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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별육상대회 24일 광주서 개막

기사입력 2006.04.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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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ㆍ전남 120여명 포함 전국서 총 5천여명 참가

    110m 허들 박태경(광주시청) 한국新 도전… 세단뛰기 김덕현(조선대)도 기록깰지 관심

    대한육상연맹 풍성한 포상금 마련

    전국 1천500여 건각들이 출전하는 육상 트랙·필드의 최대 잔치 제3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24일 광주월드컵경기장 육상장에서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에는 광주ㆍ전남 120여 명 포함 전국에서 1천500여 명의 참가 선수를 비롯해 임원 등 총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닷새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 광주는 110m 허들 한국신기록(13초71)과 세단뛰기 한국신기록(16m79)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박태경(광주시청)과 김덕현(조선대3)이 출전해 기록경신과 동시에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4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이두현과 100mㆍ200m에 출전하는 이광필도 광주시청 명예를 걸고 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으며, 조선대 소속 박평환(2년)과 오진욱(4년)도 단거리와 높이뛰기에서 각각 금메달이 예상된다.

    전남은 단연 전남체고 선수들이 돋보인다.

    여고부 이미영(전남체고3)이 단거리에서 2관왕이 유력하며, 서미혜(3년ㆍ7종경기)ㆍ정명희(2년ㆍ멀리뛰기ㆍ세단뛰기)ㆍ황하미(3년ㆍ포환던지기)와 남고부에서도 같은학교 김익환(3년ㆍ장대높이뛰기)ㆍ정주영(1년ㆍ멀리뛰기)ㆍ설수종(3년ㆍ창던지기)등도 메달권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지난 달 100m 한국기록에 1억원을 내거는 등 대폭 오른 포상금을 제시한 가운데 국가대표 70여 명이 총출격해 오래된 한국기록 사냥에 나선다.

    남자 100m는 1979년 멕시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서말구(당시 동아대·현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세운 10초34가 올해로 27년째 묵혀 있다.

    일본인 단거리 기록 승부사 미야카와 지아키(도카이대 교수) 코치의 집중 조련을 받은 현역 1인자 전덕형(충남대)을 비롯해 임희남(국군체육부대), 박평환(조선대) 최형락(성균관대), 손해성(동아대) 등 `젊은 피' 스프린터들이 `마의 10초34 벽'에 도전장을 냈다.

    남자 200m 기록도 장재근 전 대표 감독이 1985년 자카르타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세운 20초41로 벌써 20년을 넘겼다. 200m에도 전덕형을 필두로 임재열(충남대), 서민석(인천시청)과 작년 전국체전 금메달 5개를 합작한 `쌍둥이' 박세현-세정(대전시체육회) 형제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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