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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세계 정상급 선수와 맞대결 추진"

기사입력 2006.04.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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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1 주관사 FEG 다니가와 사다하루 프로듀서 밝혀
     
    "세미 슐츠, 제롬 르 반나, 레이 세포 등이 최홍만의 다음 상대로 고려되고 있다."

    K-1 주관사 FEG의 다니가와 사다하루 프로듀서가 오는 6월 3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6서울' 대회에서 최홍만의 '수퍼파이트' 매치업 상대로 세계적인 강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다하루 프로듀서는 12일 오후 2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이 오는 29일 이 경기를 통해 레벨업 됐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거물급 선수와 맞대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오는 29일 K-1 월드그랑프리 2006 라스베가스 대회에서 미국 프로레슬러 출신의 파이터 프레데터와 맞대결을 치른 뒤 6월 'K-1 월드 그랑프리 2006서울'대회 '수퍼파이트' 원매치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직 상대 선수는 미정. 그러나 사다하루 프로듀서는 최홍만의 다음 상대로 세미 슐츠, 제롬 르 반나, 레이 세포 등 거물급 선수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홍만이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 보다는 다소 혹독할 수 있는 상대와 대전시키겠다"고 운을 뗀 사다하루 프로듀서는 "한국은 일본 다음으로 K-1 열기가 뜨거운 나라다. K-1 파이터들은 한국에서 경기하기를 학수 고대하고 있다"며 최홍만의 맞대결 상대로 여러 카드를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당초 계획과 달리 최홍만은 이날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현재 부상 치료차 부산에 머물고 있는 최홍만이 "휴식을 취하는 게 좋겠다"는 의사의 소견을 따랐기 때문이다.

    한편 K-1 서울 대회에는 김민수, 김동욱, 김경석(이상 한국)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태국), 나카사코 츠요시(일본) 메하디 미르다브디(이란) 왕비룡(중국)과 아시아 이외 지역의 초대 선수 1명 등 총 8명이 원데이 토너먼트를 치르게 되고, 우승자는 9월 30일 개최되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6 개막전' 출전권이 부여된다.

    최홍만, 피터 아츠, 루슬란 카라에프, 이면주 등은 '수퍼파이트' 원매치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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