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수 신항 제2부두서 2006학년도 원양승선실습 환송식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 학생들이 실습선 동백호를 타고 한달 동안 원양실습에 나선다.

 20일 전남대에 따르면 오는 22일 전남 여수 신항 제2부두에서 2006학년도 원양승선실습 환송식을 갖고 동백호의 성공적인 항해를 기원한다 .

 원양 승선실습에는 학생 56명과 전남대 수산과학연구소 연구원 26명 등 모두 107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여수 신항에서 제주도 근해-남중국해-동중국 근해-일본 근해를 거쳐 다음달 17일 돌아오게 된다.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동중국해 및 제주도 근해 해역에서 그 동안 이론으로 배웠던 항해. 어로, 기관 동력을 비롯한 실무 능력을 익히게 된다.

 실습에 동행하는 수산과학연구소 연구원들은 한.일 공동해역 및 황해 남부 해역에 대한 해양환경 특성 및 해양실태 조사를 실시해 주변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이용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전남대 실습선 동백호는 1057톤 급으로 전장 70m, 전폭 12m, 전상 7.2m이며 최신 위성항법. 자동조타 장치 등을 완비해 과학적 어로조업 및 연구조사 활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