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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올시즌 홈런포로 시작

기사입력 2006.03.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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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야구 개막전 요코하마전서 맹활약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 프로야구 개막 첫날 홈런과 안타로 MVP급 활약을 했다.

     이승엽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요미우리에서 개막전 선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해 5타석에서 1홈런, 1안타, 사구 3개, 3타점을 기록해 팀의 12-2 대승을 이끌었다.

     이승엽은 31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1사 2, 3루서 요코하마 선발 투수 미우라 다이스케에 2타점 중전안타를 뽑아내 올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요미우리 8번타자 가메이 요시유키는 계속된 1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이승엽은 가메이의 안타때 홈을 밟아 올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3회말 11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사구를 얻어내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홈런때 또 다시 홈을 밟았다.

     이승엽은 5회말 1사후 볼 카운트 1-2에서 바뀐 투수 가토 다케하루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염을 토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후속투수 키시모토 히데키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로 걸어나갔고 가메이의 빚맞은 중전안타때 홈을 밟았다.

     이승엽은 8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성 파울을 날린 후 다시 사구로 1루로 진루해 아베 시노스케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와 5타석에서 100% 출루해 5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요미우리 선발투수 우에하라 코지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전 한국과의 경기서도 선발 투수로 나와 한국에 유일한 1패를 안긴 투수로서 이날 경기에서도 8피안타 2실점으로 완투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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