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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육상부 금3 동3개 획득 '건재 과시'

기사입력 2006.04.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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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종별선수권대회서 박태경ㆍ곽창만ㆍ400m계주 金~金~金

    광주시청 육상부가 제35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광주시청 육상부는 이 대회 개막 첫날 남자 110m허들 결승에서 박태경이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신호탄으로 멀리뛰기에서 곽창만과 400m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보탰다.

    여기에 이상준(남일반 400m)과 최유미(여일반200m) 그리고 대회 마지막날 1600m계주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광주시청팀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낸 점은 박태경의 재기성공이다.

    박태경은 29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 초청경기에 출전 한국신기록을 내다보고 있다.

    도약부문에서 금메달을 일군 곽창만도 눈여겨 볼만한 선수.

    실업 2년차인 곽창만은 대회 3일째인 26일 오후 멀리뛰기 결승에서 7m40을 기록, 장준수(7m37ㆍ경찰대)와 박형민(7m35ㆍ안동시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소속팀 광주시청에 도약부문 첫 금메달을 선사한 곽창만은 조선대 재학시절 허리와 무릎 등 잦은 부상으로 멀리뛰기 대신 100m와 400m계주 전문선수로 뛰어야 했다.

    그러나 2005년 '전국 최강' 광주시청팀에 들어와 본업인 멀리뛰기로 복귀, 이날 홈에서 벌어진 시즌 첫 전국규모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초반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효과적으로 점검하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훈련에 박차를 가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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