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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악기의 선율 느껴보세요"

기사입력 2006.04.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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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28-29일까지 담양군 문화회관 대공연장

     전국의 대나무 악기 연주자들이 대나무골 담양에서 실력을 겨룬다.

     담양군은 "제8회 담양대나무축제를 기념해 오는 4월 28-29일까지 담양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전국 대나무악기 경연대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대나무악기 경연대회'는 대금(소금, 퉁소)을 비롯 피리, 단소, 해금, 생황, 퉁소 등 대나무 악기 연주대회로 일반부와 학생부(중·고등부)로 나눠 열린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금상에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학생부 대상에는 국립국악원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대나무축제 관계자는 “전국 대나무 악기 경연대회는 그 동안 난립된 총체적인 국악경연대회에서 벗어나 특정 종목으로 특성화된 대회"라며 "담양의 음악축제를 세계대나무음악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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