일 폐막된 이번 소년체전에서 금 29, 은 15, 동 26개를 획득 3위를 차지했으며, 1위는 경기도가, 2위는 서울, 4위는 강원도가 차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남은 금 19, 은 23, 동 22개를 따내 목표(금 23개) 달성에 실패 하며 지난 대회 보다 세계단 내려 앉은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는 체조에서 체육중 박은경(3년) 배가람(2년) 김준선(역도ㆍ3년)이 각각 3관왕을 또 체육중 장태성(3년) 황준호(전남중ㆍ3년) 신준수(서일초교ㆍ6년)가 레슬링 수영 육상에서 각각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시교육청에서는 이 같은 승전보를 접하자 청사 건물에 ‘놀라운 쾌거 2006년도 전국소년체전 금 29개 획득, 시교육청 사상 최고성적 전국 3위“라는 대형프랑카드를 설치하는 등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다채로운 행사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의 종합3위 성적은 지난 1992년 소년체전 부활 이후 최고의 성적으로 지난해 보다 무려 10계단 이나 수직 상승한 결과로 지난 1986년 광주·전남 분리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광주는 신광중 정구팀이 전남 선발을 2- 0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송원여중 배구팀도 경기 원곡중을 2-1로 제압하고 소년체전 출전 17년만에 값진 금메달을 보탰다.

    또 송광중 하키는 부산 강서하키장에서 열린 남중부 결승에서 경남 김해서중을 1-0으로 누르고 지난 5월 종별대회 우승이후 이번 소년체전 우승까지 창단 3년만에 시즌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남은 당초 기대했던 기본종목의 육상과 체조, 단체종목(축구, 배드민턴 펜싱), 투기종목(씨름, 레슬링) 등의 부진이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다.

    전남은 대회마지막날 김대용(전남 체육중)과 정구 남초 전남선발, 배구 남초 순천대석초, 탁구 여중 전남선발이 마지막 선전을 펼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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