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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4승 달성 실패

기사입력 2006.06.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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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워싱턴전 3⅓이닝 9피안타 2탈삼진 3볼넷 8실점 부진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4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병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RFK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장, 3⅓이닝 동안 9피안타 2탈삼진 3볼넷 8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4회말 강판됐다.

     김병현은 경기 초반 비교적 호투함에도 불구하고 1루수의 보이지 않는 실책과 포수, 유격수의 실책 등으로 대량 실점하면서 투수구(82구)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 날 김병현은 대체로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워싱턴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콜로라도는 김병현의 부진과 내야진의 실책이 겹치면서 점수를 내줄 때마다 타선의 집중력으로 점수를 뽑아줬으나 김병현이 4회말 8-8로 동점을 허용하자 구원 투수 톰 마틴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불붙은 콜로라도 타선은 6, 7, 9회 공격에서도 집중타로 6점을 뽑아내면서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퍼부어 14-8로 승리했다. 콜로라도는 3연승을 달리며 지구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바짝 추격했다.

     한편, 이날 김병현은 3회초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2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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