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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토고 2-0 제압

기사입력 2006.06.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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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조 1위 등극 ... 토고, 16강 탈락 확정

    한국의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스위스가 토고에 완승을 거두며 한국을 밀어내고 조 1위로 등극했다. 반면 ‘말많고 탈많았던’ 토고는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2번째로 16강 탈락을 확정했다. 스위스는 19일 오후10시(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베스트팔렌 스타디온에서 열린 월드컵 G조 2차전에서 전반 16분 알렉산더 프라이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43분 트란퀼로 바르네타의 추가골로 토고를 2-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프랑스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스위스는 이로서 1승1무(승점 4점, 2골)로 한국(승점 4점, 3골2실)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 앞서 G조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24일 새벽 하노버에서 열리는 스위스전 결과와 함께 같은 시간 벌어지는 프랑스-토고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됐다.

    독일과 국경을 맞닿고 있는 스위스는 원정 응원단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경기 시작부터 강한 미드필드 압박으로 토고의 공수를 흔들었다.

    선제골은 전반 시작 16분에 터졌다. 스위스의 뤼도비크 마냉의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트란퀼로 바르네타가 이어받아 최전방의 알렉산더 프라이에게 이어줬고, 이는 프라이의 오른발슈팅으로 연결, 토고의 그물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스위스는 초반 4-4-2의 공격전술에서 미드필더 숫자를 늘린 4-5-1 전술로 바꿔 ’수비형 축구’로 변신, 지키는 축구에 돌입했다.

    후반 들어 다시 공세를 편 스위스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바르네타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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